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8일 전격 사퇴하면서 그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놓고 많은 말들이 오가지만, 여의도 1번가에서는 국세청ㆍ검찰까지 동원한 청와대 압력설이 점차 타당성을 얻어 가고 있다. 18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오준 회장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주현 이사회 의장은 “(권회장의 사임을 놓고) 오랫 동안 격론이 있었지만, 회장의 사의를 이사회에서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 회장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포스코가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기 위해 젊고 박력있는 분에게 회사의 경영을 넘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포스코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젊은 경영진이 필요하다는 것이 의미이겠지만, 업계에서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는 거의 없다. 한 재계 관계자는 “최근 포스코건설 사건과 비리 의혹등이 청와대 사퇴압력설과 겹치면서 많은 고민을 권회장이 한 것 같다”고 에둘러 설명했다. 실제 권 회장은 새 정부 들어 지속적으로 직간접적인 퇴진압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간에는 권 회장이 지난 2014년 3월 박근혜 정부 때 포스코의 제8대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한미약품이 차세대 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공개한 것을 두고 일각에선 한미약품이 공매도 논란의 원인제공을 했던 전과(?)를 들추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HM43239), 차세대 간암 치료제(HM81422), 현재 표적 치료제가 없는 소세포폐암 치료제(HM97211) 3종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치료제로 개발 중인 HM43239는 AML을 유발하는 FLT3(FMS-like tyrosine kinase3)돌연변이를 억제하면서도 기존 FLT3 저해제의 약물 내성을 극복한 후보물질이라고 한다. 한미약품은 FLT3 변이 AML 세포주를 이용한 다양한 동물실험에서 HM43239의 우수한 효력을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중 임상 1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한미약품의 주가도 당일 오전 9시45분 기준 전일대비 ▲1만1000원, +1.94~+2.14를 오가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한미약품이 폐암신약인 올무티닙을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슈즈 멀티스토어 ABC마트가 오는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단독 키즈 매장 ‘ABC키즈마트’를 새롭게 오픈하며 키즈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잠실 롯데월드몰 4층에 위치한 ‘ABC키즈마트 잠실롯데월드몰점’은 키즈&맘(kids& Mom) 콘셉트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신을 수 있는 커플 슈즈를 제안한다. 매장 곳곳에 재미 요소를 추가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꾸며진 점이 특징이다. 0~10세까지의 연령층을 타깃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크록스, 반스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 및 자사 브랜드 호킨스의 아동화 라인을 중심으로 선보이며, 엄마들에게 인기 있는 오즈키즈, 꼬무신 등의 키즈 전문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신발부터, 모자, 가방, 양말, 액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이 준비돼 있다. ABC키즈마트는 이번 1호 매장을 시작으로 복합 쇼핑몰 및 백화점 중심으로 올해 안에 3개점을, 내년에는 15개점 이상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론칭 첫 시즌에는 신발 중심으로 전개하지만 순차적으로 가방, 용품 등의 카테고리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아파트 하자발생의 시공사의 불성실한 대응에 대해 입주민의 권리구제가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김성원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기 동두천‧연천)은 17일, 아파트 시공자가 『건축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하여 하자가 발생한 경우 입주민들에게 최대 3배까지 피해보상을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입주자 등의 하자 보수 요구에 사업 시행사가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하더라도 손해배상액이 청구한 금액보다 낮게 정해지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일례로, 경기도 동두천시의 부영1차(3단지), 부영3차(9단지), 부영6차(1단지) 아파트의 경우, 부실시공 문제제기에 대한 시공사의 불성실한 대응으로 결국 하자보수금 청구 소송과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통해 하자보수금이 지급된 사례가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도 6개 단지 5800세대에서 수천건에 달하는 하자가 발생했지만 주민의 하자보수 요구에 시공사가 소극적으로 응해 주민들이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법안에 따르면, 아파트 