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은 4일 제20대 총선 공천 심사결과, 1차 경선 확정 지역을 발표했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서울 종로 등 전국 23개 지역에 대해 경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은 총 8개 지역이며 종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박진 전 의원, 정인봉 전 의원 등 3파전 경선으로 치르기로 했다.성북갑은 정태근 전 의원과 권신일 전 청와대 행정관이, 광진갑은 전지명 정송학, 광진을 이병웅 정준길, 동대문을 김형진 박준선, 중랑을 강동호 윤상일, 노원을 김태현 홍범식, 강동을 윤석용 이재영(현역 비례)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부산 지역은 2곳으로 진구갑에서 현역 나성린 의원과 정근 허원제 예비후보, 연재에서 현역 김희정 의원과 이주환 진성호 예비후보의 3파전이 벌어진다. 경북 지역은 2곳으로 김천에서 현역 이철우 의원과 송승호 예비후보, 구미갑에서는 백성태 백승주 예비후보가 붙는다.경남 지역의 경우 2곳으로 창원의창은 현역 박성호 의원과 박완수 예비후보, 창원진해는 현역 김성찬 의원과 박종춘 이종구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경기 지역은 총 6곳으로 하남에서는 현역 이현재 의원과 유성근 윤완채 예비후보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은 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해 정부 대변인 성명을 발표, "주권국가를 고립압살 하기 위한 극악한 국제적 범죄행위"라면서 단호한 조치로 맞서겠다고 밝혔다.북한 정부 대변인 성명은 이번 유엔 제재안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대국들과 그 추종 세력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이름을 도용해 조작해 낸 것"이라면서 "제재 결의는 이미 예견된 것으로 별로 놀랄 것도 새로운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성명은 "문제는 이번 제재 결의가 당치 않은 구실로 자주적이며 정의로운 주권국가를 고립압살하기 위한 가장 노골적이며 가장 극악한 국제적 범죄행위라는데 있다"고 주장했다.성명은 이어 "우리의 수소탄 시험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과 가증되는 핵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적인 핵억제력 확보조치이며 위성발사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권리 행사"라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성명은 이번 유엔 안보리 제재안에 대해 "우리 공화국에 대한 가장 극악한 도발로 낙인하고 단호히 배격한다"면서 그동안에도 유엔 제재를 한 번도 인정해 본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성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4일 “북한에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체제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016년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북학은) 최근에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감행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갈구하는 우리와 국제사회에 정면도전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북한을 멈추게 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핵능력은 계속 고도화되어 민족의 미래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고, 동북아 평화질서의 기반을 무너뜨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될 때까지 강력하고 실효적 제재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며 “국정의 최우선을 국민과 국가의 안위에 두고 단호하게, 주도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례없이 강력한 대북제재가 시행되면서 북한의 반발과 도발도 더욱 거세질 수 있다”며“우리 군은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은 국군장병 여러분의 애국심과 충성심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신형방사포의 시험발사 현장을 참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사일 생산공장으로 추정되는 태성기계공장을 시찰한 데 이어 신형 방사포 시험발사까지 참관, 국제사회의 제재 국면을 앞장서 돌파하려는 모습을 과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철천지원수 미제와 사악한 박근혜 역적무리들에 대한 보복 의지를 안고 전투명령만 기다리는 시기에 실천배치될 신형대구경방사포 시험사격이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가 신형대구경방사포시험사격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전했다.통신에 따르면 이날 김 제1비서는 “적들이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을 해치려고 발광하며 '참수작전'과 '체제붕괴' 같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마지막 도박으로 정세는 수수방관할 수 없는 험악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군사적 대응방식을 선제공격적인 방식으로 모두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시험사격에서 위력이 확증된 신형대구경방사포를 비롯해 최근에 개발한 타격무기들을 작전지역에 하루빨리 실천 배치해야 한다”며 “미제가 군사적 강권을 휘두르며 다른 나라와 민족에 전쟁을 강요하는 상황에서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이67개 지역구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참고자료가 외부로 유출돼 해당 후보들이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오후 새누리당 일부 출입기자들과 보좌진들의 SNS 상에 여론조사 결과가 찍힌 사진이 돌기 시작했다. 