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업계 최저 수수료 0.015%' 지난 4~5년간 국내 증권사들이 최저 경쟁에 나선 결과 위탁매매 수수료가 0.015% 까지 내려갔다. 일정 기간 동안 아예 수수료를 받지 않는 증권사도 생겨났다. 증권사의 주요 수익원이라 할 수 있는 위탁매매 수수료율이 크게 낮아졌는데도 증권사들이 굶어죽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증권사들이 출혈경쟁을 각오하고서라도 고객 확보에 나서는 까닭은 따로 있다.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거래하는 '신용거래융자'와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돈을 대출 받는 '예탁증권담보대출(주식담보대출)' 고객을 통해 벌어들이는 이자 수익이 쏠쏠하기 때문이다. 즉 '업계 최저'를 내건 위탁매매 수수료는 외상고객을 상대로 고리를 뜯기 위한 미끼 상품인 셈이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신용융자 이자로 최고 13%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34개 증권사 가운데 신영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을 제외한 32개 증권사가 신용거래융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증권사들은 신용거래를 시작한 시점부터 상환 시점까지 보유기간 별로 이자율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이자율 적용 방식은 보유기간마다 다른 이율을 적용하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해외한국학교의 어머니' 허병렬(90) 뉴욕한국학교 이사장을 주인공으로 한 동영상이 전 세계로 전파된다.사이버회교사절단 반크가 재외동포 영웅찾기 2탄으로 허병렬 이사장의 삶을 다룬 동영상을 제작해 유투브와 SNS를 통해 세계에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반크는 지난해부터 전세계 곳곳에서 한국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재외 동포 영웅들의 숨겨진 삶의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재외동포 영웅 찾기 프로젝트 1탄은 지난해 하와이 주립도서관에 한국 도서 2만권을 보급시킨 주인공인 문숙기 하와이 한국도서재단 이사장의 삶을 조명한 바 있다. '전세계 한국 학교의 역사', '전세계 한국어 교육의 전설' '재외 동포 한국어 교육의 어머니' '한국의 페스탈로치'. ‘영원한 평교사’..허병렬 이사장을 이르는 수식어들이다.전 세계 한국학교는 재외 동포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하고, 자원봉사 교사들이 동포 자녀들을 가르치며 주말에만 운영되는 학교이다.허병렬 이사장의 삶은 수십년동안 전 세계 한국학교에서 이름없이 빛없이도 열악한 환경속에서 한국인의 뿌리를 지키기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또다른 한국학교 선생님들의 이야기이기도하다.허병렬 이사장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내달 예정된 미국 방문을 취소했다.달라이 라마 사무실은 25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게재된 성명을 통해 "미국 의료진이 건강검진 이후 몇 주 동안 충분한 휴식을 권고했다"면서 "10월 20∼21일 예정된 미국 콜로라도 대학 방문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이에 앞서 미국 콜로라도 대학과 티베트 협회 측도 이런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달라이 라마는 콜로라도대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마음수련 등과 관련해 공개 강연을 할 예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대학 측은 "이번 행사는 약 2년 동안 준비해 온 것"이라면서 일정 취소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달라이 라마는 내달 콜로라도대가 있는 볼더,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필라델피아 등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었다.한편 지난 24일 달라이 라마의 비서인 치메 리그진은 "달라이 라마가 미국 메이오클리닉에서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고 건강 이상 징후는 없었다"면서 "그는 곧 인도 다람살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티베트 협회와 메이오클리닉은 그의 건강 상태에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정보를 주지 않았다. 메이오클리닉은 달라이 라마가 병원을 떠났는지를 확인해 주지 않았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015가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내년 시즌 K리그 클래식 승격팀의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K리그 챌린지에서 클래식 진출의 영예는 최대 2개팀만이 누릴 수 있다. 리그 1위팀은 자동 승격되며 2~4위 중 경쟁을 통과한 한 팀이 클래식 1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6일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은 대구FC다. 15승10무7패(승점 55)로 선두다. 지난 23일에는 상주와의 맞대결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판세를 뒤집었다. 최근 4경기 3승1무의 상승세다.적수가 없는 듯 했던 상주(15승7무10패·승점 52)는 최대 위기에 놓였다. 주 공격수 이정협의 부상 공백 속에 4연패를 당하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문제는 부진이 일시적이지 않을수도 있다는 점이다. 군인 팀이라는 특수성을 안고 있는 상주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10월2일∼11일)에 나서야 한다. 챌린지 못지 않게 중요한 개회다.폐막 다음 날에는 10여명의 선수가 전역한다. 