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는 25일 집단자위권 행사 확대로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만든 안보 관련법을 오는 30일 정식 공포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가 이날 각의에서 타국을 무력으로 지킬 수 있도록 집단자위권 행사를 허용하는 안보법을 공포하기로 함으로써 시행일이 공포일에서 6개월을 넘기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내년 3월까지는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이번에 공포하는 안보 관련법들은 집단자위권 행사를 가능케 하는 개정 무력공격사태법, 일본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지구 규모로 미군 등을 지원하도록 한 중요영향사태법, 유엔 주도 이외 인도복구지원 등에 참가를 가능케 하는 개정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 등 법률 10건을 한데 모은 평화안전법제 정비법과 일본 안전에 관계없는 국제분쟁에도 자위대 파병을 수시로 가능케 하는 국제평화지원법이다.안보법이 발효하면 방위성은 남수단 PKO에 파견한 자위대에 주둔지에서 떨어진 장소에서 습격을 당한 타국 부대를 무기로 방어하는 '출동 경호' 임무를 추가로 부여할 방침이다.일본 야당과 일부 학자, 시민은 안보법을 둘러싸고 헌법해석 변경을 통해 집단자위권 행사를 용인한 것이 위헌 가능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다음달 A매치에 나설 태극전사들의 면면이 오는 29일 공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전 10시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A매치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8일 원정으로 치러지는 쿠웨이트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과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을 소화한다.쿠웨이트전은 G조 1위를 결정할 중요한 한 판이다. 두 팀 모두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13골을 넣은 한국이 12골의 쿠웨이트에 골득실에 앞선 선두에 올라있다. 쿠웨이트전은 국제축구연맹(FIFA) 지정한 A매치 데이인 만큼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파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슈틸리케호는 10월5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곧장 비행기에 오른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 역시 같은 날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올림픽대표팀은 다음달 9일과 12일 국내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갖는다. 올림픽대표팀은 10월5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인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전날 장신 군단 중국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한국남자농구가 싱가포르를 가볍게 제압했다.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은 25일 중국 후난성 창사 CSWC 다윤체육관에서 열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87-45로 완파했다.중국과 요르단에 대패한 싱가포르는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전날 홈팀 중국과 혈투를 벌인 한국대표팀은 싱가포르와의 승부보다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뒀다.김동광 감독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가까이 소화한 양동근을 비롯해 체력적인 부담을 드러낸 조성민을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이승현과 문태영도 10분 정도만 소화하며 체력 안배에 신경썼다.대신 김태술과 이정현, 강상재, 최준용, 문성곤 등이 충분한 시간 코트를 밟으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했다.1쿼터를 26-13 더블스코어로 앞선 한국은 신장의 우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술을 시험하면서도 매 쿼터 점수차를 벌리며 여유있게 승리했다.김종규는 20분 동안 17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가장 많은 34분을 소화한 최준용은 10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이정현은 3점슛 4개를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이희준과 개그맨 장동민, 그룹 'B1A4'의 멤버 바로가 케이블 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할매네 로봇'에 출연한다.'할매네 로봇'은 자녀를 대도시로 떠나보내고 적적하게 고향을 지키고 있는 시골 어르신과 최첨단 로봇이 만나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국내 최초 로봇 예능 프로그램이다.이희준, 장동민, 바로는 각각 시골 어르신들을 찾아가 최첨단 로봇을 선물하고 그들과 동거하게 된다. 감성 충만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감정 없는 로봇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지가 시청 포인트다.이희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에 처음 도전한다. 이희준과 마을 내 최강 욕쟁이 할머니, 그리고 로봇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를 모은다.박종훈 PD는 "예능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로봇 소재 첫 예능인만큼 손자 역할을 할 출연진의 캐릭터와 최첨단 로봇, 그리고 그 로봇을 대하는 시골 어르신의 조합에서 터져 나오는 새로운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최첨단 로봇이 선사하는 갖가지 매력이 시골 어르신의 따뜻한 감성과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지켜보는 게 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할매네 로봇'은 다음 달 21일 첫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류그룹 '샤이니'와 '동방신기'가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발표한 '역대 최고의 보이밴드 송 50'(50 Greatest Boy Band Songs of All Time)에 선정됐다고 이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 롤링스톤은 24일(현지시간) 세계 보이 밴드들이 현재까지 발표한 곡들 중 최고의 50곡을 뽑은 '역대 최고의 보이밴드 송 50'을 발표했다. 