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의 4억여원 매출 누락의혹과 관련해 ‘회계상에 있어선 전혀 문제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에 걸친 소상공인연합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23일 국내 언론 A매체에 따르면 소상공인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정추위)는 소상공인연합회의 4억여원의 매출 누락의혹과 관련해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업무상 횡령 의혹 등으로 중앙지검에 고소키로 했다. 정추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16년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직을 겸임하는 과정에서 해당 년도 ‘소상공인 희망센터 위탁사업’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용역대금 4억6700만원을 소상공인연합회에 지급했다. 하지만 소상공인연합회는 해당 사업과 관련된 내용을 사업계획에 누락해 이사회나 총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채 사업을 진행했고, 결산서에도 해당 사업과 관련된 내용을 누락시켰다는 것이 정추위 측의 고발 배경이다. 정추위는 최 회장이 소상공인연합회 정관 제 26조 및 제 36조를 위반해 이사진이나 정회원들을 의도적으로 기만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이번 현장 점검의 주체였던 중기부는 금전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용인 서천택지개발지구 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기흥 테라타워'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23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기흥 테라타워'는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제조형 및 업무형 공장은 물론 근린생활시설·기숙사 등이 들어서며, 연면적 16만5,340㎡에 달하는 지식산업센터이다. '기흥 테라타워'는 경기도 용인시 서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3블록(용인시 기흥구농서동 452)에 위치하고 있다. 서천지구는 용인시 기흥구서천동 일원에 조성된 택지지구로 광교부터 동탄신도시까지 부동산 개발이 활발한 경부 축 상에 위치하고 있다. 행정구역상 용인이지만 인근 수원 영통과 동탄 생활권이 바로 인접해 두 도시의 기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지난 달 29일자로 기본계획이 고시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2026년 개통되면 서천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인근에 위치한 기흥 IC·기흥동탄IC·흥덕 I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흥 테라타워'가 들어서는 서천지구 인근 수원과 용인·동탄에는 대기업(삼성전자 기흥캠퍼스·삼성전자 공장·아모레퍼시픽 등)은 물론 제조업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판교H스퀘어점, 삼성역점, 구로에이스점 등 총 3개 매장에서 23일부터 ‘현금 거래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운영에 대해 “스타벅스 이용 고객들의 모바일 결제나 신용카드 등의 현금 외 사용 결제가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보다 혁신적이면서 원활한 지불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보고자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타벅스 전국매장의 현금 사용 결제 비중은 7%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현금 외 결제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스타벅스는 지난달세 군데 매장을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약 한 달 간 시범 매장 운영에 대한 사전 홍보 기간을 거쳐온 바 있다. 본격적으로 시범 운영이 시작되는 23일부터는 이 3개 매장에 방문하는 현금 사용 고객들에게 신용카드,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페이 등의 현금 외 다른 결제수단을 적극적으로 권유할 예정이다. 현금만 소지한 고객의 경우에는 현금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최초 충전해 결제할 수 있도록 권유하게 된다. 권유에 동의한 고객에게는 고객이 제시한 금액을 충전해 결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야당은 23일 국회 회동을 통해 '드루킹 게이트'와 관련해 특검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의 '대표ㆍ원내대표 긴급회동'에서 각당의 지도부들은 특검법은 물론이고 국정조사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들은 국회 회동후 브리핑에서 "현재의 경찰과 검찰로는 진실규명의 책무를 담당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권력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이번 특검이 수용되면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동의했다. 이에 따라, 6·13 지방선거와 개헌안의 동시 투표를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은 사실상 무산될 전망이다.
[시사뉴스 우인덕 작가] 아직도 당신은 그 때의 진실을 거부할텐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21일 서울 경교장 1층 바불마루에서 '남북 제정당 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 7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사)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과 '경교장복원 범민족 추진위원회'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성 한여름'의 아쟁시나위와 대금산조 연주 및 김평부의 '껍데기는 가라'와 '남누리 북누리' 연주와 노래로 이어졌다.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경교장 복원추진위원회 추진위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장장 분당 73년이라는 세월을 겪으며 이제는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민족의 진정한 화해와 협력을 적극 도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남쪽에서는 수구세력이 외세와 결탁해 민족 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한편 끊임없이 반민족적 반통일적 망동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는 4월 27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개최된다"며 "이번 정상회담은 기본적으로 '우리민족끼리' 정신에서 출발해야 하며 더욱이 문재인 대통령은 최초의 남북협상의 산실인 경교장을 방문해 김구 선생의 피어린 통일 염원을 가슴에 안고 회담에 임하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날 이들이 촉구한 사항은 총 6가지다. 1. 우리민
