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에 있는 미아리고개예술극장(대표 한재헌)은 9월 6일(수)부터 상주단체 극단 청년단(대표 민새롬)이 제작하고 성북문화재단이 협력한 연극 ‘생활의 비용(Cost of Living)’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생활의 비용은 사회적, 경제적, 정서적, 신체적으로 서로 다른 취약성과 특권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인물들 사이의 상호 의존성을 극화하면서 그 가운데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극이다. 정지수 연출은 원작에서 외로움에 주목했다. 이 극에서 외로움은 단순히 심리적, 감정적 문제가 아닌 사회·경제적 문제며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 원작 ‘Cost of Living’은 미국의 촉망받는 극작가 마티나 마이옥(Martyna Majok)의 작품이며, 201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 회차 자막과 휠체어석이 제공된다. 티켓 예매는 8월 14일(월)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장애인 관객을 위해 전화·문자 예매를 함께 진행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문화기획사 케이아트팩토리가 순우리말을 주제로 문자그림·캘리그라피 공모전 ‘그림 같은 글을 짓고’를 개최한다.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청년(만 34세 이하)까지며, 접수 마감은 9월 1일(금)까지다. ‘2023 한글주간 문화예술행사’로 진행되는 본 공모전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케이아트팩토리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공모전에 선정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각각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2점)의 작품 총 20점은 10월 4일(수)부터 10월 10일(화)까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되는 2023 한글주간 문화예술행사 기간 내 야외부스에 전시된다. 또 수상자 전원에게 국어문화원연합회 명의의 상장과 함께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시상식이 열리는 10월 9일(월)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발광엔터테인먼트, 연희메이커 위드타, 창작국악그룹 하모예의 공연이 펼쳐지며, 가야금 연주자 김태은과 한국 무용수 변상아가 무대에 올라 수상자를 축하할 예정이다. 본 사업을 기획한 케이아트팩토리의 노영지 기획자는 “577돌을 맞은 한글날을 기념하며 순우리말을 탐구해보고 표현할 수 있는 공모전을 기획했다. 특히 신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예총문화예술원이 주최하는 대학로 오페라 ‘명성황후 by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가 8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대학로 오페라의 첫 작품인 ‘명성황후 by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는 오페라의 거인 작곡자 주세페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를 한국사 이야기로 구성하고,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새롭게 탄생시킨 오페라다. 라트라비아타의 사랑하는 연인인 비올레타와 알프레도 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반대하는 제르몽이 1882년 임오군란 이후의 민비와 고종, 그리고 재집권한 흥선대원군의 대결 구도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제작진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한국 초연 지휘자 박정덕과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이유라가 각각 연출과 음악감독을 맡아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음악감독 이유라는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3중주의 지휘도 맡아 지휘자로서 면모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에 출연하는 두 남자 성악가는 모두 떠오르는 신예로 고종 역에 테너 김근수, 대원군 역에 바리톤 정대환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바리톤 정대환은 여러 콩쿠르 입상자로, 어린 나이에도 중후한 대원군의 오페라 곡들을 훌륭히 소화해낸다. 민비 역에는 해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황인영의 독주회가 9월 3일(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연세대학교 내 백양누리 지하 1층)에서 개최된다. 황인영은 선화예술중·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석사학위 및 심화과정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주자과정을 졸업했다. 미국 Bowdoin International Music Festival과 Music Academy of the West 초청 공연, Whitney Center 초청 실내악 공연, Morse Recital Hall 독주회, New Haven Symphony Orchestra 단원 역임, 국내 롯데문화재단 신인 아티스트 선정, 청와대·시민청·서울문화재단·서울시 초청 연주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연주 활동과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산대학교,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선화예술중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계원예술중학교, 경기예술고등학교, 부산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출강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황인영은 이번 독주회에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26번 K. 378’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첼리스트 김효정이 8월 10일(목)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독주회 프로그램은 드뷔시의 ‘아마빛 머리카락의 소녀’,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드뷔시의 ‘첼로 소나타’,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로 구성됐고, 무대에는 2022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첼로 부문 공식 반주자로 활동한 피아니스트 박은희가 함께할 예정이다. 