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4일(월)부터 30일(일)까지 6박 7일 동안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일본 도쿄, 교토, 가나자와, 오사카 등지에서 ‘인문학 기행 해외 체험학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재개하는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평화와 미래에 대한 발전적 역사의식과 생태감수성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역사ㆍ문화ㆍ생태 3개 단으로 나눠 탐방을 추진하며, 일본 시민단체 및 건국학교 구성원들과의 교류 활동 등도 운영된다. △역사기행단(1단)은 2.8독립선언기념 자료관, 이봉창 의사 수감 형무소, 마쓰시로 대본영 등을 방문해 일본에서 활약한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문화기행단(2단)은 요시노가리 역사문화공원, 조선통신사 상륙기념비, 왕인박사 묘지 등을 방문해 백제를 비롯한 삼국시대의 문화전파, 임진왜란기 조선의 문화전파 과정 등을 탐방하고, 일본 문화 속에 살아 숨 쉬는 우리나라 문화를 살펴본다. △생태기행단(3단)은 요코하마 풍력발전소, 코노하나 패밀리 친환경 농장, 비와코 남부정화센터, 고베 메모리얼 파크 등을 방문해 기후 위기에 대한 일본의 대처 현황과 일본의 지질과 자연생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충청남도교육청연구정보원(원장 김영숙)은 21일(금) ‘2023 인공지능교육 이끎교사 중간 보고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보고회는 인공지능교육 이끎교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AI·SW관련 활동에 대한 중간 점검 및 하반기 계획 수립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인공지능교육 이끎교사는 학급에서 AI·SW 교육 실천, 교사학습공동체 운영, 학생동아리활동 등 AI·SW 교육 이해와 확산을 위해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도내 초·중등 교사 25명으로 구성되었다. 계획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이끎교사들은 중간 보고회를 통해 상반기 활동을 점검하고 정보교류를 통해 하반기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최종 보고회를 통해 활동을 정리하고 일반화할 계획이다. 이끎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 교사는 “이끎교사 활동을 통해 AI·SW교육을 위한 최신 교구나 도구들을 활용할 수 있었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했다. 오늘 다양한 활동 사례를 참고해서 하반기에는 더 유의미한 활동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충청남도교육청연구정보원은 인공지능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이끎교사와 함께 각종 연수 운영, 자료 개발, 융합 캠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2차 세계대전을 ‘호흐슈타플러’로 산 세 사람의 삶을 추적한다. 호흐슈타플러는 사기꾼, 허풍쟁이, 협잡꾼쯤으로 번역되는 독일어로 도덕적 질타를 불러일으키면서도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는 모순투성이 삶을 산 이들이다. 선과 악의 양면성 저자는 도덕저 서사에 딱 부합하지 않는 세 명을 통해 부역의 문제를 반추해보자고 말한다. 펠릭스 케르스텐. 그는 나치 친위대 SS의 수장 힘러의 개인 마사지사였다. 그는 나치 체제에 기꺼이 적응하면서 ‘행복을 폭식’했던 인물이다. 하지만 전쟁 말기 독일의 패색이 짙어지자 케르스텐은 살길을 도모해 진영을 바꿨다. 그는 유대인에게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움직였고, 심지어 힘러를 설득해 다른 수감자들을 석방시키려는 위험한 시도까지 했다. 이런 양면성을 가진 케르스텐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저자는 ‘그는 틀림없는 나치 부역자였다’고 본다. 그는 나치주의자가 아니었지만 그런 계층의 인간들을 섬기는 신하였다. 따라서 그의 선과 악은 우리의 세밀한 도덕적 의식과 평가에 따라 그 무게와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같은 시기에 동양에서는 요시코라는 인물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만주족 공주였던 그녀는 아버지가 일본인에게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6년간 약 62억원의 지원을 받아 한국외과연구재단 주관 하에 신장이식 합병증 감소를 목표로 ‘한국형 수술 질 향상 프로젝트(K-NSQIP: Korean-National Surgical Quality Improvement Project)’를 추진한다. 한국형 수술 질 향상 프로젝트는 전국 단위의 수술별 합병증 데이터를 구축하고 위험도 평가 예측 모델 및 가이드라인 등을 개발해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을 낮추고 수술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민상일 교수팀은 6개의 대표 수술 중 ‘신장이식’ 관련 총괄 연구기관으로, 신장이식 K-NSQIP에 참여 의사를 밝힌 전국의 56개 기관과 함께 올해 말부터 데이터 수집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간 200만 건 이상의 수술이 시행되고 있으나, 수술 후 합병증이 얼마나 많이 발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파악된 바가 없다. 미국에서는 2004년부터 수술 질 향상 관련 프로그램이 도입돼 많은 의료기관이 수술 별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장이식 수술은 장기 이식 수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4일 글로벌 국제표준 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의 심사를 통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 277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9월 개정되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및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 대내외 환경을 고려한 개인·신용정보 관리체계 강화 목적으로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ISO 27701’ 인증을 신규로 획득했다.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ISO 27701’ 인증은 EU 일반 개인정보 보호법(GDPR) 등 개인정보 보호(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강화 추세에 적합한 인증이다. 