총 4장의 사진은 각 지역구별 후보자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프린터물 형태로 출력 된 것으로, 누가 봐도 당 내부 여론조사 문건 형식을 갖추고 있었다. ◆대구, 진박 對 비박 현역 10%P 오차범위 접전 펼치는 지역구 다수유출된 여론조사 지역은 총 12개 권역, 67개 지역구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8곳 ▲경기 13곳 ▲인천 4곳 ▲대구 11곳 ▲부산 12곳 ▲경남 6곳 ▲경북 1곳 ▲울산 4곳 ▲대전 2곳 ▲충남 2곳 ▲충북 2곳 ▲제주 2곳 등이었다. 특히 이번 공천의 최대 관심 지역인 대구 지역의 경우 비박 대 진박 후보들간 여론조사 결과 수치가 적나라하게 적시됐다.'진박 6인방'인 정종섭(동구갑) 전 행정자치부 장관, 추경호(달성군) 전 국무조정실장, 윤두현(서구) 전 홍보수석, 곽상도(중남구) 전 민정수석, 이재만(동구을) 전 동구청장, 하춘수(북구갑) 전 대구은행장 중 현역 비박계 의원들과 결선 투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부가 34억 달러(약 4조1300억원) 규모의 이집트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집트의 철도, 메트로, 해수담수화 사업 등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협정 ▲철도신호시스템 현대화 EDCF차관약정 ▲철도신호현대화 차관공여 계약 ▲통상·산업 협력 양해각서 ▲금융협력 양해각서 ▲항만개발협력 양해각서 ▲법무협력 양해각서 ▲고등교육 협력 양해각서 ▲기술대학 설립 약정 등 모두 9개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검찰청 간의 협력증진에 대한 양해각서 ▲상공회의소 간의 경제협력의정서도 별도 체결했다. 이집트는 지난 2014년 5월 신정부가 출범한 이후 경제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제2수에즈 운하 건설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플랜트, 메트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양국 정상이 이날 한국기업의 참여에 합의한 사업 중 해수담수화 사업은 7억5000만 달러(약 9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부·여당의 중점 법안인 테러방지법이 야당의 192시간에 걸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끝에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 등 156명이 발의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을 재석의원 157명 중 찬성 156명, 반대 1명으로 의결했다.새누리당 안(案)에 앞서 표결에 부쳐진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106명의 의원이 발의한 테러방지법 야당 수정안은 재석의원 163명 중, 찬성 107명, 반대 156명으로 부결됐다. 야당 의원들은 수정안이 부결되자 모두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여야는 그간 테러방지법상 테러위험인물에 대한 출입국·금융거래 정지 요청 및 통신이용 관련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권한을 국가정보원에 부여할 지를 두고 충돌해 왔다.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새누리당 안에는 대테러활동과 관련해 임무분담 및 협조사항을 실무 조정하고, 테러경보를 발령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대테러센터를 두는 한편 국가정보원장이 테러위험인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했다.또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국가테러대책위원회 소속으로 대테러 인권보호관 1명을 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일(현지시간) 북한으로 들어가는 자금과 물품의 길목을 차단하는 조치를 총망라한 포괄적 제재 결의안을 4차 핵실험 57일 만에 채택했다. 특히 유엔 회원국 내 있는 모든 북한 은행 지점을 90일 이내 폐쇄토록 한 것 등은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제재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분석된다.유엔 안보리는 이날 오전(현지시간·한국시간 3일 새벽)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에 따른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 2270호를 채택했다. 이번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70년 유엔 역사상 비군사적 조치로는 가장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로, 유엔 헌장 7장 41조(비군사적 제재)에 따라 절반 이상의 조항을 '의무화(DECIDE)'할 만큼 강도가 대폭 강화됐다. 결의안은 모두 전문 12개 항과 구체적인 대북제재 조치 및 이행계획 등이 포함된 본문 52개 항으로 구성됐다. 북한의 해외 광물·무기·금융 활동을 차단시켜 자금줄을 막고, 모든 물품의 운송을 감시하며 핵과 대량살상무기에 전용될 소지가 있는 자금과 물품의 유입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가 담겼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존의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북한의 WMD 개발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일“우수문화상품의 생산과 유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한국문화 및 우수문화상품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리의 우수문화상품을 적극 알려서 한류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누가 더 많은 아이디어로 창의성을 발휘하느냐에 개인과 기업, 나아가 국가의 미래가 좌우되는 시대”라며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할 해답을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에서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전통문화를 통해 얼마나 매력적인 융복합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도 매우 중요하다”며“정부는 전통문화에 대한 연구와 글로벌 확산을 통해 세계 속에 우리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분야 간 경계를 허물고 고유의 