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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가렛 걸' 출간 기념회 개최..."한-인도네시아 문화 교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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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렛 걸' 국내 출간 기념 한-아세안센터서 기자 간담회
시가렛 걸 출간으로 동남아시아 문학 작품성 및 대중성 입증
백 이사장 "지속적인 총서 발간 통해 한국과 동남아시아 잇는 문화적 가교 역할 이어갈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월,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인 인도네시아 소설 『시가렛 걸(Cigarette Girl)』의 국내 출간을 기념하여 13일 한-아세안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되어 전 세계적닌 반향을 일으킨 시가렛걸을 소개하고 한국과 아세안 간의 문화적 연대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네시아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라티 쿠말라(Ratih Kumala)’의 필력이 돋보이는 소설 『시가렛 걸』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원작이다. 지난 2023년 드라마 공개 당시 글로벌 TOP10에 오르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한 작품으로 이번 국내 출간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인도네시아 문학을 소개하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시가렛 걸'은 소설은 1960년대 인도네시아 전통 담배인 '크레텍(Kretek, 정향 담배)' 산업을 배경으로, 남성 중심의 산업 구조 속에서 주체적인 삶을 개척한 여성 정야를 중심으로 3대에 걸친 사랑과 가문의 비밀,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격동적인 근현대사를 잘 유기적으로 엮어낸 작품이다.

 

이날 기념회에는 백수미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체쳅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시가렛 걸' 저자 라티 쿠말라 작가, 한-아세안센터 이은옥 국장, 등이 참석했다.

 

백수미 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이 경제 성장을 넘어 글로벌 문화의 선두가 된 것처럼 이제는 동남아시아의 훌륭한 서사와 문화 역시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펼쳐질 수 있는 시기라 생각한다"며, "이 총서들이 동남아시아의 독특한 문화를  문화를 전 세계로 연결하는 든든한 다리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축사자로 나선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문학은 국가의 영혼을 들여다보는 창이다"라며 "이번 '시가렛 걸' 한국어판 출간을 통해 을 통해 양국의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고 문화적 연대를 강화화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라티 쿠말라(Ratih Kumala) 작가는 "할아버지가 실제로 크레텍 산업에 종사했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관련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면서 "가족의 서사와 정향 담배라는 특수한 배경을 토대로 인도네시아의 역사적 비극과 진한 사랑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고 싶었다"고 집필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넷플릭스 '시가렛 걸' 대본 작업에 직접 참여할 만큼 애정이 깊은 작품"이라며, "한국 독자들이 이 소설을 통해  인도네시아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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