사업 시행사가 건축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명령이나 처분을 위반함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사퇴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8일 포스코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자신의 거취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은 이사회에서“젊고 새로운 리더가 포스코를 이끄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해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 회장이 오늘 이사회에서 이사들의 관련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이 이 같은 입장으로 정리한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누적된 피로'라고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각에선 새 정부 들어 지속적으로 심적인 압박이 가중됐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권 회장은 지난 2014년 3월 박근혜 정부 때 포스코의 제8대 회장에 선임된 이후 작년 3월에 연임에 성공해 원래 임기는 오는 2020년 3월까지다. 한편, 권 회장은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 때 경제인단에 포함되지 않았고 인도네시아 2차 경제인단 때도 제외되는 등 문재인 정부로부터 직간접적인 퇴진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이용섭 가짜 사진' 유포 혐의자 3명이 검찰에 고발 당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의 지지자인 A씨는 "이 후보의 '가짜 사진'을 마치 이 후보인 것처럼 SNS에 퍼뜨리고 있다"며 페이스북 가입자 이모씨와 필명 ‘아름이’ 등 세 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18일 검찰에 고발한 것. A씨는 "고발된 3명은 이용섭 후보의 사진이 아닌 것을 마치 이 후보인 것처럼 게재하고 무차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트렸다"고 주장했다. A씨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3명의 혐의자들에게는 '형법상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A씨에 따르면, 이모씨가 페이스북에서 “광주시장 토론방송을 보며! 전두환 사정비서 극구 부인하며 전두환 얼굴 한번 보지 못했다고 발끈하던 이용섭!!! 그럼 이건 뭐니”라며 '전두환과 사공일 당시 수석(추정)이 악수하는 사진’을 올려 사 전 수석을 이용섭 후보인 것처럼 오인하게 했다는 것이다. A씨는 "또한 페이스북 필명 ‘아름이’는 지난 15일 이용섭 후보가 불법 취득한 당원명부로 최근 문자를 전송했다"며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조선산업 불황에 이어 한국GM 철수 등 지역경제의 주축이 되는 산업의 위기가 지역경제 위기로 직결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해당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해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으나 위기 대응에 한계가 있어, 특별기금 조성을 통해 빠르고 효과적인 재정지원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5일 한국GM의 철수 가능성으로 지역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전북 군산을 비롯해 조선산업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경남 거제·통영, 강원 고성군, 경남 창원 진해구, 울산 동구 등 6개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했다.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2009년(평택), 2013년(통영)에도 있었으나, 2곳 이상의 지역이 한 번에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산업위기로 지역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지역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는 뜻이다. 거제, 통영, 고성, 울산 등은 지역 내 조선업의 장기간 침체에 따른 고용지표의 악화로 지정요건 중 정량요건을 충족했으나 군산, 창원, 진해의 경우 정량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결정 발표와 성동조선, STX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두산중공업이 동부양산의 핫이슈로 떠오르는 양산 덕계동에 '두산위브 2차 아파트'를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 두산위브 2차는 1단지 680세대, 2단지 442세대 총 16개동, 총 1122가구 규모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중소형대로 구성됐다. 중소형대에서도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타입인 전용 59㎡, 75㎡, 84㎡ 면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두산위브 2차 아파트는 양산 전체에서도 대표적인 매머드급 프리미엄 아파트로 공급 될 전망이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양산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다양한 개발 호재와 신도시급 도시 개발 사업의 추진으로 부동산 핫이슈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며 조성 중인 덕계윌라 일반산업단지, 용당 일반사업단지 등의 개발 호재가 있다. 부산~웅상간 경전철 사업 재추진(예정) 등 교통 네트워크의 발달로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성 향상도 기대된다. 또한 부산과 울산을 잇는 7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광역 교통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과 울산을 보다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 됐다. 교육과 생활 문화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 신설(예정)을 비롯해 덕계초,
