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중국 것으로 추정되는 정찰 풍선이 핵미사일 격납고가 있는 지역 등 미국 본토를 휘젓고 다닌 사실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들은 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시키지 않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앞서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정찰풍선을 격추시키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공중에서 정찰풍선을 떨어트리면 잔해가 추락해 지상에서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풍선을 쏴라"는 글을 올렸다. 2024년 미 대선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당선되면 중국의 스파이 행동을 억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공화당 내 또 다른 대선 주자인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트윗을 통해 "바이든은 중국이 우리를 짓밟도록 내버려두고 있다"며 정찰풍선 격추를 촉구했다.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 대행을 지낸 마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은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 정찰풍선을 격추할 것을 지시해야 했다"며 "이것은 열기구가 아니며 대략 시내버스 두 대 크기의 센세를 탑재하고 있고 독립적으로 조종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전세사기 의심 중개사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하겠다고 강조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등록임대사업자 등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해 "전세 사기 주택들을 알선했던 중개업소가 여전히 시세보다 높은 전세, 중개보조원의 부동산 컨설팅 등 불법적 중개행위로 서민 임차인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 사기 가담 의심 중개사 전수조사를 통해 악성 중개사를 반드시 적발하고, 적발 시 자격취소(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할 것"이라며 "공인중개사 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업계 차원에서도 자정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또 강서구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임대사업자의 보증가입이 의무라는 점을 홍보해 세입자들을 유인하지만, 실제로는 보증에 미가입하고 전세 사기에 악용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라며 "임대사업자가 세제 혜택을 받는 만큼, 지자체가 공적 의무이행 여부를 철저히 관리하고 단호한 행정처분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원 장관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올해 들어서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불구 집값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1.03%) 대비 낙폭이 커진 -1.31% 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도 지난달 -1.29%보다 하락 폭이 커지면서 1.68% 떨어졌다. 서울 주택매매가격은 1.19% 하락했고, 아파트값은 2.09% 떨어졌다. 연립주택이 -0.12%, 단독주택은 -0.11%로 모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2.51%), 노원구(-2.25%), 성동구(-2.14%), 도봉구(-1.60%), 서대문구-1.54%) 등이 크게 하락했다. 경기(-2.04%)와 인천(-1.65%) 주택 매매가격 역시 하락했다. 경기는 광명(-3.65%), 안양 동안구(-3.19%), 김포(-3.15%), 화성(-2.79%), 수원 장안구(-2.69%) 등의 낙폭이 컸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1.98%) 역시 지난달과 비교해 하락 폭이 커졌다. 서울이 2.34% 떨어졌고, 경기(-3.19%)와 인천(-2.58%) 역시 내림세를 보였다. 전국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개 아파트값 역시 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오는 30일부터 마스크 착용 지침이 권고로 바뀐 데 따른 혼선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3년 만에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지만, 당분간 학교나 학원에 따라 수업이나 졸업식 등 행사에서 착용을 지도하겠다는 곳이 많은 상황이다. 장 차관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과 영상회의를 주재, "방역 당국이 제시한 실내 마스크 지침이 학교·학원에서 혼선 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교육 현장이 함께 노력해 7차례 유행의 파고를 넘었고 이제 3년여 만에 우리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며 "실내 마스크 조정과 관련 학부모들의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고 전했다.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사항이 학교에서 혼란 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챙겨 달라"며 "교육부도 방역지침을 보완해 (3월) 새 학기 시작 전 학교 현장에서 준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오는 30일부터 학교와 학원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자율, 권고로 전환됐으나 방역 수칙을 잘못 알고 혼선을 빚는 사례가 없도록 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전직 대통령들도 미 경찰의 무차별 폭행에 숨진 흑인 청년의 사망을 애도하며 경찰의 공권력 남용을 비판했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29세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가 지난 7일 미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 5명에게 구타 당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공공 안전에 대해 다시 생각할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트위터에 "니컬스에 대한 멤피스 경찰 5명의 잔인하고 정당성 없는 구타와 궁극적인 죽음은 미국이 경찰의 거리 단속 관행에서 아직도 얼마나 더 멀리 가야하는지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고통스러운 일깨움"이라고 적었다. 