완전히 달라질 팀으로 힘든 레이스를 이겨내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상주보다 순위는 낮지만 3위 수원FC(14승9무9패·승점 51)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5일(현지시간) 북한 핵개발을 겨냥해 한반도의 비핵화 약속을 지키겠다고 거듭 천명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주석과 백악관 정상회담 후 로즈가든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북한 핵문제와 관련, "미국과 중국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또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안의 완전 이행을 요구하며, 북한을 핵무기 국가로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시 주석도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거나 유엔 안보리를 결의를 어기는 어떤 행동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시 주석은 북핵 6자회담이 북한 비핵화 합의를 이끌어낸 2005년 9·19 공동성명,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하며 당사국 모두 동북아 평화와 안정 실현을 위해 한반도 비핵화 절차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이 그간 북한의 핵무기 고도화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누차 표명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에 미국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것을 경고했다고 볼 수 있다.미·중 정상이 내달 10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버스 사고 사망자 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사고 다음날인 25일 노스 시애틀 칼리지 측은 이번 사고 사망자는 클라우디아 데르슈미트(49·오스트리아), 프리바우도 푸트라다우토(18·인도네시아), 마미 사토(37·일본)와 17세 중국인 여학생이라고 밝혔다고 CNN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해당 대학에는 한국·중국·일본 등 세계 50여 개국에서 온 교환학생 1000여 명이 다니고 있다.숨진 중국인 여학생의 이름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이 대학 총장 워렌 브라운은 "이번 사고로 더 나은 교육을 받기 위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꿈이 산산히 부서졌다"며 강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 대학의 다음 주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전세 버스를 타고 오리엔테이션 행사 장소인 파이크플레이스 마켓과 세이프코필드 야구장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전세 버스는 맞은 편에서 오던 관광용 수륙양용 버스 '라이드 더 덕스'와 충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는 사망자를 제외하고 47명으로 알려졌다. 부상자가 치료 중인 하버뷰 메디컬 센터는 환자 1명이 중태, 1명은 상대적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서 나타난 귀성길 정체 현상이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출발 기준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을 출발, 부산까지는 최대 4시간40분이 소요된다. 지역별로는 ▲서울~목포 4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대전 2시간 등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자정까지 4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30만대 가량이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4시 기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8만대, 들어온 차량은 16만대로 집계됐다.현재 정체현상이 나타나는 전국 고속도로 구간은 총 169.5㎞다. 이중 서해안고속도로가 가장 심하다.목포 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3.4㎞ 구간과 서김제나들목~부안나들목 13.3㎞ 구간, 서울 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에서 차들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 구간과 목천나들목~천안휴게소 6.9㎞ 구간, 회덕분기점~대전나들목 5.9㎞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도로공사는 이날 정체가 오후 8시께 해소될 것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현재 유럽에서 가장 핫한 집시팝밴드 ‘장고3000’이 한국에 상륙한다.(주)굿인터내셔널은 장고 3000의 'HOPAAA!'를 최근 발매했다. 독일바이에른(바바리안) 출신으로 2011 결성된 '장고 3000'의 'Heidi', 'Zeltfiaois(Time for everything)'는 발매 6개월만에 유투브에서 조회수 약 20만을 돌파했다. 데뷔 후 4년동안 대형 페스티벌에 초대받으며 매년 100회 이상의 유럽공연을 자랑하는 이 밴드는 울산에서 여는 '처용 월드 뮤직페스티벌'에 초대 10월 8~9일 공연할 예정이다.집시 재즈의 거장 Django Reinhardt의 이름을 딴 '장고 3000'은 거칠고, 자유분방하며, 야생 그대로의 ‘집시팝’을 선보인다. 활기 넘치는 발칸 비트, 바이올린 솔로가 돋보이는 집시 스윙, 로큰롤의 헤비한드럼으로 관객들을 집시파티의 매력으로 빠지게 만든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역 국회의원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구인 청도를 방문해 민생행보를 펼쳤다고 26일 밝혔다.25일 청도를 찾은 최 부총리는 청도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하나로마트에서 관계자로부터 금융사업과 농축산물 유통판매 상황 등을 설명듣고 임직원을 격려했다.