[시사뉴스 조성완 박사] 남성들은 성적 흥분을 느끼면 성기에 피가 몰리면서 단단해지는 ‘발기’기능을 통해 여성과 원만한 성생활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편안한 상대와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도하는데도 25% 이상에서 시작단계에 안 되거나, 유지가 안 되어 중간에 가라앉거나 해서 사정에 실패하는 수가 있다. 이 현상을 ‘발기부전’이라 한다. 다시 말해서 열에 한 두 번은 건강상태나 음주, 주변여건 등에 의해 잘 안 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현상이지만, 너무 자주 문제가 되면 비뇨의학과를 찾아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선 술이나 담배와 같은 생활습관이나 운동부족, 불규칙적인 성생활 등으로 일시적 장애나 심인성 발기부전이 생겨도, 술과 담배를 끊고, 등산이나 걷기와 같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자주 해주며, 성관계도 본인의 맞는 적절한 주기로 규칙적으로 해주다 보면 자연스레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중년을 넘어서 남성호르몬 대사가 떨어지면서 성욕과 발기가 급속도로 약해지고, 혈액순환을 포함한 여러 신체기능이 망가지며 당뇨병과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이 이를 더욱 심화시키면 ‘발기부전’이 더욱 심각해지게 된다. 남성의학의 최고의 발명이라 할
[시사뉴스 박웅준 칼럼니스트] 각종 개발로 인해 드러난 문화유적은 발굴을 거쳐 원형을 보존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것이 여의치 않을 때 이전 복원이나 전시관 등을 조성하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갈등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많은 경우 풍납토성과 반구대 암각화 그리고 이집트의 아부심벨 신전 등과 같이 해결방법을 모색되지만. 수많은 문화유적은 과거의 유산으로 인한 손해를 감수하기 싫은 사람들로 인해 파괴된다. 2014년 “메스 아이낙 구하기(Saving Mes Aynak)” 란 다큐멘터리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미국인 브렌트 후프만(Brent E. Huffman)이 만든 이 작품은 아프가니스탄의 불교 유적 메스 아이낙의 발굴과정을 기록하고 유적을 지키려는 노력을 담았다. 450,000m²에 이르는 광대한 유적이 발굴 후에는 구리광산의 개발로 파괴될 운명에 처했기 때문에 영화는 이를 널리 알려 유적을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였다. 이미 아프가니스탄에서는 2001년 3월 8일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인 탈레반 민병대에 의해 53m와 37m의 두 구의 거대한 바미얀(Bamiyan) 석불이 로켓포와 다이너마이트에 의해 파괴된 적이 있다. 후푸만은 제2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인도네시아산(産) 홍차 제품에서 농약이 검출돼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됐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품수입판매업체 주식회사 하나피아(경남 김해시 소재)가 수입·유통한 인도네시아산 ‘소스로 티 첼룹’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9년 8월22일인 ‘소스로 티 첼룹’ 제품으로, 검사 결과에서 2,6-DIPN(기준: 불검출)이 0.21㎎/㎏ 검출됐다. 2,6-DIPN는 감자, 오미자 등에 사용하는 저독성의 생장조절용 살균제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다른 남성과 교제하다 남자친구에게 들키자 성폭행 당했다며 경찰에 허위로 신고한 2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박희근 판사)는 17일(무고)혐의로 기소된 A(29.여)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11월 다른 남성과 교제하며 지내다 남자친구에게 발각되자 서울의 한 경찰서에 평소 알고 지내던 남성이 집으로 불러 3차례 성폭행 하고 그 장면을 촬영 하고 폭행 했다며 허위로 고소장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는 이 남성과 합의해 성관계하는 등 교제하며 지내다가 남자친구에게 들키자 거짓으로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림산업이 국내 최초로 'e편한세상' 신규 분양 아파트에 유러피안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e편한세상 전 사업지에 적용되는 신규 인테리어는 유러피안 하우스를 그대로 재현한 콘셉트다. e편한세상이 이번에 선보이는 인테리어 소재는 타일과 바닥재로 현재 e편한세상 전 사업지의 거실 아트월과 바닥 마감재에 적용된다.타일로는 로마시대부터 밀라노의 수많은 건물을 장식해온 이탈리아 베르가모 지역에서 생산되던 '체포 그레이'와 스톤 텍스처와 고급스러운 색감이 유럽풍의 분위기를 내는 '부카 비앙카'가 사용된다. 바닥 마감재는 북유럽 감성의 '세라'를 채택했다. 대림건설은 "입주민들의 시간과 예산을 절약할 수 있고 유럽 감성의 고급스러움도 전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러피언 감성이 담긴 인테리어는 오는 5월 분양하는 부산 북구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2블록 'e편한세상 금정산'에도 적용된다. 주택전시관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