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FA컵 결승행 길목에서 맞붙게 된 K리그 감독들이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며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윤정환(42) 울산 현대 감독은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FA컵 4강 조추첨 대진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용수 FC서울 감독에게 “현역 때 많은 어시스트를 해줬기 때문에 이제는 돌려받아야 하지 않겠나”며 뼈있는 농담을 건넸다. 윤 감독은 “(최용수 감독이)득점력은 일가견이 있었고. 득점 감각이 있었다"며 치켜세운 뒤 "구걸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돌려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정정당당하게 가져 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용수(42)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 시절 윤 감독 때문에 제가 더 빛날 수 있었고 또 고맙게 생각한다”면서도 “현재 심정은 제 코가 석자”라고 맞받아쳤다. 최 감독은 “트로피를 한 번쯤 들어 올릴 때가 된 것 같다”며 “지난해 아픈 흔적을 지워야 한다. 제가 오히려 받아야 할 것 같다”고 강한 승부욕을 피력했다. 윤 감독은 FC서울전 필승 카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희 팀의 강점이자 약점은 김신욱”이라며 “신욱이를 잘 잡으면 이길 것이고, 못잡으면 질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최 감독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SK 와이번스는 2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8인조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을 시구자로 선정했다.2012년 'AOA'의 멤버로 데뷔한 설현은 SK텔레콤의 광고 모델로 활동중이다.설현은 "SK텔레콤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많은 분들께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시구까지 맡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팬 여러분들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날 SK는 페넌트레이스 금요일 홈경기마다 진행되는 '불금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경기 중 이닝간 교체타임에 펼쳐지는 불금 댄스배틀, 얼짱 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경기 종료 후 '불금 파티'가 진행된다.◇한화, 30일 감사이벤트…일반석 무료 개방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2015 홈 피날레’ 팬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마지막 홈 경기를 맞아 장외 무대에서는 '2015시즌 스토리 월’을 설치해 팬들이 2015시즌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입장 관중 대상으로 선착순 3000명에게 선수 버블헤드를 증정한다.경기 시작 전에는 2016년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첫 솔로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2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규현은 '샤이니' 종현, '소녀시대' 태연에 이은 SM의 브랜드 콘서트 '디 아지트'(THE AGIT) 세 번째 주자로 나선다.'그리고 또 가을'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11월6일~8일, 13일~15일 모두 6회에 걸쳐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SM타운 씨어터에서 열린다.라이브 밴드의 연주에 맞춰 공연 타이틀 '그리고 또 가을'에 어울리는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소속사 측은 "규현은 슈퍼주니어 활동 뿐 아니라 지난해 첫 솔로 앨범 '광화문에서'를 통해 차세대 발라드 황태자로 입지를 다졌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규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10월 1일 오후 8시부터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한편 '디 아지트'는 아티스트들의 아지트로 팬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릴레이로 펼치는 공연이다.오는 10월 그룹 '샤이니' 종현의 '더 스토리 바이 종현'(THE STORY by JONGHYUN)으로 시작해 '소녀시대' 태연의 '태연의 아주 특별한 하루'로 이어진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지난 3년간 세계적인 음악마켓 '월드뮤직엑스포'(WOMEX·워멕스)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된 음악그룹 '잠비나이'(2013) '숨[su:m]'(2013)·'김주홍과 노름마치'(2014)가 한자리에 모인다.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가 10월7일 오후 9시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펼치는 전통음악 해외진출지원 사업 '저니 투 코리안 뮤직(Journey to Korean Music)'의 하나로 열리는 '팸스워멕스 동문'을 통해서다. 2008년 출발한 '저니 투 코리안 뮤직'은 매년 해외 월드뮤직 전문가들에게 한국음악 단체의 공연과 더불어 학술행사, 문화 체험 등을 제공한다. 40여 개의 회원을 보유한 유럽 월드뮤직 축제포럼 연합(EFWMF)과 함께 한국단체의 유럽순회공연을 지원하는 투어기금(KAMS-EFWMF Tour Grant)을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폴란드, 캐나다, 브라질, 호주, 노르웨이, 프랑스, 덴마크 등의 세계적 규모의 주요 축제 및 공연장 등을 통해 '저니 투 코리안 뮤직' 참여 단체의 약 70%가 해외 진출 성과를 내고 있다.특히 세계 최대 월드뮤직 마켓인 워멕스에서 개최국이 아닌 타 국가로서 개막 공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UN) 총회 참석 일정 가운데 차기 대선후보군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어떤 만남을 가질지도 주목된다.