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핵’을 둘러싼 남북간 가장 무도회(?)가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악수를 나눴다. 두 정상은 전통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환영식장으로 이동했다. 남북정상회담의 하이라이트 ‘판문점 선언’을 위한 공식 일정에 돌입한 것. 국제관계 전문가들의 관심은 이번 회담으로 지난 1993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이후 한반도 위기론의 근원이던 북핵문제를 완전히 종결시킬 수 있을지에 쏠려있다. 국내 언론들은 이를 비중있게 다루며 세계 각국의 반응을 경쟁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문 대통령도 합의문에 과거보다 더욱 진전된 비핵화 표현을 담기 위해 김 위원장 설득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제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 계획을 밝혔지만, 이미 개발된 핵무기는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북한도 지난 19일 노동당 중앙위 전원 회의를 통해 사실상 ‘핵전력을 유지하면서 경제 발전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이에따라 동남아시아 정상들은 내일(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32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낼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어린이날을 맞아 입장료 무료, 김치 담그기 체험, 제품 증정 등 어린이와 가족이 김치와 김장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무료 행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뮤지엄김치간은 어린이날 하루 동안 유아·청소년(36개월 이상~18세)을 대상으로 입장료 무료 이벤트를 연다. 단, 고등학생은 학생증을 지참해야 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나만의 김치 만들기’도 무료로 진행한다. ‘나만의 김치 만들기’는 절인 배추에 준비돼 있는 김치소와 고추씨, 마늘가루, 쪽파 등 재료를 버무려 쉽고 간편하게 김치를 담글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손수 만든 김치는 테이크아웃 컵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바른먹거리 멜로디 인형’ 증정 이벤트도 연다. 5층 ‘북카페’ 곳곳에 숨겨져 있는 김치를 테마로 제작한 ‘북마크’를 찾아낸 선착순 30명에게 인형을 증정한다. ‘바른먹거리 멜로디 인형’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바른먹거리송’이 나와 바른먹거리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들이 김치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김치 퍼즐’ 이벤트도 마련했다. 4층 안내데스크에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우건설과 KDB산업은행은 지난 25일 오후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협력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건설과 KDB산업은행이 각각 80억원, 200억원을 지원해 총 280억원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는 협약이다. 대우건설 400여개 협력기업은 산업은행에서 대출시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동반성장펀드 프로그램을 매년 시행해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협력기업이 발전해야 대우건설도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건설산업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매년 우수기업을 표창하는 협력회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추석 전 협력회사에 1년간 무이자로 긴급운영자금을 대여해주는 프로그램도 시행중이다. 또한 협력회사의 임직원 직무능력향상 교육비와 취업박람회 참여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삼성전자의 반도체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올 1분기(연결 기준) 매출 60조5600억원,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9조8984억원)보다 58.0% 늘어났다. 매출도 전년동기(50조5475억원) 보다 20.0% 증가했다. 국내 언론매체들은 이같은 실적을 놓고 ‘삼성전자가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화려함 뒤에 가려진 삼성전자의 불균형 성장을 짚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은 반도체, IM사업부에서 이끌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을 놓고 “반도체, IM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부진했다. 특히 디스플레이는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반도체 사업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한 20조 7771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11조 5410억원의 성적을 거뒀다. IM사업부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5.9% 늘어난 3조 7740억원이다. IM사업부는 매출도 직전 분기와 비교해 11.7% 성장한 28조 4
[시사뉴스 김학영 기자] 안성 한길학교(이사장 한창섭, 교장 정해시)는 올해로 31회를 맞는 경기도 특수학교 교직원 체육대회를 주관한다. 이 대회는 매년 경기도 특수학교교장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특수교육연합회가 후원하는 교직원 배구대회로 교직원 간 특수교육 정보교환과 체력증진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로 벌써 31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 30여 개 국·공·사립 특수학교가 참여한다. 한길학교는 전년도 본 대회에서 우승하여 올해 대회를 주관하게 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내 35개 특수학교 중 31개교가 참여하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최기옥 경기도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오일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 과장, 강진운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하여 김장환 경기도 특수학교교장협의회 회장외 경기도특수학교 교장 35명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정해시 교장은 “모든 교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단결하여 참가하는 학교교직원 모두 만족하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교직원 수가 많은 학교는 아니지만 전년도 대회 우승을 바탕으로 단결되고 주체적인 마음으로 준비에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사회복지법인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대규모점포가 응급상황 발생 시 안전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점포에는 하루에 적게는 수천명, 많게는 수만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만큼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이 크나, 이와 관련한 규제가 없는 실정이어서 규제 마련이 요구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세계그룹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응급상황 대응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등 대규모점포가 많아 사업장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위기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다. 나흘간 직원 2명 사망 신세계가 이 같은 행보에 나서게 된 데에는 최근 매장 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고가 영향을 미쳤다. 연이은 사고로 인해 응급상황 대응능력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 것. 지난달 이마트에서만 사망 사건이 2건이나 발생했다. 31일에는 구로점에서 직원 故 권모씨(48세)가 근무 중 쓰러져 사망했고, 28일에도 다산점에서 하청업체 직원 故 이모씨(21세)가 무빙워크 점검 중 사고를 당해 숨을 거뒀다. 