이는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서비스 안전성 등 8개 분야에서 49개의 높은 기준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한투자증권은 2011년 영국표준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BS10012 인증과 국제표준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금융위원회 정보보호 상시 평가 3년 연속 S등급 획득 및 자율 공시를 통한 현황 공개 등 대내외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수욕장이나 계곡, 수영장으로 떠나는 피서객이 증가하는 시기다.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후유증 없는 건강한 휴가를 위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물놀이를 통해서 감염되기 쉬운 질환과 예방법을 소개한다. 가시아메바 각막염 주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 미생물 가시아메바에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계곡이나 강을 비롯해 워터파크와 수영장 등에 서식하는 가시아메바는 원생동물의 한 종류로 각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 가시아메바에 감염되면 각막 손상으로 인한 통증과 눈부심,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시력 저하와 심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했을 때 위험하다. 각막상피에는 가시아메가 부착하기 어렵지만 콘택트렌즈에는 쉽게 부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놀이를 할 때는 콘택트렌즈를 벗고 도수가 있는 수경이나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콘택트렌즈를 강이나 바다, 수돗물 등으로 씻으면 가시아메바 위험이 있다. 따라서 콘택트렌즈는 항상 규정을 잘 지켜 세척 보관하도록 한다. 물놀이 후 각막염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빨리 찾도록 한다. 가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천안천 지역명소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이병하 의원)’은 7월 21일 정책연구간담회를 개최했다. 해당 연구는 천안천을 명실상부한 지역명소로 재건시켜 도시공간까지 확장하는 도심하천 혁신을 위해 구성됐다. 이날 열린 정책연구간담회는 이병하 대표의원의 천안천 정책연구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각 부서별 사업현황 보고 및 연구단체 소속 의원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병하 대표의원은 “도심하천으로서의 천안천을 재조명하고 미래 천안도심 발전에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며 연구모임 필요성과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 모인 연구모임 의원들은 천안천 지역명소화에 있어서 무엇보다 하천의 고유기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함에 동일한 의견을 보였으며 천안천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의 연구방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병하 대표의원은 “천안천 공간의 재창출은 분명 필요하나 무엇보다 하천 본래적 기능을 훼손해서는 안 될 것이며,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당부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기는 야외 음악회나 전시 등이 인기다. 꽃과 나무가 가득한 공원에서 미술작품을 관람하고, 조선왕릉에서 음악회를 즐기는 문화적이면서 쉼이 있는 바캉스로 더위를 잊는 것은 어떨까. 아름다운 풍경 속 다채로운 공연 서울 한강공원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조각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의 문화향유와 국내 조각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2023 한강 ‘흥’ 프로젝트 조각작품 순환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2021년부터 열린 한강 ‘흥’ 프로젝트는 매년 한강공원 일정 구간에 조각작품을 전시하는 사업이다. 올해 순환전시는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뚝섬을 제외한 10개 한강공원에서 두 달 단위로 전시하며 공원별 한 번에 약 20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1차 전시는 8월 20일까지 잠실 한강공원 청소년광장, 잠원 한강공원 서울웨이브 아트센터 앞 광장 일부 구간에서 진행된다. 2차 전시는 9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반포, 여의도, 이촌, 망원 한강공원에서, 3차 전시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광나루, 양화, 강서,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순환전시와 별도로 케이스컬쳐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23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두 친구 피에트로와 브루노의 우정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제39회 선댄스영화제 스포트라이트 부문 공식 초청 및 이탈리아 대표 영화 시상식인 제68회 다비드 디 도나텔로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을 석권했다. 영상과 음악, 드라마의 어울림 이탈리아 토니오에 사는 피에트로는 여름 휴가로 가족과 함께 알프스 산간의 별장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산에 남은 유일한 아이이자 동갑인 브루노를 만난다. 초록빛이 우거진 풀밭과 눈부신 호수 등 알프스 곳곳의 자연을 함께 누비며 찬란한 우정을 나누는 두 사람. 하지만 의견충돌과 돌발적인 상황으로 멀어지면서 연락이 두절되고 서먹한 관계가 된다. 그 후 여행작가로 삶을 살아가던 피에트로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유산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15년만에 브루노와 재회한다. 