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피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공무원이 승선해 있었던 무궁화10호가 사고 6일만, 출항 11일만인 27일 전남 목포로 복귀했다. 전남 목포시 서해어업관리단 전용부두에는 이날 정오께 실종 공무원 A(47)씨가 탑승해 있었던 무궁화10호가 입항했다. 목포 앞바다에 모습을 드러낸 무궁화10호는 10분여만에 전용부두로 들어섰고 출항 대기 중이던 무궁화8호, 무궁화29호 사이에 멈췄다. 이어 선박이 완전히 정지하자 10여명의 선원들은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선박 위에서 정박 준비를 서둘렀다. 선원들은 무궁화10호를 움직이지 않게 하기 위해 선수에 있던 밧줄을 옆에 있던 무궁화29호에 던졌다. 선미에서도 비슷한 작업이 펼쳐졌다. 선박 정박 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되자 한 선원은 선수 끝부분에서 접혀있었던 '해양수산부 깃발'을 펼치는 것으로 작업을 마무리했다. 무궁화10호의 승선원은 모두 귀가 조처되며 차기 출항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국방부와 해경이 조사를 하고 있어 내부는 공개할 수 없다"며 "추후 조치가 이뤄지기 전까지 출항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피격 실종된 선원의 동료들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신도림역사,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서울에서 하루 새 34명의 확진자가 증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212명이다. 26일 0시 이후 하루 만에 34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하루 새 40명이 증가했고 19일 28명, 20일 23명, 21일 21명 등 3일 연속 20명대를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후 4일만인 22일 40명이 늘었고, 23일에도 2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24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57명 급증한 데 이어 25일 26명, 26일 34명 등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5명이 증가해 총 22명이 감염됐다. 신도림역사 관련 확진자도 5명 증가해 총 6명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에서도 4명이 추가 감염돼 총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동대문구 성경모임에서도 3명이 늘러 총 19명이 감염됐다. 또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1명(누적 22명) ▲송파구 우리교회 1명(누적 12명) ▲해외접촉 관련 1명(누적 412명) 등을 기록했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해외입국자 2명과 확진환자의 접촉자 1명 등 총 3명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핀란드에서 입국한 A(30대)씨는 자가격리기간(12~26일) 중인 지난 23일 외출했다가 주민신고로 적발됐다. 확진환자 접촉자인 B(60대)씨는 자가격리기간(12~26일) 중인 지난 25일 외출했다가 앱 이탈 사실이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에 적발됐다. 멕시코에서 입국한 C(40)씨는 자가격리기간(14~28일) 중인 지난 26일 외출했다가 앱 이탈 사실이 확인되면서 적발됐다. 부산시는 A씨와 B씨에 대해 계도 조치했고, C(40)씨에 대해서는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들을 포함해 부산에서 자가격리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73명(누계)으로 늘어났다. 이 중 해외입국자는 51명, 확진자 접촉자는 22명이다. 적발 유형별로는 불시점검반 단속 30명, 주민신고 21명, 앱 이탈 11명, GIS시스템 5명, 경찰 단속 4명, 역학조사 2명 등이다. 이 중 54명은 검찰로 송치됐고, 6명은 경찰이 수사 중이다. 외국인 4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95명으로 집계됐다. 이틀 연속 두자릿수로 나타났지만 60명대였던 전날보다 30명 이상 늘어 100명에 가까웠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3명으로 다시 50명을 웃돌았는데 수도권에서 60명이 집중됐고 그 이외 지역에선 나흘째 10명대로 보고됐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95명 늘어난 2만3611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0시를 기준으로 지난달 27일 441명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이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100명대로 집계됐다. 이후 20~22일 3일간 두 자릿수(82명→70명→61명)를 기록한 뒤 23~25일 3일 동안은 다시 100명대(110명→125명→114명)로 증가했다. 이어 26~27일 이틀 다시 두 자릿수로 확인됐으나 61명까지 감소했던 확진자 수는 95명으로 하루 사이 34명 늘었다. 민간병원 휴진 등으로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인 26일 통계가 반영된 이날, 의심 환자 신고 건수는 6172건으로 전날 대비 3897건 감소했으나 확진자 수는 되레 전날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401명…치명률 1.70%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발생 73명 중 수도권 60명…해외유입 22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 95명, 이틀째 두자릿수…국내발생 73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자 6명이 나왔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경주에서 1명, 포항에서 5명의 환자가 발생됐다. 경주에서는 50대가 경주 82번, 88번, 89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고 포항의 70대 1명은 포항 79번, 84번, 85번 환자와, 다른 70대는 포항 79번, 84번, 85번, 86번 환자와, 60대는 포항 79번 환자와, 또 다른 70대는 포항 8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경북 도내 코로나19 누적환자는 1497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경산 661명, 청도 146명, 포항 90명, 경주 89명, 구미 85명, 봉화 71명, 안동 55명, 칠곡 53명, 예천 49명, 의성 44명, 영천 38명, 김천 24명, 성주 22명, 상주 19명, 고령 14명, 영덕 10명, 문경 9명, 군위 7명, 영주 6명, 청송과 영양 각 2명, 울진 1명, 울릉 0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59명이고, 전날 1명이 퇴원해 누적환자 1497명 가운데 1382명이 회복됐다. 