이어 청도경찰서에서는 비상근무 현황과 민생치안, 교통상황을 청취한 뒤 "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야말로 '쿡방'(Cook+방송·요리방송) 홍수 시대다.TV 속에선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셰프들이 나와 수준급의 요리를 뚝딱 만들어내고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문제는 각 방송사마다 천편일률적으로 쿡방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면서 "채널 돌릴 때마다 온통 먹는거 밖에 안 나온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는 것이다.시청률이 저조하면 하루아침에 프로그램을 내려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한 방송가에서 시청률 성패와 관계없이 '쿡방'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tvN '집밥 백선생' '수요미식회'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이 쿡방 열풍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SBS도 쿡방 열풍에 동참했다. SBS는 '예능계 샛별'로 떠오른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내세운 '백종원의 3대 천왕'을 통해 후발주자로 도전장을 냈다. 교육방송 EBS와 다른 종편채널 등도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다. MBN이 지난 6월 소통 쿡방 프로그램 '남心북心-한솥밥', EBS는 지난달 요리 예능프로그램 '국제식당'을 선보인 데 이어, TV조선도 이달 초 '인스턴트의 재발견! 간편밥상'을 선보였다. 전문가들은 정형화된 포맷을 탈피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주바안’(감독 모제즈 싱)은 예매 시작 1분30초 만에 매진됐다. 폐막작인 ‘산이 울다’(감독 래리 양)도 2분50초 만에 표가 다 팔렸다.지난해 19회 행사 이후 부산국제영화제는 내홍을 겪었다. 올해 행사가 잘 치러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컸다. 하지만 이제 성인이 된 부산국제영화제를 향한 영화 팬의 관심은 오히려 더 뜨거워지고 있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75개국 30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틸다 스윈턴·하비 케이틀·소피 마르소 등 세계 영화계에서 인정받는 스타들이 영화제를 찾고 레오스 카락스·고레에다 히로카즈·허우샤오셴·지아장커 등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명감독들이 부산에 온다.보고싶은 스타도 많고, 봐야 할 영화도 많다. 그래서 꼽아봤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 3편이다.◇가족이라는 영원한 주제…‘바닷마을 다이어리’국내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53) 감독은 아마도 2013년 말 개봉한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감독으로 잘 알려졌다. 당시 이 영화는 적은 스크린수에도 불구하고 12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명절의 재미 중 하나는 온 가족이 둘러 앉아 함께 TV를 보는 것이다. 같이 온 사람과 말 한마디 하기 힘든 극장과 다르게 안방극장은 함께 있는 사람과 대화도 나누면서 화장실도 편하게 다녀오면서 볼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주요 방송사는 안 그래도 짧은 추석 연휴를 더 짧게 즐기라고 멋진 영화들을 대거 라인업에 포함했다. 최신작과 고전 명작, 어른들을 위한 영화, 아이들을 위한 영화 다 있다.◇집에서 만나는 최신영화가장 눈에 띄는 영화는 역시 '명량'(감독 김한민)이다. 지난해 여름 개봉한 이 영화는 무려 176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역대 개봉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안 본 사람이 없을 만한 흥행 성적이지만 그래도 안 본 사람이 있다면 이번 추석 TV로 즐길 수 있다. 29일 오후 8시30분 KBS 2TV에서 방송한다.'명량'과 함께 개봉해 8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극장을 쌍끌이한 코미디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도 준비돼 있다. SBS에서 28일 오후 8시35분 전파를 탄다.26일에는 이종석·박보영 주연의 코미디 '피끓는 청춘'(KBS 2TV·오후11시50분), 27일에는 김우빈 주연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추석이라고 오랜만에 조카들을 만났는데 할 말은 "공부는 잘 하니?" "대학은 어디 가고 싶니?" 뿐이다. 얼어붙은 분위기를 풀어 보려고 주머니에서 황급히 지폐를 꺼내 보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다.따분한 질문만 늘어놓는 어른이 아니라 말이 통하는 삼촌, 뭘 좀 아는 이모가 되고 싶다면 '대세'로 떠오르는 신인 아이돌 그룹의 노래 예습을 추천한다.◇'세븐틴'인데 13명…'세븐틴'의 '만세'그룹 이름은 '세븐틴'인데 13명이다.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 우지 등 멤버 13명에 보컬유닛·퍼포먼스유닛·힙합유닛 등 유닛 3개를 더하고 그룹 전체를 의미하는 1을 더해서 17이다. 지난 5월 데뷔해 풋풋한 소년 콘셉트와 작사·곡이 가능한 '자체제작형' 아이돌로 인기몰이 중이다.지금은 두 번째 미니앨범 '보이스 비'(BOYS B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만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만세'는 힘찬 베이스 리프와 독특한 구성·편곡이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바라볼 때 만세를 부르고 싶을만큼 좋은 기분을 재치있게 표현했다.사실 멤버 수가 많아서 짧은 시간 안에 이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