이어 "타이어에 대한 애도와 유족 지원, 지속적인 변화는 우리 모두에 달려 있다"며 "범죄와 부정을 막기 위해 공공 안전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공권력 남용을 지적하면서 "매우 끔찍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 개혁을 다시 생각해야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법 집행기관의 판단과 무력 사용의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강경해야 할 때와 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인터넷은행 토스의 알뜰폰 출시를 하루 앞두고 흥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스는 안쓴 데이터 캐시백 등 기존에 없던 혜택 제공을 앞세워 통신 시장 혁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건은 요금제다. 앞서 토스는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요금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는 등 이용자 친화적인 요금제 출시를 준비하면서 기대감을 모았다. 이동통신 시장의 새로운 메기가 될 지, 찻잔 속 태풍에 그칠지 주목된다 .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토스모바일은 이달 30일 데이터 7~100GB 구간에 4종의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한다. 구체적 구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월 2만4800원에 데이터 7GB, 월 3만5800원에 15GB, 월 5만4800원에 71GB, 월 5만9800원에 100GB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시백은 데이터 15GB 이상 요금제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토스모바일은 요금제 출시를 예고하며 ‘데이터 무제한’이라고 소개했다. 데이터를 소진하면 제한된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요금제 기준으로만 보면 경쟁사 알뜰폰보다 가격대가 다소 높다. 일례로 LTE에서는 경쟁사가 데이터 7GB에 음성·문자 무제한을 조건으로 월 1만75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국내 마약 범죄가 해마다 심각해지는 가운데 최근 5년간 10~20대 마약사범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법무부가 학생·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 예방교육을 강화한다. 법무부는 29일 "최근 다크웹 등 인터넷 비대면 거래 증가로 10~20대 젊은 층에서 마약에 대한 거부감이나 죄의식 없이 전파가 가속화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학생·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교육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체 마약사범 1만3906명 중 10~20대 마약사범은 2231명이었다. 5년이 지난 지난해에는 전체 마약사범이 1만7073명으로 늘었고, 이 중 10~20대가 5789명이나 됐다. 마약범죄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젊은 층에서는 더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법무부는 학생·청소년을 대상으로 체계적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기존에 전국 중·고등학교와 청소년 복지시설에 방문해 진행했던 '찾아가는 법교육 출장강연'에 마약 예방교육을 추가하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교육은 지난해 학교폭력, 사이버범죄 등을 주제로 총 3520회 진행돼 12만9250명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무주택 청년 전세대출 제도를 악용해 허위 전세계약서를 작성하고 청년들을 대상으로 대출금 80여억원을 편취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전국 규모 대출사기 조직 총책 A(30대)씨 등 15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4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출사기 조직에는 중개·알선하지 않은 대출 물건의 전세계약서를 작성해 주는 대가로 건당 20만~40만원의 수수료를 취득한 개업 공인중개사 18명도 포함됐다. A씨 등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4월 사이 이중 전세계약서를 작성하는 수법 등으로 청년 전세대출금 83억원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청년 전세대출은 정부에서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무주택 청년 전세대출 제도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 능력도 없는 사람들을 모집했다. 이후 기존 세입자의 전세보증금 반환 채무를 모집한 사람들(허위 임차인)이 승계하는 조건으로 자금 없이 매입한 주택을 담보로 잡아 대출 받기 위해, 수도권과 대전, 경주 등의 브로커들로부터 허위 임차인을 알선 받아 미리 섭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요일은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에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줄어 고속도로 교통 상황이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35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4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에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경부선, 영동선, 서울양양선 등 주요 노선 서울방향에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정체 없이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11~12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8~9시 사이 해소되겠다.