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버거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가격 인상 제품의 평균 인상률은 약 1.6%다.
버거킹에 따르면 2일부터 버거킹 일부 메뉴 가격이 100원씩 인상된다. 대상 제품은 △와퍼 △치즈와퍼 △불고기와퍼 △불고기치즈와퍼 △뉴올리언스치킨버거 △BLT뉴올리언스치킨버거 △통새우와퍼 △통새우스테이크버거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와퍼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스테이크버거 등 버거류 10종과 △텐더킹 △코코넛쉬림프 등 사이드메뉴 2종이 포함된 총 12종이다.
특히 이 중 ‘와퍼’와 ‘통새우와퍼’, ‘통새우스테이크버거’는 지난해 2월에도 가격이 인상된 메뉴들이다. 2017년 당시 버거킹은 세 가지 메뉴의 가격에 대해 200~300원씩 인상한 바 있다. 2년 사이에 △와퍼 300원(5400원→5700원) △통새우와퍼 300원(6300원→6600원) △통새우스테이크버거 400원(7300원→7700원) 오르게 된 것이다.
△와퍼 △치즈와퍼 △불고기와퍼 △불고기치즈와퍼를 제외한 이번 가격 인상 메뉴들의 세트 가격 또한 100원씩 오른다. 프리미엄 와퍼주니어 버거류, 더블킹, 아침메뉴, 디저트 및 음료 등은 인상 없이 기존 가격과 동일하다.
버거킹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모든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다만 대상 메뉴와 가격 인상폭을 최대한 낮춰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