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재닛 옐런 의장은 24일 연준이 올해 연말 안에는 현재의 초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옐런 의장은 "유별나게 낮은 석유 가격과 다른 요인들이 일시적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만큼 인플레가 연준의 목표선인 2%까지 상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의장은 세계 경제 둔화 현상도 연준이 12월 안에 기축 금리를 제로에서 올리려는 연준의 방침을 변경시킬 만큼 뚜렷하지 않다는 견해는 나타냈다.옐런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연준의 금리 인상 의지에 대한 회의론을 없앨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 17일 세계 경제와 저조한 인플레 등 금융 압박을 들어 기준 금리를 동결시켰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시진핑 주석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의식해 시간을 끌며 천천히 시애틀에서 수도 워싱턴으로 떠났다고 뉴욕 타임스가 다소 '장난스럽게' 말했다.24일(현지시간) 아침 동부의 워싱턴에서는 더 인기있는 지도자인 교황이 의회 합동연설을 했다. 시 주석 측근들은 흔히 '록 스타' 교황이라고 불리우는 프란치스코가 완전히 워싱턴을 비운 후인 오후 5시에 시 주석이 수도에 도착해야만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타임스는 추측했다.그래서 동부보다 4시간 늦은 서부 시애틀에서 시 주석의 비행기는 시차와 비행 시간 등을 감안할 때 너무 여유를 부린다 싶게 아침 9시에 이륙했다는 것이다.그러다보니 시 주석이 25일 저녁의 백악관 만찬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줄어들었다고 타임스는 보았다. 타임스는 이번 만찬이 국빈 만찬이기에 앞서 시 주석에게 가시투성이의 힘든 식사 시간이 될 것이라는 시각은 드러냈다.사이버 안보 같은 여러 현안을 논의할 때는 분위기가 자못 격렬하고 팽팽하게 긴장되리라고 양측 관계자들은 예견하고 있다.시 주석과 측근들이 시애틀이든 비행기 안이든 교황이 의회에서 어떤 대접을 받는가를 면밀히 관찰할 것으로 보인다고 타임스는 말했다.타임스에 따르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4일 미국 시애틀에서 수륙 양용 관광 버스와 외국 대학생들을 태운 전세 버스가 호수 위의 번잡한 다리에서 충돌해 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했다.부상자 등 12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경찰은 말했다. 충돌 과정에 2대의 승용차도 연관됐다.에드 머레이 시애틀 시장은 외국 영사관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8일 뉴욕에서 거의 1년 만에 만난다.24일 러시아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대변인이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으며 미 백악관이 이를 확인했다.푸틴 대통령은 28일 유엔 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현재 푸틴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을 연설 전에 만날지 후에 만날지는 확실하지 않다.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당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도 만난다고 말했다.백악관은 이번 만남이 푸틴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심각한 이견이 상존하고 있지만 대통령은 우크라니아와 시리아 문제에서 진전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러시아가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를 병합한 이후 심각하게 악화되었다. 미국과 서방 우방들은 크림 병합 및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에 대한 무기와 군인 지원 의혹을 이유로 러시아에 경제 제재를 내렸다.러시아는 이 같은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서방의 제재와 미국의 비판은 러시아를 해치고 푸틴을 권좌에서 밀어내기 위한 기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에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에 대한 개입을 강화하고 있다. 시리아 해안 도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24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RB)가 즉각적으로 금리를 올리지 않기로 한 최근의 결정 덕분에 개발도상국들이 자국의 경제개혁을 추진할 수있는 여유를 가지게 됐다고 지적했다.즉, 미 연준의 금리인상 연기 덕분에 얻은 여유를 헛되이 써버리지말고, 반드시 경제개혁을 실행에 옮겨 향후 금리인상시 닥칠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김용 총재는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해선 "전적으로 예상가능했던 일"로 평가하면서, "장기적 차원에서는 성장 둔화가 중국 경제의 보다 지속가능한 확장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 연준이 언제 금리인상을 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연준의 금리인상 연기로) 신흥경제국과 개발도상국에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 각국이 연준의 금리인상 연기로 얻게된 여유 시간을 이용해 자국에 필요한 경제개혁을 이룩해 "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투자자들의 대규모 이탈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 총재는 중국 경제가 수출 중심에서 서비스와 내수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긴 것이 성장률의 불안정(bumpiness)로 이어지게 됐다면서, 그럼에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베트남 사업장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포스코건설 전직 임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검찰이 포스코건설에 대 한 수사에 착수한 이후 기소된 전·현직 임원 11명 중 3번째 실형 선고다.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부장판사 최창영)는 2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장 출신 박모(52) 전 상무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추징금 1억1300만원을 명했다.재판부는 "박 전 상무는 공사 대금을 과다 계산하는 등 수법으로 약 4년의 시간에 걸쳐 하도급업체로부터 거액의 돈을 건네받았다"며 "일부는 개인적으로 빼돌리거나 임의로 사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박 전 상무는 업무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거액을 수수하기도 했다"며 "여러 증거 등을 종합하면 박 전 상무에게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박 전 상무는 재판 과정에서 "비자금은 오로지 회사를 위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와 관련해 "박 전 상무가 지위 강화 등 개인적 이익을 위한 목적으로 비자금을 사용했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박 전 상무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국내에 수입·판매된 폭스바겐그룹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이 15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2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판매된 문제 엔진(EA 189) 탑재 차량 1100만대 가운데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은 14만6000여대로 추산됐다.