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나들목~반포 2㎞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9일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을 대변하는 한국뇌전증협회는 정부가 뇌전증 환자를 부실하게 관리한 결과 병역비리에 뇌전증이 악용된 사실이 드러난 뒤 환자단체들이 “정부의 부실관리 탓”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또 이들은 뇌전증이 치료해야 할 질환이 아닌 병역기피용 수단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치료 기간 1년 이상이면 4급 보충역 판정 뇌전증은 과거 간질로 불리던 질환이다. 협회에 따르면 뇌전증을 앓고 있는 남성의 군복무 판단은 병역판정 신체검사를 근거로 한다. 경련성질환에 대한 병역판정을 받기 위해서는 3개월 이내에 발행한 병사용 진단서, 의무기록지, MRI·뇌파검사 결과지, 혈액검사 결과지를 제출해야 한다. 병역판정검사에서 뇌전증과 관련된 항목은 경련성 질환과 난치성 뇌전증이 있다. 임상적으로 뇌전증을 진단받고 치료를 하고 있으나 뇌파검사, 방사선 검사, 핵의학 검사에서 이상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미확인된 경련성 질환)는 치료 기간이 1년 이상이면 4급(보충역)으로 분류된다. 2년 이상이면 5급(전시근로역) 판정을 받는다. 뇌전증으로 치료받는 환자 중에서 뇌파검사, 방사선 검사, 핵의학 검사에서 이상이 확인됐다면 5급으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교실 마스크 의무 착용이 4년 만에 해제되면서 학부모를 비롯해 교사·학생들은 반기는 분위기이다. 2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학교·학원의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변경함에 따라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교실 등에서 착용 여부가 결정된다. 초등 예비 4학년 학부모 A(45)씨는 "올해 6학년이 되는 형은 소풍·체육대회·모둠 활동 등을 통해 친구들과 많이 어울렸는데 둘째는 입학 때부터 3학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친구 얼굴을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남은 초등 3년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지낼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학교에 입학하는 B(13)양은 "마스크를 쓴 채 작은 소리로 이야기하면 알아듣지 못해 답답했다"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벗고 생활하겠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고교 신입생 C(16)군은 "중학교 3년동안 마스크를 쓰고 학교 생활을 해 친구들의 얼굴을 잘 모른다"며 "고등학교에서는 친구들과 마주보며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교사 D씨는 "학부모를 비롯해 교사, 학생 대부분은 교실 등에서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고 싶어 했다"며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9일 교육청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교육청에서 서울 10개 사범대학과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른바 '교생실습'으로 알려진 '위탁형 교육실습'을 기존 한 달에서 한 학기로 연장하는 학교현장실습학기제를 올해 확대 추진하는 내용이다. 교육청은 교육실습생(교생)의 현장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존 4주 과정인 교생실습을 한 학기로 확대하는 학교현장실습학기제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홍익대 사범대와 훙대부여중이 시범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홍익대를 포함해 ▲건국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10개 사범대가 참여해 시범 운영 규모가 더 커진다. 이에 따라 올해 시범 운영에는 서울 12개 사범대학 중 10개 대학의 교생 103명이 서울 17개 중·고교에서 실습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생실습 프로그램을 한 학기로 운영하는 과정에서 대학과 실습학교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현장에서 교생을 담당하는 교사와 대학의 지도 교수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교생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우수한 예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 2020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성인 문해능력 조사 결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는 약 200만 명으로 추정됐다. 전체 성인의 4.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교육부가 올해 69억원을 투입해 성인 문해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식당 무인 주문기 사용법 등 생활 교육도 올해부터 추진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내놓고, 지난해보다 11억4000만원을 증액한 68억8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처럼 배움이 시급한 '수준1' 단계부터 초·중학교 학력 수준의 교육이 필요한 '수준2·3' 인구까지 합하면 약 890만 명(20.2%)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만 60세 이상 고령층 48.8%가 중학교 학력 수준의 문해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고, 이는 60세 미만에서 9.1%에 그치는 것과 대조를 보였다. 같은 해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를 중퇴했거나 취학하지 못한 '잠재수요자'는 120만3224명으로 당시 20세 이상 성인의 2.9%였다. 의무교육인 중학교 단계 잠재수요자(288만 명)까지 합하면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