지난해 유엔 총회 때와 마찬가지로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은 이번 총회에서도 여러 기회를 통해 접촉하게 될 예정이어서 정치권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박 대통령은 25∼28일의 미국 뉴욕 방문을 통해 참석하게 될 제70차 유엔 총회 관련 일정에서 반 총장과 수차례 만남을 갖게 될 예정이다.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지난 23일 브리핑을 통해“박 대통령은 이번 총회 참석기간 중 반 총장과 공식·비공식으로 여러 번 만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를 감안할 때 우선 공식적인 자리만 해도 박 대통령은 5차례 가량 반 총장과 같은 자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일정으로 박 대통령이 기조연설에 나서는 28일 70차 유엔 총회를 비롯해 반 총장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동으로 주재하는 유엔 평화활동정상회의에서도 만남을 갖게 된다.또 반 총장이 주최하는 27일 기후변화 관련 주요국 정상오찬에서도 양측의 만남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26일 유엔 개발정상회의 본회의와 우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일본의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올 가을 임시 국회에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의 숙원인 개헌에 시동을 걸 방침이다. 아울러 이르면 2017년 정기 국회에서 개헌안을 발의할 방침이라고 24일 요미우리 (讀賣)신문이 보도했다.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탈바꿈 시킨 안보법안이 통과된 지 채 일주일도 안되어 헌법 뜯어고치기 야욕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위헌 논란"을 무시한 채 여당이 안보법안을 강행 통과시킨 후유증이 남아있어 야당과의 논의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아베 총리는 안보법안이 통과되기 전인 지난 11일 인터넷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 후 헌법 개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9일 안보법안 강행 통과 이후 그 시기를 올 가을 임시국회로 앞당긴 것이다.이날 방송에서 아베는 또한 "아직 국회에서(개헌 발의에 필요한 중의원, 참의원)각각의 3분의 2를 구성할 수 있는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고 아쉬워했다. 의석수가 모자라 개헌을 할 수 없게 되자, 지난해 7월 아베 내각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는 일본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선언하면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 해석 변경을 각의(국무회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폴크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여파로 국내에서도 디젤 차량의 배기 가스 규제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실험실에서 진행되던 기존 테스트 방식을 강화해 실제 주행 환경에서 디젤차 배출가스를 시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환경부 관계자는 24일 "디젤 차량에 대한 규제 강화 방안 초안이 12월에 나온다"며 "2017년 9월에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이같은 규제가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규제는 유럽연합(EU)이 정한 유로6을 채택하고 있다. 3.5t 미만의 차량에 대해서 질소산화물(NOx) 허용치를 0.08g/㎞로 정했다. 이 규제는 차량 출고 전 완성차에 한해 실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앞으로 도입될 규제는 실제 주행 환경에서 이뤄진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실제 주행에서 배출가스를 조사하는 PAMS 장비를 도입했다. 내년부터 버스, 트럭 등 3.5t 이상 상용차를 시작으로 테스트가 진행된다. 2017년 9월부터는 승용차를 포함한 전 차종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실주행 도로에서 단순 테스트뿐 아니라 가속, 에어컨 작동 등 다양한 환경 속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방법을 폭넓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이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14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4일 대전 호텔리베라에서 '2015 2차 정기회'를 열고 박 의장을 후반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선출방식은 합의추대로 이뤄졌으며 박 의장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박 의장은 “지방의 자치권을 강화해 진정한 지방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지방재정 개혁과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 인사청문회 법제화, 의회사무처 인사권독립 등 4대 지방자치개혁과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방문 일정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어떤 내용을 밝힐 지 관심이 모아진다.24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북한 및 통일 문제에 많은 비중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북한이 최근 로켓발사 등 도발위협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 엄중 경고하는 한편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경제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오는 25일부터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해 유엔개발정상회의,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 회의,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 제70차 유엔총회, 유엔평화활동정상회의 등의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일정은 28일(현지시간)로 유엔총회 기조연설이다. 