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은 'EA 189' 엔진을 장착한 유로 5기준의 1.6ℓ와 2.0ℓ 디젤차량이다.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해당 차종을 2009년부터 올 해 8월까지 각 11만4337대와 4만1850대 등 15만6187대 국내에서 판매했다.미국에서 문제가 된 폭스바겐의 골프·제타·비틀·파사트 외에 티구안과 폴로, CC, 시로코 등 8개 차종, 아우디 A3 외에 A4, A5, A6, Q3, Q5 등 6개 차종이 이에 포함된다.문제 차종인 폭스바겐 골프는 789대, 제타는 2524대, 아우디 A3는 3074대 등 모두 6387대가 판매됐다.이 중 골프, 제타, A3, A4, A5 등 일부 차종은 유로 6 기준에 맞춰 최근 새 모델이 출시됐다. 새로운 환경규제 기준을 적용한 차량을 제외하더라도 조작 의심 차량은 14만60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다만 폭스바겐 측은 "EA 18
[인천=박용근 기자]23일 사회면 보도와 관련 인천 부평경찰서는 24일 A(18.여고생)양을(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B(23)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 12일 오전 5시경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택시에서 내려 인천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길을 가던 C(25)씨와 C씨의 여자친구(21.여)에게 욕설을 한 뒤 마구 폭행해 C씨와 여자친구가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 등 전치 5주와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가던 A양 등이 아무런 이유 없이 먼저 욕설을 했고 C씨가 '나이도 어린 것 같은데 그냥 가라'고 하자 택시에서 내려 마구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양 등은 폭행 혐의는 인정했지만 휴대전화를 파손하고 명품시계를 빼앗은 것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찰은 A양의 남자친구인 D(22)씨를 22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양을 제외한 B씨 등 20대 남성 3명은 모두 친구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 4명 중 출석에 불응하고 도주한 나머지 피의자 한 명에 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산업은행은 금호산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회장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박 회장측이 조기 계약을 희망하면서 이뤄졌다. 매매 계약 종결은 12월30일까지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4일 오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5차 조정위원회 본회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이날 IOC에선 구닐라 린드버그 조정위원장과 로버트 록스버그 홍보부장, 크리스토프 두비 수석국장이 참석했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는 조양호 위원장, 곽영진 사무총장 겸 부위원장, 성백연 대변인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IOC와 조직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조정위원회에서 내년에 개최될 테스트 이벤트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2018평창올림픽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회의 내내 중앙정부, 강원도와 개최도시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지속적인 지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이어 "내년 초 열릴 테스트 이벤트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조정위원회 기간동안 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FIS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 월드컵, IBSF/FIL 등 테스트이벤트 준비가 순조롭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또 이번 회의를 통해 신설 경기장들이 빠르게 건설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특히 회의 기간동안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힙합가수 박재범이 24일 신곡 '솔로(Solo)'를 발표했다. 10월 중 발매하는 새 정규앨범에 앞서 미리 선공개하는 곡이다. 여성 RB 아티스트 후디(Hoody)가 호흡을 맞춘 듀엣곡이다. 프로듀서 차차말론(Cha Cha Malone)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박재범은 올해 '몸매' '마이 라스트(My Last)' 등을 발표했다. 엠넷 '쇼미더머니 4' 프로듀서로도 주목받았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JYJ' 시아(XIA) 준수가 11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연다.24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음달 24일부터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준수는 11월 7일~8일 '2015 시아, 5th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서울'로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앞서 준수는 다음달 7개월 만에 가을과 겨울에 어울리는 곡을 담은 새 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이번 콘서트에서 그동안 발매했던 정규앨범 수록곡을 새로운 콘셉트로 해석한 무대와 함께 다음달 발매 예정인 앨범 수록곡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다음달 1일 오후 5시부터 옥션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24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63.2%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25년 무분규 협상 타결에 성공했다.대우조선 노사는 지난 22일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3만원 상당의 고정급 수당을 신설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대우조선은 경영위기 조기극복 격려금·교섭타결 격려금 등으로 기본급 250%와 현금 230만원 등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