전통문화에 산업의 옷을 입혀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 축사에 이어 전시를 관람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표재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살생부를 둘러싼 당내 공천 갈등에 대해 “더이상 그런데 신경 쓸 필요 없다”고 일축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천 파문 관련 친박계에서 대표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하는 데 대해 “더 얘기할 게 없다”며 “어제(2월29일)로 종료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친박계 이장우 의원이 이날 라디오에서 '대표 책임'을 거듭 말한 것에 대해서도 “여진이라는 게 있는 것”이라며 이미 끝난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두언 의원은 전날 최고위에 출석,“지난 금요일(26일) 아침에 김무성 대표가 얘기 좀 하자고 해서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한참을 얘기했다. 거기서 '공천 배제할 사람들이 40명 있다, 그런데 자기는 받아들일 수 없다, 끝끝내 그렇게 하면 어떡하든 공천장에 도장을 안 찍고 버티겠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다”고 증언했다. 정 의원은 “그래서 내가 '대표님 그러면 막판에 가서 그런 일이 벌어져 도장을 안찍으면 여론이 결코 대표님한테 호의적이지 않을텐데 버티실 수 있냐'고 했더니 (김 대표는) '그럼 버텨야지 어떡하냐' 그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일 “확고한 안보태세와 국제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이 반드시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 것”이라고 공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지금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는 단합된 의지를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가장 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가 곧 채택될 예정”이라며 “이는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을 자행한 데 대해 엄중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가 응집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대응방식으로는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꺾지 못한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며“핵으로 정권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 주민을 착취하고 핵개발에만 집중하는 것이 북한의 정권을 유지시킬 수 없고 무의미하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대화의 문을 닫지는 않을 것이지만,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이지 않고 변화를 거부하는 한 우리와 국제사회의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거듭 북한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박 대통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29일 살생부 파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현재까지 최고위원회로부터 정식 참석요청을 받지 않았다”면서 “제 입장은 필요하면 오늘 의원총회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새누리당 최고위는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김무성 대표가 촉발시킨 살생부 파문에 대한 진상조사를 오후 1시30분 긴급 최고위에서 실시키로 한 바 있다.특히 살생부를 언급한 적 없다는 김 대표와 '직접 들었다'는 정두언 의원의 입장이 엇갈리는 관계로, 두 사람의 대질심문까지 하기로 결정했었다.하지만 최고위는 이날 실시키로 한 긴급 최고위를 돌연 취소했다. 정 의원에 대한 최고위 출석도 아직까지 공식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날 오후 2시 개최되는 의원총회에서 살생부 논란에 대한 정 의원의 입장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는 이날 의총에서 김 대표의 살생부 책임론을 정면 문제제기 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날 의총 결과에 따라 여권 내홍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서청원 이인제 최고위원과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당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29일 김무성 대표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살생부 논란에 대해 '말을 바꿔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주장,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정 의원은 이날 오전 “김무성 대표가 나한테 ‘청와대 관계자가 자기한테 살생부명단을 언급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김무성 대표가 40여명의 물갈이 명단이 담긴 살생부를 친박 핵심 인사로부터 받았다고 이제까지 전해져 왔는데, 정 의원 얘기대로라면 김 대표에게 살생부를 건넨 문제의 친박 핵심인사는 다름 아닌 ‘청와대 인사’라는 얘기가 된다.정 의원은 더 나아가 이번 살생부 논란 직후 김 대표로부터 2번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처음에는 (27일) 조선일보 보도 직후 전화가 왔다. ‘당 대표 한테 들었다는 걸, 직접 들었다고 하지 말라’고 부탁 하더라”고 밝혔다.정 의원은 “그런데 내가 공관위 면접에 가서 ‘당 대표에게 (살생부 문건을) 직접 들었다’고 언론에 밝히니까, 다시 (김 대표로부터) 연락이 와서 ‘자기가 정두언 한테 찌라시 얘기를 한 거니 이에 좀 맞춰달라’고 다시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그는 “그래놓고 선 이제 와서는 내가 자신의 발언을 과장했다고 언론에 해명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