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성매매 업소 운영 美한인 무더기 검거 ‘나라 망신’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미국에서 한인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업주와 그 일당이 한·미 경찰의 공조로 무더기로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한인 성매매 업소 사이트를 만들어 미국 광고사이트에 게재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국계 미국인 김모(38)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김씨 어머니 함모(63·여)씨와 웹디자이너 김모(42)씨 등 일당 3명과 성매매업주 5명, 성매매 여성 40명 등은 미국 수사기관이 현지에서 검거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4년 3월부터 지난 13일까지 미국 뉴욕과 뉴저지 일대 29개 성매매 업소의 사이트를 만들어 미국 온라인 광고사이트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미국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국내 서버로 사이트를 만들었으며, 홍보 대가로 일주일에 사이트당 한화 8만5000원에서 17만원 가량의 수수료를 받았다.

이같은 수법으로 김씨는 월 570만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으며, 범죄수익금은 외제차 등을 사는 데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 체류 중인 김씨를 제외한 나머지 일당은 미국 수사기관이 입건해 수사 중이며, 성매매 여성 40명은 국내 송환을 추진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미국 경찰과 공조를 통해 김씨 일당의 범죄수익금을 환수하는 한편, 성매매 여성 송출 브로커에 대해서도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공정위,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관련 산업 위축될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관련 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수 점주단체가 반복적으로 협의를 요청해 가맹본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고, 이는 협의절차 형식화를 초래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 갈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점주 단체 중 가장 많은 가맹점주가 소속된 단체에 대해 우선 협상하게 돼있지만 해당 협상이 끝나면 다음 가맹점주 단체도 요청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선 협상 대상 단체도 여러 주제에 대해 계속 협상을 요청할 수 있어 가맹본부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 등록 요건이 가입된 가맹점주 숫자 혹은 비율 중 하나만 충족하게 돼있다"며 "수많은 가맹단체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번 협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맹본부의 영업이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총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가맹본부가 66.4%나 되는데 소규모, 혹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