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라이징 스타’, ‘우주大스타’를 꿈꾸는 인물. 아니다.
펭수는 이미 대한민국 최고의 셀럽이 됐고, 방송뿐만 아니라 경제·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황금알을 낳는 펭귄의 시대다.
■EBS를 구한 슈퍼히어로
덕분에 EBS 내부 분위기는 매우 고무적이다.
EBS는 2017년 17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2018년부터는 적자로 전환했다.
위기였다.
당기순손실만 212억 원.
하지만 2019년과 2020년은 전혀 다른 분위기다.
뒤뚱뒤뚱 자이언트 펭귄 1마리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돼 ‘킬러 콘텐츠’로 자리 매김했기 때문이다.
유뷰트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성공했다는 점, 어린이에 국한되지 않는 전세대층에 사랑받는 케릭터 라는 점, 그리고 EBS를 넘어 각종 케릭터 사업으로 매출을 창출할 가능성까지.
“실수와 힘듦이 꽃을 피울 날이 올 겁니다.”
펭수는 무엇보다 <EBS>에 ‘자신감’이라는 자산을 심어주었다.
“자신감은 자신에게 있어요. 그걸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겁니다. 거울보고 ‘난 할 수 있다!’, '난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자신을 믿고 사랑하세요.”
펭수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