이탈리아 최고 권위 문학상 ‘스트레가상’과 프랑스 3대 문학상 ‘메디치상’ 수상에 빛나는 파올로 코녜티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우정, 가족, 회복, 성장 등과 관련된 소중한 관계와 기억 속에 삶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세계적인 분석 선두 기업 SAS코리아는 주재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주재영 신임 대표이사는 SAS코리아의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분석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국내 기업 고객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IT 산업에서 30년 이상 활동해 온 주재영 대표이사는 특히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20여년간 쌓아온 폭넓은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 그리고 검증된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가다. SAS코리아에 합류하기 전에는 팁코 소프트웨어(TIBCO Software)에서 15년간 한국 지사장으로서 영업 전반 및 시장 확대 전략을 총괄하며 고객 중심 경영으로 기업의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 왔다. 특히 주 대표이사의 리더십 아래 금융, 제조, 통신 산업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대폭 확대하며, 아태 및 일본 지역에서 지속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이어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앞서 한국IBM과 핸디소프트(HANDYSOFT)를 거쳐 SAP코리아 영업 본부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아미르 소라비(Amir Sohrabi) SAS 한국 및 아세안 담당 부사장은 “주재영 신임 대표이사는 30년 이상 IT 산업에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검찰은 24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관련,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5개 관계 기관 10여 곳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청주지검(배용원 지검장, 수사본부장)은 24일 충북도청(자연재난과), 청주시청(안전정책과, 하천과), 흥덕구청, 청주흥덕경찰서(112상황실), 충북도소방본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관련 기관 10여 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감찰을 진행하고 "경찰을 감찰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죄 혐의를 발견했다"면서 경찰관 6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국조실 관계자는 "112 신고사건 처리 과정에서 중대한 과오가 발견됐고 사고 발생 이후 경찰의 상황 파악 과정에서 총리실에 허위 보고까지 이뤄졌다"며 "범죄혐의가 명백하고 대상자들의 진술이 모순 또는 충돌되는 상황에서, 수사기관이 증거를 신속히 확보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의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검찰은 배용원(청주지검장) 본부장으로, 2020년 7월 23일 부산 초량지하차도 침수 사망 사건 수사의 경험이 있는 조광환 중앙지검 중요범죄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민선8기가 시작된 지난해 7월 1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취임한 뒤 용인 곳곳에서 교육환경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용인 교육의 긍정적 변화의 원동력은 교육에 대한 이 시장의 각별한 관심, 교육 관계자‧학생‧학부모 등과의 적극 소통이다. 교육계에 큰 영향력을 지닌 무게 있는 인사들과의 친분 등 이 시장의 인적네트워크도 용인 교육 발전의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상일 시장의 현장 중심 소통이 가져온 변화 취임 후 지난 1년 간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국가산업단지’ 유치, 용인특례시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는 커다란 업적을 세운 이 시장은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인 교육 분야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용인의 초·중·고 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 내 189개 초·중·고교 중 160여곳의 교장을 만나 교육 현장의 어려움, 학교별 고충 등을 듣고 해법을 찾는 노력을 기울였다. 수지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간담회에서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위한 경찰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자 이 시장은 그 자리에서 용인서부경찰서장에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09년 서울시에서 새로 짓는 주차장에 여성 우선 주차 구역을 설치하도록 의무 규정을 만들며 전국으로 확산했지만 14년 만에 ‘여성 우선 주차장’을 처음 만들었던 서울시에서 제도를 사실상 폐지하기로 했다. 서울의 공공시설과 각종 대형시설 주차장에 ‘여성우선주차장’이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주차장에 들어서면 분홍색 선으로 구획돼 치마를 입은 여성의 픽토그램이 선명히 찍혀있는 여성을 위한 주차 공간은 보통 주차하기 편하고, 건물로 들어서기 용이한 곳에 있어 남성에게 역차별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서울시는 가족배려주차장 주차구획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지난 18일부터 공포·시행됐다. 조례에 따라 기존 여성우선주차장은 가족배려주차장으로 변경된다. 이용 대상은 기존 여성에서 임산부, 고령 등으로 이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영유아를 동반한 운전자가 이용 대상이다. 범위는 넓어진 셈이다. 이에 속하는 이는 성별과 관계없이 해당 주차구획에 우선 주차할 수 있다. 여성 우선 주차장은 ▲주차에 서툰 여성을 배려하고 ▲여성을 범죄에서 보호하며 ▲임신부 및 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한 운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