다양한 음색과 풍부한 음악성을 기반으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이는 첼리스트 김효정은 선화예술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에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독일 쾰른 국립 음대를 졸업하고, 쾰른 국립 음악대학원 마스터 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김효정은 만 11세의 나이에 음악춘추 콩쿠르,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했을 뿐 아니라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의 바로크합주단 콩쿠르 2위에 입상하며 선화예술학교에서 실기 우수자로 선정돼 장학금을 받는 등 끊임없는 도약을 위한 과정을 거쳤다. 만 13세에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 음대에 초청돼 오스트리아 미라벨 궁전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국내에서는 첼리스트 송희송이 이끄는 최정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도서관은 서울광장 ‘밤의 여행도서관’의 운영을 8월에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8월 금~일, 17시~21시에 각각 다른 나라로 책과 함께 ‘누워서 세계속으로’ 떠나는 여행 콘셉트로 밤 도서관을 운영한다. 서울시 ‘창의행정’으로 선정된 <밤의 여행도서관>은 7~8월 혹서기 휴장 예정이었던 <책읽는 서울광장>을 주간에서 야간 운영으로 전환하여 시민들에게 여름밤에 찾아가고 있다. 지난 7월 28일~30일, ‘대한민국편’을 시작으로 일평균 약 6천여 명의 시민이 찾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문화 명소로 급부상 하고 있다. 반짝이는 LED서가와 달풍선 조명으로 은은히 빛나는 서울광장에서 빈백에 누워 여유롭게 책을 읽는 ‘문화 피서’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8월에는 7월 우천 상황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스페인’·‘브라질’·‘영국’편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8월 둘째 주는 ▴이집트(8.11.~12.)와 UAE(8.13.)로 셋째 주는 ▴스페인(8.18.~19)과 브라질(8.20.), 넷째 주는 ▴프랑스(8.25.~26.)와 영국(8.27.)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나게 된다. 매주 다양한 국가들과 달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대학로극장 쿼드가 올여름 더위에 지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기획 공연 2023 ‘쿼드 여름페스타’로 관객을 맞이한다. 8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이어지는 쿼드 여름페스타는 음악적 개성이 뚜렷한 다섯 아티스트의 공연을 연이어 선보인다. 특히 모든 방향에서 아티스트를 관람할 수 있는 중앙 무대 형태를 스탠딩석이 둘러싸는 형태로 극장을 재구성했다. 이번 쿼드 여름페스타에서는 일렉트로닉(전자 음악)·얼터너티브 국악·퍼포밍 비주얼 등 음악적 개성이 뚜렷하고 독보적 행보를 걷는 아티스트(팀)로 라인업을 구성해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4일간 총 5개 팀의 무대를 선보인다. 7월 28일부터 시작한 얼리버드 티켓 예매는 다섯 개 가운데 두 개 공연(실리카겔, TRPP)의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 반응이 남다르다. 시피카, 이디오테잎, 악단광칠(ADG7)도 국내외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라인업이기에 주목할 만하다. ·‘시피카(CIFIKA)’ (8월 24일 목 20:00) - 쿼드 여름페스타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할 씨피카는 드넓은 풍경과 정신적 신념, 무한한 기억을 관통하는 ‘광활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오는 8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는 ‘2023 한복상점’에서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섬유전공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한국의 여름옷' 특별전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심연옥・금종숙 전통섬유전공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직조한 직물과 모시로 만든 전통 복식을 선보이며, 특히 한국인에게 여름 옷감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모시’와 ‘춘포’ 등이 지닌 본연의 기품과 새로운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는 전통 모시의 멸실 위기에 대비하여 ‘모시짜기’ 기술을 계승하고 활용하기 위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2008년부터 모시를 활용한 전통 직조 실습을 정규 교과목에 편성해왔다. 또한, 2017년 ‘한산모시짜기’ 종목의 전수교육학교로 선정되어 무형문화유산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모시를 사용한 침선(바느질) 작품들도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전시는 8월 10일(목)부터 8월 13일(일)까지 운영하며,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인당 5,000원) 후 관람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표현, 세련된 음색으로 무대를 그려내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성희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가 9월 5일(화)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개최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성희의 선율로 펼쳐질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시리즈는 전통을 토대로 했던 바이올린 소나타 장르에 새로운 음악에 대한 개척을 이룸으로써 반주 역할에 치중했던 바이올린을 피아노와 대등한 위치까지 끌어올린 대표적 인물 악성 베토벤이 남긴 10곡 모두를 총 3회에 걸쳐 선보일 계획이다. 9월 5일 개최되는 그 첫 번째 무대에서 제1번(Op. 12, No. 1)과 제3번(Op. 12, No. 3) 그리고 제9번 ‘크로이처’(Op. 47)가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성희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Eastman School of Music of the University of Rochester에서 석사학위, University of Illinois School of Music at Urbana-Champaign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활발한 연주 활동을 통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기술의 진보는 번영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5년간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경제 성장, 고용,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온 저자가 권력이 어떻게 기술 발전의 방향을 ‘선택’하는지, 그리고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를 제시한다. 