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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카메라타 솔이 선보이는 위로의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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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 카메라타 솔 연주회가 12월 1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부제를 가지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속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카메라타 솔의 상임지휘자 최혁재(한양대 겸임교수)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한양대 교수)의 협연으로 전율이 흐르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며, 정경영(한양대 음악연구소장)의 해설을 통해 공연을 풀어간다.

카메라타 솔은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음악가들이 뜻을 모아 창단해 2015년 화정박물관 초청연주에서 바흐, 비발디 연주를 시작으로 2018년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전곡을 연주하는 기념비적인 연주회를 개최하며, 음악 자체의 본질을 구현하고자 했다. 각종 기획연주 및 초청연주로 공연의 폭을 넓혀가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현악 앙상블이다.

공연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바장조 작품번호 138번’으로 문을 연다. 총 3악장 구성으로 모차르트가 이탈리아 투어에서 영향을 받아 작곡됐으며 소나타나 교향곡에 비해 작풍이 가벼워 대중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다. 이어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 가장조(스트링 오케스트라 버전)’가 펼쳐진다. 흔히 ‘크로이처 소나타’라고 불리며 바이올린 소나타 중 단연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화려하고 강렬하며 깊은 음악성으로 매우 고난도의 바이올린 테크닉을 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부는 현대음악 시대를 연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1899년 9월 단 3주라는 짧은 기간에 작곡됐지만 풍부한 감성과 탐미적인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음악어법을 구사해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카메라타 솔만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주로 △지휘 최혁재 △솔리스트 바이올린 김응수 △바이올린Ⅰ. 정덕근(악장), 최고은, 김형은, 차이니, 우세라, 황혜린 △바이올린 Ⅱ. 정진희(수석), 이수아, 박수빈, 최시아, 노소연 △비올라 조명희(수석), 임선영, 장서윤 △첼로 박고운(수석), 황소진, 한동윤 △콘트라베이스 김만기(수석)가 함께한다.

이 공연은 ‘코로나19 피해 긴급예술지원’사업으로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카메라타 솔 주최, 더블유씨엔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은파악기가 협찬한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으로 예술의전당 티켓,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WCN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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