구로점 사고의 경우, 계산대 업무 도중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권씨가 119 구급대 도착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공식 팬 카페' 회원들 50여명은 26일 파주 문산읍 임진각 부근 진입로에 '평화, 새로운 시작,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합니다'라고 쓴 플래카드를 게시했다. 아울러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한반도 문양이 들어간 수백개의 노란 풍선도 회원들이 일일히 제작해 부착했다. 자신을 경기남부 문팬이라고 소개한 한 회원은 이날 본지에게 "플래카드와 풍선에는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있다"며"아울러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우리들의 바람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림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8331억원이라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2450억원, 당기순이익 2463억원의 실적을 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15%, 당기순이익은 65% 각각 증가했다. 건설사업부 매출액은 2조1855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9% 늘었다. 영업이익은 1554억원을 기록하며 333% 증가했다. 주택부문의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 호조 및 도급 증액 효과 등이 반영되고 토목부문 원가율이 회복되어 이익이 증가했다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다만 석유화학사업부는 같은 기간 매출액이 3041억원에서 2975억원으로 2.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3억원에서 영업이익 232억원을 42.4% 줄며 반토막이 났다.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가격 상승과 폴리부텐 제품 경쟁사의 증설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3084억원, 당기순이익은 65% 증가한 2463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 측은 "국내 주택 실적 호조세 지속과 토목 원가율 회복 등 건설사업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라는 26일 영업실적 잠정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703억원, 영업이익 190억원, 당기순이익 1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1분기 4206억원 대비 12.0%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277억원 대비 31.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83억원)에 비해 66.5%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선별적 수주정책에 따른 지난해 신규 수주 감소로 매출 등이 줄었다"면서도 "재무구조개선으로 금융비중이 줄고, 선박 매각차익 등 일회성 이익이 더해져 순이익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만남인 남북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날 일정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오전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상회담 당일 일정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7일 오전 9시30분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앞 MDL 선 위에서 김 위원장을 영접한다. 이 역사적인 만남은 전 세계에 생방송으로 전해지게 된다. 김 위원장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T2~T3 사이의 MDL을 넘어 남측으로 내려온다. T2~T3 루트는 기존 각급 남북회담 때 통상적으로 활용하던 T1~T2 루트와 달리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북측 최고지도자가 MDL 이남 땅을 밟는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으로 도보로 이동한다. 두 정상은 오전 9시40분께 자유의 집과 평화의 집 사이의 판문점 광장에서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을 갖는다. 과거 2000년과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때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평양 순안공항에서 북측 육·해·공군 의장대의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현대차가 중국발 사드 보복의 여파 등으로 빅마켓에서 여전히 고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2018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1분기 판매 104만 9389대, 매출액 22조 4366억 원, 영업이익 6813억 원, 경상이익 9259억 원, 당기순이익 7316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것이지만 중국을 제외하면 동일한 기간과 비교해 2.8% 증가한 88만3827대로 나타났다. (도매판매 기준) 국내 시장에서는 코나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형 싼타페의 신차 효과가 더해지며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16만 9,203대를 판매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인도와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국 및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하락한 88만 186대를 판매했다. 이같은 실적은 중국 및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 영향이 컸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드 배치에 대한 영향이 완벽하게 영향이 없어지지 않은 결과다. 아직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도 없지 않는가”라
[인천=박용근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50대 근로자가 개폐식 기계에 들어가 작업을 하던 중 고장 난 철문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26일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35분경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 내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A(51)씨가 용접을 하던 중 갑자기 닫힌 연속가열로 철문에 머리를 세게 부딪혔다. 이사고로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오던 중 숨졌다. 당시 A씨는 출입문 가로·세로 1m인 연속가열로 내부에 들어가 머리를 출입문 방향으로 두고 누운 상태에서 냉각수 탱크 교체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튼으로 작동하는 연속가열로 철문이 오작동을 일으키며 갑자기 아래 방향으로 닫힌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오리온이 SK텔레콤, 스마프와 함께 감자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구축 지원에 나선다. 오리온은 지난 25일 이동통신 기업 SK텔레콤,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기업 스마프와 ‘노지 스마트팜 분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오픈 콜라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오리온은 ‘포카칩’, ‘스윙칩’ 등 생감자칩의 원료 감자 생산농가에 노지형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노지형 스마트팜은 비닐하우스 등으로 덮이지 않고 야외에 노출된 밭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시설을 설치해 작물의 생육 환경을 원격 자동 관리하는 농장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기업-스타트업-농가’가 함께 손잡고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3각 상생협력 활동으로, 오리온은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 설치를 위한 계약 재배 농가 선정 △영농 시기별 감자 재배 기술 자문 △스마트팜 확대를 위한 씨감자 및 데이터 제공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솔루션 운용에 필요한 △IoT Thingplug 플랫폼 및 LoRa망 네트워크 제공 △솔루션 구축 비용 지원 등을 담당하고, 스마프는 △솔루션 구축 및 최적 알고리즘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