여기에 샤이니가 2012년 발표한 미니앨범 5집 타이틀 곡 '셜록(Sherlock)'과 동방신기가 2008년 발표한 정규앨범 4집 타이틀 곡 '주문'(MIROTIC)이 포함됐다. 백스트리트 보이스, 엔 싱크, 원 디렉션, 뉴키즈 온 더 블록, 잭슨파이브, 몽키스 등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보이밴드들의 곡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롤링스톤은 샤이니의 '셜록'에 대해 "독립적인 두 곡을 섞어 하나의 새로운 곡으로 탄생시킨 한국 최초의 하이브리드 리믹스(Hybrid Remix) 싱글"이라고 소개했다. "잭슨파이브를 떠올리게 하는 '셜록'의 멜로디는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K팝의 면모를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동방신기의 '주문'에 대해서는 "베테랑 K팝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문화 기부 모임인 시네마엔젤이 부산 지역 문화소외계층 및 영화제 지원에 나섰다. 시네마엔젤은 배우 이정재와 이솜이 버버리코리아 후원으로 하퍼스바자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1000장을 구입해 부산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정재와 이솜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부산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바라며, 이 친구들이 영화제 열기로 가득 찬 부산에서 영화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영화 축제에 동참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시네마엔젤은 올해 2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에 특별한 의미를 담은 감사패도 전달한다. 부산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뒤에서 고생하는 스태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시네마엔젤을 대표해 이정재가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에게 감사패와 격려금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전달할 예정이다.2007년에 발족한 시네마엔젤은 이현승 영화감독의 제의로 시작됐으며 영화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송강호, 설경구, 황정민, 박해일, 유지태, 류승범, 강혜정, 공효진, 배두나, 수애, 신민아, 고(故) 장진영, 이나영, 김주혁, 신하균, 정재영,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지난 1일 서울 양천구 소재 한 중학교 빈 교실에서 부탄가스 폭발을 일으킨 중학생 이모(15)군은 우울증 에피소드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25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이군에 대해 진행한 임상심리평가 결과 "다른 사람의 주목과 인정을 받고 싶은 사춘기적 욕구가 반영된 청소년기 우울증 증세"라는 판단을 내렸다.이군은 특히 지적 능력이 매우 높지만 사회적 규범이나 규칙에 대한 습득 능력은 저조해 반사회적 비행 행동을 일으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방화에 대한 통제 불가능한 충동이나 조현병(정신분열)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다.검찰은 이군이 양천구 소재 중학교에 다닐 당시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다 서초구 소재 다른 중학교로 전학간 이후 성적 하락과 부적응을 겪은 점이 우울증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실제 이군은 양천구 소재 중학교에 다닐 때엔 교우관계가 원만했지만 지난해 3월 서초구 소재 다른 중학교로 전학간 이후로 교우관계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이군은 전학 이후 부적응을 겪다 지난 6월 서초구 소재 중학교 화장실에서 방화를 하려다 적발돼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다.이군은 또 당초 자신이 전학간 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5일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정체는 자정을 넘어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2만대, 들어온 차량은 17만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 측은 이날 자정까지 47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38만대 가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같은 시각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2시간5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광주 4시간50분 ▲서울~목포 5시간20분 ▲서울~부산 6시간30분 등이다.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으로 안성분기점~안성나들목 4.6㎞ 구간, 북천안나들목~천안나들목 7.3㎞ 구간, 경주나들목~경주화물휴게소 9.4㎞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으로 서평댁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5㎞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으로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13.4㎞ 구간에서 답답한 차량 운행을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17.4㎞ 구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여야 대표가 25일 남긴 추석인사에도 온도 차가 있었다. 새누리당은 노동개혁을,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제위기를 강조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 참석, “국내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꼭 성공해야만 한다. 노동개혁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새누리당은 추석 연휴도 없이 이 문제(노동개혁)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김 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공식 페이스북을 통한 영상 인사에서도 노동개혁을 언급했다. 그는 “노동개혁을 포함해 4대 개혁을 모두 완성시켜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행복한 나라를 넘겨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한가위 보름달이 가을하늘을 환하게 채우듯, 행복과 평온이 여러분의 추석 연휴를 가득 채우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남겼다.