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라이징 스타’, ‘우주大스타’를 꿈꾸는 인물. 아니다.
펭수는 이미 대한민국 최고의 셀럽이 됐고, 방송뿐만 아니라 경제·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황금알을 낳는 펭귄의 시대다.
■손 한번 잡아 주이소
펭수의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11월 예약판매 개시 3시간 만에 1만 부가 팔려나갔고, 주요 서점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해가 바뀌어도 예스24 부동의 베스트셀러 1위다.
EBS 학습서도 펭수 덕에 불티나게 팔린다.
펭수 굿즈(사은품)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하면 굿즈를 모으기 위해 성인들도 중학생 학습서를 구매할 지경이다.
예스24는 10~11월 EBS 학습서 구매 고객에게 펭수 공책과 펭수 스마트폰 거치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 기간 EBS 학습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1% 상승했다.
이벤트 전 6,060원(10월1일 기준)에 불과하던 예스24의 주가는 1월 중순 현재 7,290원으로 큰 폭 상승했다.
펭수 이벤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톡 펭수 이모티콘 ‘10살 펭귄 펭수의 일상’ 역시 11월 출시되자마자 1위에 오른 뒤 올해까지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펭수의 귀환’으로 불리는 정관장 광고는 영상 공개 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만을 넘기더니 이제는 1,500만을 넘는 인기몰이 중이다.
“손 한번 잡아 주이소”
펭수님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광고주들이 줄을 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