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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4차 환태평양 콜로키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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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경대학교 글로벌지역학연구소(소장 박상현‧국제지역학부 교수)가 지난 17일 오후 인문사회‧경영관 5층 커뮤니티홀에서 ‘환태평양 해양도시의 개방성과 포용성’을 주제로 4차 환태평양 콜로키움(Trans-Pacific Dialogue)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장이자 부산학연구센터장인 오재환 박사의 ‘해양도시 부산, 도시비전과 과제’ 초청강연과 토론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화와 여가산업, 사회조사분석 분야 전문가인 오재환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변화의 시대를 맞은 도시 부산의 현재를 진단하고, 부산의 미래 방향과 글로벌 해양도시로서의 부산의 과제 그리고 시민 행복의 도시 부산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그는 인구감소, 저출산‧고령화, 사회문제 등 도시 전환기에 직면한 부산의 상황을 밝히고, 부산의 미래방향을 사람 중심의 행복도시, ‘뉴 휴먼 시티’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해양도시 부산이 포용도시를 추구하며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2030 부산 세계EXPO를 통해 동북아해양수도로 도약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박상현 부경대 글로벌지역학연구소장은 “이번 콜로키움은 해양도시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고찰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학술행사를 통해 부산이 환태평양 중심 해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경대 글로벌지역학연구소는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2020~2026년)에 선정돼 ‘메가-지역으로서 환태평양 다중문명의 평화적 공진화’ 연구를 수행 중이며, 올해 1차부터 이번 4차 콜로키움에 이어 해마다 5회 이상 콜로키움을 개최해 환태평양 해양도시 연구를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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