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용인 난개발'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용인시장 예비후보와 정찬민 용인시장 사이에 온라인 상의 대결투가 벌어졌다. 이는 정찬민 용인시장이 최근 자신이 발표한 '경제신도시 개발계획'에 대해 현근택 예비후보가 '선거를 대비한 졸속 발표ㆍ난개발'이라는 취지로 비판한 것에 대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격을 가하자 현 예비후보도 이에 대해 또 다시 재반박을 하면서 용인 난개발을 두고 온라인 상 설전이 벌어지게 된 것. 현 예비후보의 선제 공격은 앞서 12일자 본지의 <'용인 난개발' 해소될까> 기사에서도 자세히 소개된 바 있다. 정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일부 용인시장 예비후보들이 최근 제가 발표한 '보정·마북 경제신도시 개발계획에 대해 지방선거를 의식한 졸속 발표라거나 난개발이라는 비판을 하고 있다"며 "이는 시장을 출마하는 후보가 행정행위를 잘 모르고 비판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신도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개발행위허가제한을 고시해야 하는데 이번 발표는 이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고시한 것은) 분명 투명한 공개행정이다. 이를 발표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밀실행정이 될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SK건설은 18일 부산시 금정구에 소재한 협력업체 ㈜동아지질 본사를 방문해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을 비롯해 SK건설 임직원, 최재우 동아지질 대표와 행복날개협의회 임원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협력사 경영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동반성장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조기행 부회장은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올해부터 SK건설이 보유한 지식, 경험, 노하우, 사무공간 등 자산을 공유하는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강구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K건설은 2011년 협력사들과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금융자금지원, 대금지급조건개선, 기술개발지원, 교육훈련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동아지질은 '행복날개협의회' 소속 우수 협력사로 쉴드TBM(Shield Tunnel Boring Machine) 기술에 강점이 있다. TBM 기술은 원통 모양으로 생긴 굴착 장비로 머리 부분에 달린 칼날을 회전시켜 터널을 시공하는 공법이다. 이 회사는 현재 SK건설과 함께 싱가포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A 의원실이 이번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향응 접대 및 공천헌금을 의혹을 받아 경찰에서 인지 조사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의혹은 B 씨가 시의원 후보 확정시에 300만원을 A의원에게 건네기로 약속하고 2017년 11월 23일 200만원을 주었다는 것이다. B씨는 현재 관련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서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고, 금일 오후 경찰서에 관련 조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A의원 보좌관 C와 해당 지역 D 구의원이 같이한 단란주점에서 지난 2월경 양주를 마시며 싸움이 있었고, 만취한 D 구의원은 싸움과정에 맥주병을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0만원 상당의 술값을 지역주민이 낸 것으로 알려져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경찰 관계자는 본지의 사실확인에 대해 "진행사항으로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한편 A 의원실은 관련 의혹에 대해 "그런일이 없다"며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주상복합건물 화재로 7명의 사상자가 낸 원청업체 현장소장과 불을 낸 근로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9일(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원청업체 현장소장 A(51)씨와 근로자 B(56)씨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34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신축공사장에서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작업하던 C(56)씨 등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경찰 조사결과 화재는 공사장 1층에 있던 B씨가 철근 파이프를 연결하기 위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천장 단열재에 튀면서 발생해 다시 바닥에 쌓여있던 스티로폼 단열재로 옮겨 붙으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안전보건 총괄 책임자인 A씨가 용접 현장에 방화포나 덮개를 설치하지 않는 등 화재 예방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근로자 B씨도 옆에 있는 단열재를 치우지 않고 작업하는 등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고 봤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1인용 케이크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쁘띠 케이크는 지난해 뚜레쥬르 20주년 기념 케이크로 출시해 3주 만에 2만여개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러가 된 ‘오! 