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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바마·트럼프도 '경찰 뭇매' 사망한 흑인청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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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무차별 폭행에 숨진 니컬스 애도
오바마 "美 경찰 단속 개혁, 갈 길 멀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전직 대통령들도 미 경찰의 무차별 폭행에 숨진 흑인 청년의 사망을 애도하며 경찰의 공권력 남용을 비판했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29세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가 지난 7일 미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 5명에게 구타 당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공공 안전에 대해 다시 생각할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트위터에 "니컬스에 대한 멤피스 경찰 5명의 잔인하고 정당성 없는 구타와 궁극적인 죽음은 미국이 경찰의 거리 단속 관행에서 아직도 얼마나 더 멀리 가야하는지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고통스러운 일깨움"이라고 적었다.

이어 "타이어에 대한 애도와 유족 지원, 지속적인 변화는 우리 모두에 달려 있다"며 "범죄와 부정을 막기 위해 공공 안전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공권력 남용을 지적하면서 "매우 끔찍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 개혁을 다시 생각해야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법 집행기관의 판단과 무력 사용의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강경해야 할 때와 그렇지 않아야 할 때를 아는 적절한 사람들을 확보해야 한다. 이번 사건은 지나치게 거칠고 말도 안 되는 일이었고 매우 슬펐다"면서 "그는 어머니를 애타게 찾고 있었다. 지켜보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알다시피 개혁의 문제가 아니다. 해야 할 일을 이해하고 생명을 이해하는 사람을 갖느냐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성명을 내고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니컬스의 사망을 초래한 끔찍한 폭행 영상을 보고 격분했고 깊은 고통을 느꼈다"면서 "흑인과 유색 미국인이 매일 겪는 심각한 공포와 트라우마, 고통, 피로감을 다시 한 번 뼈아프게 상기시키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형사사법 제도가 모두에게 공정한 정의, 평등한 대우, 존엄성 약속에 부응하도록 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해야 한다. 진정하고 지속적인 변화는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할 때에만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시위대에 평화적인 시위를 동시에 촉구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도 같은 날 "오늘 밤 공개된 영상과 이미지는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타오를 것"이라며 "미국의 지속적인 경찰의 위법 행위와 과도한 무력 사용 문제는 이제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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