유엔총회에서의 연설은 한반도 통일 문제를 전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인데다 올해는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그 의미를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북한이 오는 10월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에 맞춰 장거리 로켓 발사나 추가 핵실험 등 무력시위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박 대통령의 지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조승수 전 의원 등 1300여명의 시민이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준공 예정인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전원개발 실시계획 승인을 취소해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경란)는 24일 조승수 전 의원(현 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 등 1317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원전 개발사업 실시계획의 승인권이 산업자원부에 있더라도 원전용 발전소와 관계시설의 건설 및 운영을 위해서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며 "승인권자가 산자부라 해도 위법하거나 위헌이라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이어 "'사용후핵연료 처리방안'은 별도로 '방사선 폐기물 관리법'을 통해 대처하고 있다"며 "이는 개별 원전의 건설을 넘어 국민 전체의 공론화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개별 원전 계획의 승인 단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서 위헌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전원개발사업자 뿐만 아니라 산자부도 실시계획 승인 단계에서 지자체장의 의견을 듣도록 하고 있다"며 "법에서 사업자가 주민 등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자세하게 규정하고 있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두산 베어스가 2016년 2차 지명 신인 선수 10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두산은 24일 2차 1순위로 지명한 조수행과 계약금 1억4000만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했다. 건국대 출신의 우투좌타 외야수인 조수행은 대학 통산 90경기서 92개의 도루를 기록했고 외야 수비 또한 뛰어나다는 평이다.두산은 2순위로 뽑힌 상원고 내야수 황경태와는 계약금 1억원에 사인했다. 3순위에 뽑힌 호원대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고봉재와는 계약금 8000만원, 4순위 선린인터넷고 내야수 홍성호에겐 계약금 7000만원을 각각 안겼다. 연봉은 모두 2700만원으로 동일하다.그 외에도 정덕현(5순위·강릉고·투수)과 서예일(6순위·동국대·내야수) 등 나머지 2차 지명 선수 전원과도 계약을 완료했다.두산은 22일 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하는 1차 지명으로 뽑은 이형하(선린인터넷고·투수)와 계약금 3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이로써 2016년 신인 지명자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강정호(28)가 부상으로 빠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5연승을 달리며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피츠버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6타점을 올린 닐 워커의 활약에 힘입어 13-7로 승리했다.5연승과 함께 시즌 92승60패가 된 피츠버그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매직넘버 '1'을 지우며, 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가을야구행을 확정지은 두 번째 팀이 됐다.이날 워커는 1회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3점 홈런을 날렸고, 9회 적시타로 6타점째를 올렸다. 피츠버그 타선은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7-6으로 쫓기던 9회에만 6점을 집중시켜 승부를 갈랐다.빅리그 데뷔 첫 해 빼어난 활약으로 팀의 승수 쌓기에 큰 역할을 한 강정호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기쁨을 동료들과 함께 만끽하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2013년부터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됐다. 2013년 포스트시즌에서는 디비전시리즈에서 패했다. 지난해에는 월드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무릎을 꿇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정부가 24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대북제안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그 건은 종결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북쪽에서 다음에 얘기하자며 끊었다. 지연인지 무산인지 모르지만 일단 미뤄둔 것"이라며 "현 단계에서는 추진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북한이 남북노동자축구는 추진하면서 왜 이 건은 안하려고 하냐'는 질문에는 "(북한이 두가지를 구분한다고)규정지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북쪽 형편상 그걸 먼저하려는 듯하다"고 답했다.앞서 정 회장은 북한 평양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뒤 21일 입경해 "내년에 있을 남녀 20세 이하 월드컵 대비 남북 대표팀 합동훈련 및 프로팀 간의 경기, 남북 축구 기술교류 등을 갖자고 제안했으며 앞으로 시간을 가지고 실무적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