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며칠간 내린 역대급 폭우로 전국의 사망·실종자가 50명에 달하는 등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앞으로 올여름 같은 ‘극한 호우’는 더욱 잦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전문가들은 지금 같은 체계로는 기후 재난에 대응할 수 없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한다. 6박8일간의 순방외교를 마치고 지난 17일 새벽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짐도 풀지 않은 상태로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등 수해 대응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기상 이변은 늘 일상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상 현상이니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인식은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며 공무원들의 인식전환을 강력 촉구했다. 선재 대응과 사전 준비를 수시로 강조했음에도 재난 인명피해가 되풀이 되자 현장의 안일한 대응과 ‘복지부동’에 강한 경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尹 대통령의 선제 대응 강조에도 피해 반복 발생 지난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윤 대통령은 “위험 지역에 대한 진입 통제와 또 위험 지역으로부터의 선제적 대피를 작년부터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재난 대응의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고 비통해했다. 이어 “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6.6%를 기록 3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지난 17일~21일 5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32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36.6%가 '잘함', 59.9%가 '잘못함'을 선택했다. '잘 모름'은 3.4%다. 긍정평가는 전주인 7월 2주차(38.1%) 대비 1.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전주(58.9%) 대비 1%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지난 6월 5주차 42.0%를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과 대전·세종·충청에서 올랐고 광주·전라와 인천·경기에서 내렸다. PK는 43.1%로 나타나 전주(39.0%) 대비 4.1%포인트 상승했다. 충청권은 43.6%로 전주(39.7%) 대비 3.9%포인트 올랐다. 반면 광주·전라 지지율은 16.4%로 전주(22.3%) 대비 5.9%포인트 빠졌고, 인천·경기도 32.3%로 전주(35.3%) 대비 3.0%포인트 내렸다. 서울 지지율은 37.3%, 대구·경북 지지율은 56.1%로 전주와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과 2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당시 받은 외부 자문에서 원안인 예비타당성조사(예타)안에 비해 종점을 강상면으로 변경한 대안 노선이 환경 보호와 이용자 접근, 균형발전 및 교통량 분산 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24일 국토교통부가 전날 공개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자료 중 '자문의견 및 조치계획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공사 기술자문위원 등 전문가 7명에게 예타안과 대안 노선에 관한 견해를 자문한 뒤 이를 담아 11월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를 진행했다. 해당 자료에서 도로분야를 자문한 이모 위원은 "검토안이 예타안의 대안으로서 바람직한 개선안을 제시한 것으로 사료된다"며 ▲시점부 수도권 제1순환선과 선방향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감일 JCT 설치 ▲하남교산지구를 우회 ▲팔당호 상수원보호구역을 배제하고 남한강 횡단을 지양한 터널계획으로 산지훼손 최소화 ▲IC(나들목) 4개소의 적절한 이격으로 균형배치 및 인접국지도 88호선과의 연계성 상승 등의 이유를 제시했다. 또 도로분야 장모 위원은 "예타안 대비 검토1안 노선 계획이 지역 균형 발전 및 도로 이용자 측면에서 광주시 퇴촌면 접근이 용이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9.76)보다 1.28포인트(0.05%) 하락한 2608.4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34.58)보다 0.41포인트(0.04%) 오른 934.99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3.4원)보다 4.6원 상승한 1288.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50대 남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 47분경 인천시 서구 시천동 아라마루휴게소 인근 아라뱃길 수로에서 "사람이 떠 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백석교 인근에서 A씨(50대)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발견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실종신고도 안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몸에서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새벽까지 술을 마신 후 귀가 하지 않았다는 주변 진술 등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키즈풀 카페에서 2살 된 여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37분경 인천시 서구 모 키즈풀 카페에서 A(2)양이 물에 빠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양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A양은 수심 67㎝ 키즈풀에서 놀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발생한 해당 카페는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돼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카페가 어떤 법률에 근거해 운영하고 있는지와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아도 되는지 등을 확이 한 후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장창우 기자] 대구시가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7개 단체의 보조금 지원에 대한 지도점검에 들어갔다. 시는 이들 이달 20일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이들 단체에 대한 사업별 인건비 및 운영비 집행 여부 등에 대해 중점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최근 이들 단체를 둘러싼 비리 의혹이 공익제보를 통해 제기되면서 전격 시행된 것이다. 이에 시는 자체 점검팀을 구성하고,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21개 사업 35억여 원에 대해 보조금 집행 현황을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도점검 후 공익제보와 같은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추가 점검을 통해 보조금 비리를 뿌리 뽑을 계획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는 탈 장르적이고 새로운 다원적 성격의 예술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7년째 ‘플랫폼엘 라이브 아츠 프로그램(Platform-L Live Arts Program)’(이하 PLAP)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팀에게 아이디어를 실연할 수 있는 공간과 기술, 홍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을 선정해 후속작 발표를 위한 상금을 수여하고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예술의 범주와 개념을 조금씩 확장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다원예술 분야 기획 공모 ‘플랫폼엘 라이브 아츠 프로그램’은 경계와 계층이 정의되지 않은 다채롭고 다원적 성격의 예술 기획 플랫폼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간과 홍보 지원을 하며, 플랫폼엘의 스태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보다 깊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을 목표로 삼는다. 그 중 아하콜렉티브X아우어퍼커션의 ‘0과 1의 페이징’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현재 후속작을 준비 중이며, 9월 새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역시 공모작 중 사업의 예술성, 파급력, 운영의 안정성에 따라 최우수작을 선정해 2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약칭 세계유산협약)’ 50주년을 기념한 특별 기록영화(다큐멘터리) ‘제1부 세계유산의 상속자들’과 ‘제2부 갯벌, 생명의 입구’를 7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오후 9시 55분에 EBS1에서 방영한다. 세계유산협약은 1972년 11월,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이 인간의 부주의로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17차 유네스코 정기총회에서 채택되었으며, 우리나라는 1988년에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했다. 이후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시작으로 2021년 ‘한국의 갯벌’까지 총 15건의 세계유산을 등재해왔다. ‘제1부 세계유산의 상속자들’에서는 세계유산 관련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등재 연혁과 함께 시대별 등재 흐름(트렌드)의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이 우리가 선조로부터 물려받고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산이며 대체할 수 없는 우리들의 삶과 영감의 원천임을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제2부 갯벌, 생명의 입구’에서는 국내 최초로 갯벌 생물들의 집인 ‘서식굴’의 실제 형태를 재현하여 우리나라 갯벌이 형성되고 유지되어온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충청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윤여복)은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관장 승연희)과 함께 지역사회 내 학대피해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복지 증진 및 건강한 성장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1일(금),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아동보호 및 자립지원 사각지대 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윤여복 충청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과 인프라 확장을 통해 더욱 촘촘한 지역 안정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에 감사드린다”라며,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과 함께 학대피해 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복지 체계 구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승연희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동보호 및 자립지원 사각지대 예방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대피해아동 및 자립청년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청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2000년 10월에 개소하였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하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통장잔액 증명서 위조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모(76)씨의 항소가 기각됐다. 의정부지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성균)는 21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법정 구속했다.
◇5급 직위승진 ▲주민복지과 김재하 ▲농촌활력과 김식록 ▲산림녹지과 안길재 ▲관광과 노경록 ▲상수도사업소 박동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1일 서울 지하철 신림역 인근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49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4명에게 칼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1명은 끝내 사망했고 나머지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경찰 등은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누군가 사람을 찌르고 도망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검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