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패키지 기판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59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주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서버 확산에 따른 고부가 MLCC 수요 증가로 공급 부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일본 기업 무라타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전기도 가격 인상 명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산업용 MLCC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각각 두 자릿수 단가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AI 서버 중심 수요 확대와 과점 구조를 감안하면 가격 상승의 지속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네트워크용 고사양 기판 수요 증가로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으며 향후 증설 필요성도 커질 것"이라며 "ABF 기판은 내년까지 생산 물량이 전량 예약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 "MLCC 가격 상승과 패키지 사업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전 사업부의 우호적인 환경 속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50% 수준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은 3조1302억원, 영업이익은 2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34% 증가하고 올해 영업이익도 기존 대비 상향된 1조456억원으로 예상했으며 내년에는 2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