경제와 역사에 대한 대담한 재해석 기술이 발전하면 모든 이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기존의 경제 상식이었다. 오랜 시간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기술의 진보가 직접적으로 자본이나 노동의 생산성을 높인다고 가정해 왔다. 기술 발전의 병폐는 ‘사소한’ ‘부차적인’ 문제들로 취급됐고 또 다른 과학 기술과 인류의 현명함이 해결해 주리라고 믿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이 같은 뿌리 깊은 통념에 전면으로 반박하며, 기술 진보로 일궈낸 번영이 결코 자동적인 과정이 아니었으며, 어떻게 하면 우리가 기술 발전의 경로를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선택’ 할 수 있는지 대담한 통찰을 제공한다. 기술 발전의 방향을 정하는 집단은 소수의 엘리트층 및 권력가이고, 진보로 인한 풍요는 그들의 주머니를 불린다. 이들은 언제나 자신들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비전을 설정해 왔고, 그 비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무더운 여름, 한강으로 도심 피서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카약·패들보드 위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수상레저 체험, 해질녘 요가, 폐플라스틱 병 등으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에서 경주까지 24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비보잉·불 쇼, 강변 영화관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 ‘2023 한강페스티벌 여름’을 8월 20일까지 한강 수상 및 8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한강페스티벌’은 각 계절별로 한강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과 즐거움을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실시되는 사계절 축제다. 올해는 24개 프로그램 중 60% 이상인 15개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나머지 프로그램도 노쇼 방지를 위한 참가비, 재료 실비가격 등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참여할 수 있다.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과 풍광을 벗 삼아 감성을 충전하고 싶은 낭만족들에게는 공연, 영화, 파티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8월 11~12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방향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달빛판타스테이지는 올해 첫선을 보이는 비보이, 불 쇼다. 비보이팀 퓨전엠씨·갬블러크루와 파이어댄서 박종원·김관희가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12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몸 속에도 염증이 생긴다. 염증은 몸에 생긴 이상을 치료하기 위한 면역반응이다. 하지만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면 정상적인 기관이 파괴되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피로와 소화기능장애 등 일상적 불편감 혈관 염증은 생명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경우다. 염증은 혈관 벽을 두꺼워지게 만들어 혈관을 좁아지게 만든다. 이 같은 죽상동맥경화는 심뇌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염증이 혈관 벽에 상처를 내고 피떡을 생성해 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이나 막혀버리는 심근경색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고혈압과 당뇨 등 혈관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대장점막에 염증으로 인해 궤양이 생긴 궤양성 대장염은 복통과 설사, 가스, 변실금, 혈변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궤양성 대장염과 함께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은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이 방치되면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장협착, 장천공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대장암의 위험이 있다. 음주나 간염바이러스 등의 요인이 없이 간 수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자가면역성 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세기 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스페인 출신 화가 달리의 삶과 예술, 그리고 그의 뮤즈이자 동반자였던 아내 갈라 달리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달리의 인생에 중요한 시기였던 초현실주의 그룹에 합류해 갈라를 만나고 사망한 1989년까지 진행된다. 아내이자 뮤즈, 매니저인 그녀 1929년, 달리는 카다케스의 집으로 초현실주의 그룹 친구들을 초대한다. 이때 자신의 운명적인 뮤즈, 갈라를 만난다. 당시 그녀는 프랑스 시인 폴 엘뤼아르와 부부였고, 달리보다 10살이 많았지만, 폴 엘뤼아르와 이혼하고 달리와 결혼하게 된다. 이후 갈라는 달리의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작품 <포트리가트의 마돈나> 는 갈라를 추앙한 그의 대표작이다. 갈라는 달리의 매니저로서 그의 작품 전시와 일정 조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모든 전시, 계약, 작품 판매는 모두 그녀의 손을 거쳐 성사됐다. 때로 그녀는 달리의 그림에까지 직접적으로 관여했다고 전해진다. 그만큼 달리는 갈라를 매우 사랑했다. 주변인들은 “달리는 갈라가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을 정도. 그는 오직 갈라만을 위해 발레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를 제작하기도 했다.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