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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새해에도 전국 집값 하락폭 확대...수도권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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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아파트 하락폭 두 달째 축소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올해 들어서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불구 집값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1.03%) 대비 낙폭이 커진 -1.31% 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도 지난달 -1.29%보다 하락 폭이 커지면서 1.68% 떨어졌다.

서울 주택매매가격은 1.19% 하락했고, 아파트값은 2.09% 떨어졌다. 연립주택이 -0.12%, 단독주택은 -0.11%로 모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2.51%), 노원구(-2.25%), 성동구(-2.14%), 도봉구(-1.60%), 서대문구-1.54%) 등이 크게 하락했다.

경기(-2.04%)와 인천(-1.65%) 주택 매매가격 역시 하락했다. 경기는 광명(-3.65%), 안양 동안구(-3.19%), 김포(-3.15%), 화성(-2.79%), 수원 장안구(-2.69%) 등의 낙폭이 컸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1.98%) 역시 지난달과 비교해 하락 폭이 커졌다. 서울이 2.34% 떨어졌고, 경기(-3.19%)와 인천(-2.58%) 역시 내림세를 보였다.

전국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개 아파트값 역시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3.14% 변동률에서 12월 -2.58%로 하락 폭을 줄인 뒤 이달에도 –2.17%로 두 달 연속 낙폭이 줄었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세대수X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 단지보다 가격변동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축소해 미리 살펴보는 의미가 있다.

한편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개월 만에 반등했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해 4월 95에서 5월 91로 하락한 뒤 12월(58)까지 8개월 연속 떨어지다 이달 67로 상승했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KB부동산이 전국 6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조사해 0~200 범위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집값 상승' 비중이 높다는 것을, 100 미만일 경우 그 반대를 의미한다.

서울(51→65)과 경기(57→67), 인천(53→63)의 매매가격 전망지수 역시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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