입원환자는 전날 5명이 늘어 56명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SNS에서 만나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마음을 바꾼 10대 소녀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최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마성영) 심리로 열린 A(22)씨의 자살 방조 미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유사 성행위) 등 혐의 1차 공판에서 A씨 측은 모든 혐의들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현재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 중"이라고 전했다. A씨는 SNS를 통해 함께 동반자살을 할 사람을 구하는 글을 게시한 후 10대인 B양이 메시지를 보내오자 연락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양과 한 모텔에서 만난 A씨는 B양과 함께 녹색 알약을 먹고 침대에 누운 뒤 "잠이 오는 것 같느냐"고 물었고, B양이 잠이 안 온다고 하자 같은 알약 2알을 더 주며 먹으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B양이 마음을 바꿔 집에 가려고 하자 A씨는 B양이 침대 위로 쓰러질 정도로 세게 껴안는 등 방에서 못 나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이 계속 집에 가고 싶다고 하자 "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이번 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해 1인당 하루 5만원의 가족돌봄비용 5일분(25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해당 근로자는 기존 10일분(50만원)에 더해 최대 7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는 오는 28일부터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를 통해 가족돌봄비용 추가 지원분에 대한 신청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가족돌봄비용 예산 563억원을 포함한 정부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원·휴교 속출로 자녀 돌봄 공백이 커지자 국회는 지난 8일 관련법 개정을 통해 가족돌봄휴가 기간을 당초 10일에서 20일(한부모 가정은 25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추경안 통과로 가족돌봄비용 지원도 대폭 확대됐다. 당초 가족돌봄비용 지원은 1인당 하루 5만원씩 최대 10일(50만원)이었으나, 연장된 휴가에 따라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해서는 5일분(25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휴가를 한 번도 쓰지 않은 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수도권의 오피스 밀집 지역과 어린이집, 사우나, 성경모임 등 일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동대문구 성경모임을 통해 전파됐으며 전북 익산시 인화동 사무실 집단감염은 주간보호센터로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건물인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확진자는 총 48명으로 늘었다. 종사자와 방문자 26명, 이들의 가족 또는 지인 22명이다.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진단이 가장 빠른 확진자는 지난 1일 발견됐다. 이후 오피스텔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벌여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 대우디오빌플러스에는 가상화폐와 다단계 판매업체 등 여러 사업체가 다수 입주해 있으며 최근까지 전국 각지에서 중장년층의 방문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방역당국은 현재 입주업체 간 교류 여부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집중조사를 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부동산 중개업체인 '디와이디벨로먼트'와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사적 제재 논란을 일으킨 디지털교도소가 새 홈페이지를 열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기존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자 새로운 홈페이지를 만들어 다시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26일 디지털교도소 측은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사이트 주소를 공개했다. 기존 디지털교도소 홈페이지는 방심위가 차단한 상태다. 새 홈페이지에는 '접속차단 시 이용방법', '신규주소 안내' 메뉴가 추가됐다. 방심위가 이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면 새로운 홈페이지를 또다시 만들어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홈페이지에는 다수의 사진, 연락처, 생년월일 등의 개인정보가 여전히 공개돼 있다. 최근 개인정보가 게시돼 억울함을 호소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려대 재학생 A(21)씨의 신상정보도 여전히 올라와 있다. A씨의 신상 정보가 공개된 게시물에는 23개의 댓글이 달렸고, 일부에는 A씨를 조롱하는 내용이 담겼다. 디지털교도소는 A씨에 대해 "억울하게 박제됐다는 주장이 나온다. 디지털교도소는 절대 거짓에 굴하지 않는다"며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누명이라고만 주장하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뿐이다"고 적었다. 앞서 디지털 교도소 1기 운영진은 유족과 경찰에 휴대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4명 증가했다. 중증 단계 이상 환자는 6명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6일 공개한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사망자는 하루 새 4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399명으로 늘었다.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1.7%다. 사망자는 지난 23일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한 자릿수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일 5명, 21명 2명, 22일 3명, 23일 0명, 24일 5명, 25일 2명 26일 4명이 각각 위·중증 단계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숨져 하루 평균 3명이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 399명 중 80대 이상 고령 환자가 202명(50.63%)으로 절반 이상이며 치명률은 21.06%다. 70대는 130명(32.58%)이 숨졌다. 치명률은 6.89%다. 60대는 43명(10.78%), 50대 18명(4.51%), 40대 4명(1%), 30대 2명(0.5%) 순으로 고령일수록 사망자 수가 높은 경향이 뚜렷했다. 위·중증 환자는 122명이다. 지난 25일(128명)보다 6명 줄었다.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 또는 CRRT(지속적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