전체기사

2024.05.09 (목)

  • 구름조금동두천 15.5℃
  • 맑음강릉 20.5℃
  • 맑음서울 15.1℃
  • 맑음대전 15.3℃
  • 맑음대구 14.1℃
  • 맑음울산 14.9℃
  • 맑음광주 15.6℃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5.0℃
  • 맑음제주 17.6℃
  • 맑음강화 15.1℃
  • 맑음보은 12.7℃
  • 맑음금산 11.9℃
  • 맑음강진군 15.7℃
  • 맑음경주시 15.3℃
  • 맑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사회

'거리두기' 강화 효과…병상대기 659명→218명로 감소

URL복사

 

[시사뉴스 신선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의 '잠시 멈춤'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코로나19 유행 증가 속도가 주춤하면서 각종 방역 지표도 개선되는 모양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유행 상황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건 아니라면서, 방역 강화 조치 연장을 포함해 향후 대응 전략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19~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7356명, 일평균 6226명이다. 전주 동기간 4만970명, 일평균 6828명보다 감소했다.

정부는 12월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이 넘어가면서 유행이 악화일로를 걷자 6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했다.

6일에는 사적 모임 기준을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으로 줄였고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기존 5종에서 16종으로 확대했다.

18일에는 전국의 사적 모임 기준을 4인으로 제한했으며 위험도에 따라 다중시설 이용 시간을 오후 9~10시까지 규제했다.

현재의 유행 증가 둔화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거리두기의 효과로 봐야 한다"라며 "3차 접종의 효과가 발생하면 다음 주엔 감소폭이 더 커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의료 역량도 조금씩 개선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층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 2128명에서 24일 1518명까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실 가동률은 81.9%에서 78.8%로 줄었다. 수도권도 87.1%에서 84.4%로 떨어진 상태다. 병원 입원 대기자 수도 659명에서 218명으로 완화됐다.

다만 유행 상황이 아직 완전한 통제 수준에 접어든 것은 아니다.

정 교수는 "상황이 아직 안정이 된 건 아니다"라며 "현재 조치들을 종료했을 때 향후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2일부터 1063명→1083명→1084명 등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사망자는 이번 주(발표일 기준 20~24일) 349명, 하루 평균 69.8명으로 전주 동기간 339명, 하루 평균 67.8명보다 더 늘었다.

현재의 방역 강화 조치는 내년 1월2일까지 유효한데, 정부는 다음 주 유행 상황을 보고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금 상태에서 다시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유행 폭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라며 "경구용 치료제가 준비된 이후에 다시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바이든 "라파 대규모 공격하면 무기 중단"...이스라엘에 최후통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라파를 대규모 공격하면 이스라엘에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후의 도시 라파 총공격을 앞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무기 지원 경고를 하고 나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공개된 CNN과 인터뷰에서 지난주 2000파운드(약 900㎏) 폭탄 선적을 중단한 점을 언급하며 "폭탄과 기타 방식으로 인구 밀집 지역을 공격한 결과 민간인들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들(이스라엘)이 라파에 들어가면 무기를 공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했다. 다만 이스라엘군이 아직 라파에 들어간 건 아니라고 일축했다.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을 포함해 방어 무기는 계속 제공하겠다면서도, 라파 대규모 지상 침공이 시작되면 다른 공격용 무기는 선적을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린 이스라엘이 아이언돔과 최근 중동에서 발생한 공격에 대응할 능력을 계속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며 "하지만 무기와 포탄은 공급하지 않을 것이다. 그건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이 인구 밀집 지역에서 군사 작전에 나서면 미국의 지원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시

정치

더보기
홍기원, ‘평택-강남’ 5401번 노선에 친환경 2층 전기 저상버스 운행개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국토교통위원회, 평택갑)은 오늘(9일)부터 광역버스 5401번 노선에 친환경 2층 전기 지상버스가 운행된다고 밝혔다. 5401번 버스는 평택지제역에서 시작해 삼성전자평택캠퍼스, 서정리역 등을 거쳐 신분당선강남역까지 운행되는 노선으로 출퇴근 이용객이 많은 노선이다. 그간 이충·장당동 추가정차와 함께 광역버스 혼잡도 해결을 위한 2층 전기버스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에 도입되는 2층 전기버스는 약 70인승(1층 11석, 2층 59석)으로 45인승인 일반 광역버스에 비해 좌석이 많아 입석 수요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상버스 형태로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전기버스는 기존 내연기관을 활용한 버스와는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광역교통수단으로 소음 및 진동이 적어 한층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2층 전기버스 도입에는 홍기원 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홍기원 의원은 그간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2층 전기버스 도입을 강력하게 요구해 온 바 있다. 홍기원 의원은 “2층 전기버스 보급 규모가 한정된 만큼,

경제

더보기
[특징주] 라메디텍,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라메디텍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에서 129만8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주당 1만400원에서 1만27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165억원이다. 라메디텍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다음 달 5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6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라메디텍은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2곳의 기관으로부터 각각 'A' 등급을 부여받았다. 라메디텍의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는 정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럽 CE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취득했다.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병원용 데스크 레이저 채혈기 ▲채혈 및 혈당 측정기 ▲데스크형 복합기능 피부 미용기기 ▲만성질환 관련 진단 시스템 ▲레이저 약물전달 시스템 등을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이사는 "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