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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준금리 인상에 우리·하나은행, 예·적금 금리 최고 0.40%p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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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예·적금 금리를 최고 0.40%포인트 인상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영향이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다음날인 26일부터 주거래 하나 월복리 적금 등 적립식예금 5종에 대한 금리를 0.25~0.40%포인트 인상한다.

이에 따라 하나 여행 적금은 최고 연 2.30%에서 최고 연 2.70%로 0.40%포인트 뛴다. 하나 원큐 적금은 최고 연 2.30%에서 최고 연 2.60%로 0.30%포인트 올라간다.

아울러 29일부터는 도전 365적금 등 적립식예금 7종과 369정기예금 등 정기예금 6종에 대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빠르게 수신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며 "예적금 수요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손님들의 자산증식에 도움이되고자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바로 예·적금 금리 최고 0.40%포인트 인상을 공식화했다.

대상은 19개 정기예금과 29개 적금, 3개 입출식통장상품이다. 판매 중인 대부분의 예·적금 상품은 0.20~0.40%포인트 오르고 입출식 상품도 0.10~0.15%포인트 뛴다.

우리 슈퍼(Super) 정기예금은 최고 연 1.15%에서 최고 연 1.45%로, 우리 Super 주거래 적금은 최고 연 2.55%에서 최고 연 2.80%,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1.65%에서 최고 연 2.05%로 올라간다.

인상된 금리는 26일 가입하는 상품부터 반영된다. 영업점 창구 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입출식 통장은 기존 가입 고객에도 적용되며, 시행일 이후 첫 이자결산일 이후부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금상품의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했다"며 "서민들의 자산형성에 보탬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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