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80대 치매 할머니에게 접근해 전 재산을 가로챈 50대 남자 입건

URL복사

기초생활 수급비와 모아둔 전 재산 2500만원 등 모두 3천500여만원 편취

[인천=박용근 기자] 아들 행세를 하며 80대 치매 할머니의 기초생활수급비와 전 재산을 가로챈 이웃에 사는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동경찰서는 1A(54)씨를(준사기)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다가구 주택 이웃집에 사는 치매 독거노인인 B(85.)씨에게 접근해 기초생활수급비와 전 재산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6825일부터 지난해 1222일까지 모두 18차례에 걸쳐 이웃집에 사는 B씨에게 접근해 아들행세를 하며 모아둔 전 재산 2500여만원과 매달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비 약 1.000여만원(53만원) 35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무직인 A씨는 지난 2009년경부터 10여년 동안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며 자신의 아랫집에 살고 있는 B씨가 평소 친인척 등의 왕래가 없는 것을 알고 접근해 이같은 법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 20168월경 B씨가 평소와 다르게 혼잣말을 하거나 공과금 납부 방식을 잊는 등 기억력과 판단력이 낮아진 것을 알고 기초생활수급비가 입금되는 통장의 비밀번호를 재발급 받아 준다는 명목으로 은행에 동행해 아들 행세를 하며 은행 직원을 속인 뒤 비밀번호를 알아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재발급 된 비밀번호를 이용해 통장에서 B씨의 전 재산 2500만원을 현금으로 출금한 후 성인오락실에서 유흥비로 탕진하고, 매달 들어오는 기초생활수급비는 자신의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인터뷰】 ‘한국을 빛낸 사람들’ 선정 이명환 전 서울대 소화기내과 전임의 - 신장이식 전 담낭결석 등 위험인자 있으면 담낭절제 고려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신장이식(Kidney transplantation)은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좋은 치료법이다. 그러나, 이식 공여자의 수가 적어 많은 말기신부전 환자들이 이식 대기를 해야 한다. 장기이식센터에서는 이식 후 생존기간 향상과 이식된 신장의 기능 소실 예방을 위해 이식 대기자의 이식 전 평가를 진행한다. 이식 전 평가에서 무증상 담낭결석은 흔히 발견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치료 및 추적관찰 가이드라인은 명확히 수립되어 있지 않다. 이에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연구진은 이식 전 평가에서 발견된 무증상 담낭결석에 대하여 이식 전 담낭절제술의 효용성을 밝히고자 ‘신장이식 수혜자의 무증상 담낭 결석: 치료해야 합니까? 후향적 코호트 연구’라는 논문으로 연구를 진행해 신장이식 대기자 중 위험인자를 동반한 담낭결석이 있으면 이식 전 담낭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는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도출해 냈다. 이 논문의 제1저자(단독)인 이명환 전임의는 이 논문으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되었다. 이명환 전임의를 만나 연구논문 내용 및 신장이식과 담낭절제술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나라 신장이식 및 대기 현황은? 고형 장기 이식의 급속한 증가

정치

더보기
공수처, ‘채상병 사건’ 윗선 수사 속도...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소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이르면 오늘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에 이어 세 번째 핵심 피의자 소환이다. 김 사령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과 더불어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지난해 7월 채상병 사건을 조사하던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이른바 'VIP 격노' 발언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 2월 열린 박 전 수사단장에 대한 항명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발언의 진위를 묻는 박 전 수사단장 측 변호인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박 사령관은 지난해 7월 채상병 사망 이후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려는 해병대 수사단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수사단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한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보고했지만, 김 사령관은 이를 보류·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공수처는 김 사령관을 불러 발언의 진위와 함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이른바 '윗선'의 지시 내용 등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