해피 복숭아 케이크’의 1인용 버전이다. ‘쁘띠 복숭아 케이크’는 화이트 시트 사이에 복숭아맛 생크림과 복숭아 과육을 샌드해 향긋한 복숭아 맛을 느낄 수 있다. 화이트와 핑크빛 초콜릿으로 장식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쁘띠 복숭아 케이크’와 함께 출시되는 ‘쁘띠 한라봉&오렌지 케이크’는 한라봉 시트에 오렌지 과육과 한라봉맛 생크림을 샌드해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제품이다. 쁘띠 케이크 2종은 따뜻해진 날씨에 야외 티타임 할 때 즐기기 좋도록 테이크아웃이 용이한 패키지와 함께 제공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소확행 등 트렌드에 맞춰 소형 케이크 제품을 기획했다”며 “인기 케이크인 ‘오! 해피’ 제품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현대건설이 한국자산관리연구원과 복합개발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축사업본부장 김정철 부사장과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협력 분야는 △사업발굴·추진 △시행사업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개발기획 컨설팅·자문 제공 등이다. 양사는 아울러 복합개발 우량 사업지 발굴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 MOU는 현대건설이 시공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디벨로퍼'의 체질 강화에 역점을 두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정부, 지자체, 민간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사업 시장을 새로운 먹을거리로 주시해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시공 기술력 뿐만 아니라 대규모 공모사업을 통한 자체 개발사업 경험이 풍부하다"면서 "개발기획 컨설팅 능력·네트워크가 풍부한 한국자산관리연구원과 시너지를 발휘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잘나가던 평촌에 올해부터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역전세난 한파가 몰아치면서 집주인들이 비상에 걸렸다. 전셋값을 수천만원 낮춰도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일부 집주인들은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대출을 내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업계와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초역세권의 목련우성아파트 56.7㎡ 전셋값은 지난해 12월 3억원(15층)에서 올해 3월 2억3500만원(16층)에 계약됐다. 4개월만에 약 6500만원 하락한 금액이다. 평촌역앞 초원 부영아파트 전용 50㎡도 지난해 10월 2억7000만원(10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2월에는 6000만원 가량 내린 2억1000만원(6층)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평촌 소형아파트발 역전세난의 가장 주된 이유로 전셋값으로 인한 피로감누적을 꼽는다. 전셋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택 매수로 방향을 틀거나 기존 전셋집에 눌러앉는 수요가 늘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전세 매물이 증가하면서 역전세난이 나타나게 됐다는 분석이다. 평촌 집값은 2006년 3.3㎡당 1541만원에서 지속 하락해 2012년 3.3㎡당 1208만원으로 저점을 찍은 후 올해 3월 다시 3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검찰이 삼성의 노동조합(이하 노조) 와해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삼성이 노조를 와해시킬 목적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한 단서를 최근 포착하고 적극적인 수사에 나서고 있다. 검찰은 3년 전 같은 사안에 대해 삼성 측에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으나, 이번에는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삼성이 노조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밝힌 데에도 이번 검찰 수사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지하 창고와 해운대센터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압수수색에 이어 지하 창고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이유는 창고에 각 지사에서 보고된 각종 인사자료를 포함해 노조 탈퇴자 명단이나 탈퇴 유도 방안 등 노조 관리 문건 등이 보관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센터의 경우 노조를 압박하기 위해 위장 폐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2일에는 해운대센터 등을 관할하는 부산남부지사를 비롯해 용인경원지사와 관계자 주거지 등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드루킹 게이트'는 급기야 검찰과 경찰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야당이 청와대와 민주당뿐만 아니라 검·경까지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는 가운데, '드루킹 게이트'의 공정수사 여부를 고리로 특검 실시로까지 이어지게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는 19일 비상의원총회에서 경찰을 겨냥해 "정인 빼돌리듯 드루킹을 서둘러 구속시키고, 3주간이나 사건을 은폐하면서 정의를 세상과 차단한 채 증거와 정보를 인멸하고 조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벌어준 