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용산역에서 이뤄진 귀성인사 자리에서 정부여당의 실정을 꼬집었다.문 대표는 “경제가 아주 나빠서 우리 서민들의 민생이 정말 힘들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서 절망상태에 놓여있다”며“작년 세월호, 올해 메르스 사태에서 보듯이 아직도 안전한 대한민국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5일 용산역에서 귀성인사에 나섰다. 귀성객들과 스킨십을 나누며 '호남민심 잡기'에 열을 올렸다.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용산역에서 귀성객을 만나 정책홍보물을 나눠줬다. 여기에는 새정치연합이 표방하고 있는 '4생(生)정치'와 관련된 주요내용을 포함해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이유,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드러내는 통계자료가 꼼꼼하게 담겨있었다.문 대표가 귀성인사 장소로 용산역을 택한 것은 광주·목포·여수로 이어지는 KTX노선이 있기 때문이다. 호남민심을 얻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깔려있다.문 대표는 시민들을 향해 일일이 손을 흔들어 보였다. 휴가 나온 장병, 선물을 한 아름 안고 귀성길에 나선 가족들을 가리지 않고 빠짐없이 인사했다.시민들은 문 대표의 등장에 손으로 하트를 그려 보이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문 대표는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구에 일일이 응하는 스킨십도 마다하지 않았다.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경제가 아주 나빠 우리 서민들의 민생이 정말 힘들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절망상태에 놓여있고, 작년의 세월호 참사와 금년의 메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저금리·고령화 추세에 따라 금융업의 자산관리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임 위원장은 25일 오전 금융개혁회의에 참석해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업 업권 별 발전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과 함께 금융시장 안정과 서민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그는 "국내외 잠재리스크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회사와 금융시장의 건전성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가계와 기업의 부채관리에 중점을 두고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 안건은 금융개혁을 위한 금융교육 강화와 금융 민원과 분쟁 처리 방안이었다. 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은 "공교육을 통해 금융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저변이 확보돼야 하고 교사의 금융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의 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향후 관계부처, 협회·전문가 등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교내 금융교육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 의장은 또 "'금융 민원·분쟁처리의 개선 효과는 직접 국민들에게 전해지는 만큼 국민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은 쿠바 아바나에서 진행된 평화협상에서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이 6개월 안에 최종 평화 합의안에 서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데 대해 이를 환영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반 총장은 "양측이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을 평화협상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며 평화협상 결과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지구 상에서 가장 긴 무력 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협상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23일 아바나에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지도자인 티모레온 히메네즈는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50년간 지속된 분쟁을 종식할 중요한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평화협상은 2012년부터 쿠바에서 진행됐다.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던 콜롬비아 평화협상은 양측이 분쟁 피해자에 보상하고 인권침해에 관여한 책임자를 처벌하기로 합의하면서 협정 체결을 위한 교두보가 확보됐다.19~21일 쿠바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콜롬비아 평화협상에 대해 "양 진영은 수십 년 만에 찾아온 평화의 기회를 무산시킬 권리가 없다"고 밝혀 협상 타결 분위기를 조성했다. 반 총장 대변인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규모 6.6의 강진이 25일 0시53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쪽 해역을 강타해 수십 명이 부상하고 수백 채의 가옥과 건물에 피해를 줬다. 이번 지진은 인도네시아 서파푸아주 소롱시 북쪽 28km 떨어진 지점의 해저 24km에서 일어났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가 밝혔다. 소롱시와 그 서쪽 315km에 있는 마노크와리시에서는 공포에 질린 주민이 집과 호텔, 병원에서 뛰쳐나오는 소동을 빚었다.AP통신은 수백 명이 대피한 소롱시에서는 최소한 39명이 다쳤으며 대부분이 골절상을 입었고, 가옥과 건물 260동 가까이가 부서졌다고 재난관리청의 페트루스 코리사노를 인용해 전했다. 신화통신은 부상자 숫자를 62명으로 보도하면서, 일부는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코리사노는 AP에 수백명이 임시시설로 대피했으며, 당국이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지진 진앙에서 315km 떨어진 마노크와리에서도 놀란 주민이 거리로 피신했으며, 특히 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백 명이 대피했다. 인도네시아 지질 연구소는 이번 지진으로 인근 해안에 쓰나미가 발생할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섬나라 인도네시아는 지진다발지대인 이른바 "불의 고리"(Ring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