경찰이 여전히 노골적인 부실수사 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드루킹은 여론조작이고, 경찰은 사건조작을 하고 있다"며 "핵심 창구인 김경수 의원을 방치한 것으로 모자라 핵심증거인 느릅나무 계좌조차 그대로 방치한 것이 바로 경찰"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과연 수사의지라는 것을 가지고 있기나 한 것인지, 차라리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는 편이 훨씬 더 나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드루킹은 여론조작, 경찰은 사건조작, 벌건 백주대낮에 과연 이 같은 일이 어떻게 자행될 수 있는 것인지 개탄하고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기동취재반] 경기도 광주시청이 채석업체 소유의 석산을 원상복구 절차 없이 값비싼 잡종지로 바꿔줘 잡음이 일고 있다. 지역주민 일부는 이같은 불법적 행위가 조억동 광주시장의 결정 없이는 불가능한 사안임을 들어 특혜의혹마저 제기하고 있다. <편집자 주> 광주시청, 뚝딱하니 땅값 폭등 ‘2백억대’ <시사뉴스>가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A산업은 채광장의 목적으로 경기도 광주시 일대 가운데 △공식 창립일 이전인 1990년 9월 산39-1, 5만9349㎡ △1993년 12월31일 산39-4·6·7, 6만6336㎡ △1996년 1월11일 산39-12·13, 4721㎡ △1997년 4월10일 추가로 산39-12·13, 2만9091㎡ △1998년 5월20일 산39-15·17, 6만4240㎡ △2000년 8월31일 산39-16·18·20, 3만6828㎡ △2002년 6월11일 산39-11·18, 5만2748㎡ 총합 27만8470㎡를 광주시청으로부터 허가 받는다. 건설용 쇄석 생산업체인 A산업은 이모씨가 실질적인 소유주로 1990년 11월에 설립됐다. 이 회사는 1990년 9월부터 총 8차례 규석광물의 노면채취를 위한 초지전용허가를 광주시청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전국 각지를 잇는 광역철도가 새롭게 개통된 지방 주요도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장거리 출퇴근이 가능해지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또, 지방의 주요도시들은 교통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뿐만 아니라 기업체나 관광객 등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 강릉선 KTX가 개통된 이후 강릉지역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해 강릉을 찾은 관광객은 총 1466만명으로 전년 대비 18%(220만명) 늘었다. 기업유치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강릉시와 세라테크, 나노아이오닉스코리아가 신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세라테크는 총 53억 원을 들여 반도체 공장을 신설키로 했으며 나노아이오닉스코리아는 57억원 투자를 약속했다. 강릉시 부동산시장도 강릉선 KTX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에 따르면 강릉 아파트가격은 1년 새(2017년 1분기→올해 1분기) 4.6% 올랐다. 같은 기간, 강원도 평균 상승률인 3.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가운데 강릉선 KTX 직접적 수혜지인 강릉시에서
[시사뉴스 김학영 기자] 경북 문경시장 공천과정에서 현직 공무원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문경시장에게 취재요청을 했으나, 문경시장은 대외일정을 이유로 면담 등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경북 문경시 공무원사회도 이 문제에 대해 어떤식으로 결말이 날지 문경시 공무원 사회 전체가 동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제13차 회의를 열고 문경시장 후보로 고윤환 현 시장과 신현국 전 시장의 경선으로 공천하기로 결정했으나, 신 전 시장의 경선불참 선언으로 고윤환 현 시장의 단수 공천으로 결정됐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조웅 서울시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시 송파구 대련빌딩에서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당내 6ㆍ13 송파구청장 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도전장을 던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같은당의 남인순 국회의원, 최재성 전 의원 등도 참석했다. 최조웅 예비후보는 “최조웅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송파의 발전과 민주당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강남 3구의 유일한 민주당 시의원으로서 앞으로도 굳건히 송파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를 비롯해 현재까지 확인된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는 김금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이사, 박성수 변호사, 박용모 전 송파구의회 의장, 김주신 건국대 초빙교수, 안성화 송파구의회 의장 등이다. 우창윤 시의원도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입장을 명확히 한 후보별로 살펴보면 김금렬 예비후보는 서울주택도시(SH)공사 이사에 이어 현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이사로 재직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후보 정무특보단장을 맡았다. 박성수 예비후보는 참여정부 법무비서관, 울산지검 부장검사, 사법연수원 교수를 지냈다. 민주당 송파갑 지역위원장과 민주당 법률위원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법률지원단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