[인천=박용근 기자] 실종 신고 된 40대 여성이 10여 일 만에 인천의 한 실내수영장 건물 옆 기계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오후 2시 42분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실내수영장 건물 옆 기계실에서 A(48·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인 경찰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옷을 모두 벗은 알몸 상태였으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경 인천시 서구 자신의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겨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상태다. 경찰은 9일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A씨 자택 주변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이날 수영장 기계실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저체온증이 오면 온몸에 열이 나 무의식중에 옷을 모두 벗는 경향이 있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2018년 상반기 신입 직원 35명을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일반전형 27명(행정 23명, 전산 4명) △특별전형 8명(장애 및 보훈)이며 총 채용 인원의 35% 이상을 비수도권 인재로 선발하고 이전지역(부산) 인재는 18%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5월8일까지 공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1·2차 필기 및 면접을 거쳐 선발되면 6월 말부터 공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공사는 직무 적합성을 중심으로 지원자를 평가하기 위해 서류전형을 없애고 입사 지원서에 사진·성별·생년월일·출신 학교 등의 항목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채용의 공정성을 높였다. 공사는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공사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뽑을 것이라며 전형 절차를 개선해 변별력을 높이고 채용의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본사 소재지인 부산의 부산대와 부경대 그리고 수도권의 연세대와 성균관대 등 4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글로벌 유전체 분석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의 상승세가 무섭다. 국내 굴지 기업과의 전략적 투자 유치에 이어 기술과학대상, 그리고 국내 안과 유전체 시장의 개척을 위한 청신호마저 켜진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EDGC는 지난 1일 안국바이오진단, 삼천당제약과 함께 안과유전자 예측검사 ‘마이아이진’의 공동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우리 국민 누구나 5월부터 ‘마이아이진’을 통해 전국 1000여개 안과 및 병/의원에서 안과 유전자 예측검사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됐다. 마이아이진은 국내 최초의 실명 안질환 유전자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키트이다. EDGC가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와 함께 공동개발했다. 이를 통해 황반변성, 녹내장, 망막색소변성증, 쇼그렌증후군(중증 안구건조증),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 4종의 주요 안 질환과 12종의 개인 유전자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마이아이진 유전자 검사서비스는 타액 채취 방식을 통해 진행된다. 검사는 1주일 정도 소요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의료적 처방 및 생활 습관을 개선해 질병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게 된다. EDGC는 국내 유전자 맞춤형 시장의 개척
[인천=박용근 기자] 중국 국적 요트선수 4명이 타고 있던 요트가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하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추진기에 감긴 폐로프를 제거해 무사히 중국으로 돌아 갈수 있게 했다. 20일 오전 7시경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59㎞ 해상에서 A(46. 국적 중국)씨가 몰던 8.68t급 중국 세일링(HUAYU)호 요트가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했다. 이 요트는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동아시아 실크로드 국제요트 대회에 참가했다가 중국 위해 항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요트에는 중국 국적의 요트선수 4명이 타고 있었지만 침수되거나 선체가 파손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추진기에 감긴 5㎏짜리 폐로프를 제거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의 한 관계자는 "해상 사고가 발생하면 국적을 불문하고 구조하는 것이 해경의 임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드루킹 게이트'가 정치권 태풍의 핵으로 부상하면서 모든 정치적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다. '드루킹 게이트'는 이미 '정치권의 블랙홀'이 된 느낌이다. 따라서, 드루킹 게이트의 핵심 도구로 떠오른 매크로 프로그램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향후 이로부터 파생된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시사뉴스>가 짚어봤다. ◇매크로... '천사'도 '악마'도 아니다. 민주당원 김모씨(필명 드루킹)가 사용한 '매크로'는 어떤 프로그램일까. 매크로란, 자주 사용하는 여러 개의 명령어를 묶어서 하나의 키 입력 동작으로 만든 것이 매크로다. 한마디로, 같은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할 때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또는 문서 안의 같은 문자열을 한꺼번에 변경할 때도 사용된다. 매크로는 일련의 명령어를 반복하여 자주 사용할 때, 개개의 명령어를 일일이 사용하지 않고 하나의 키 입력으로 원하는 명령군을 수행할 수 있도록 된 프로그램 기능이기 때문에 트위터, 페이스북, 단체 카카오톡방, 밴드 등 SNS에서 이 프로그램을 악용할 경우 손쉽게 여론조작이 가능해지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도 있다. 매크로를 악용하면, SNS
[시사뉴스 조성완 박사] 다른 환경에서 자란 성인남녀가 어느날 갑자기 결혼해서 하나의 공간에서 뒤엉켜 부부로 함께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결혼 초 신혼시절에는 연애시절 몰랐던 서로의 진면목도 알아가고, 조금은 놀라고 조금은 실망하더라도 더 큰 사랑으로 감싸고 맞춰가는 노력과 타협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부부 사이에 자존심과 감정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히는 성관계 문제에서 이런 조율이 신혼 때 이뤄지지 않으면, 두고두고 갈등이 반복되거나 뒤늦게 결혼생활 자체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아무리 결혼 전 성경험이 있는 부부라도 익숙해지기 전이라면 겪을 만한 오해나 고민들을 알아보자. 우선 가장 흔한 문제점 첫 번째는 30세가 넘어 결혼하는 커플이 많아지면서 새신랑의 왕성한 발기능력도 술이나 담배, 스트레스, 과로의 잔매(?)에 어이없는 실패가 반복될 수 있다. 가장 성기능이 왕성한 20대에는 술이나 담배가 아무리 방해를 하더라도 아무런 문제를 못 느끼던 남편이, 하필 결혼하고 얼마 안 되서 전보다 시들해지면 남편 본인도 당황스럽겠지만 아내는 아내대로 남편의 사랑이 식었는지, 자신의 매력이 떨어졌는지 여러 고민이 생기곤 한다. 사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경수 의원(경남 김해을)이 경남에서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20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경남도지사 출마자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참배에는 더불어민주당 서형수(경남 양산을) 의원과 김 의원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며 경남지사 예비후보를 사퇴한 권민호, 공윤권 전 후보를 비롯해 경남지역 출마예정자 50여 명이 함께하며 지방선거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김 의원은 방명록에 “대통령님과 함께 세웠던 사람 사는 세상의 꿈, 경남에서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대통령님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라고 남겼다. 김 의원은 참배 직후 언론과 만나 “정쟁의 늪에서 벗어나 국민들 삶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대는 단 한 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어록을 소개하며 “노 대통령이 평생을 바쳐 이루고자 했던 지역주의 극복, 건강한 경쟁이 있는 정치, 국가균형발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적 과제들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실현되고 바란다”며 이번 선거가 자신에게도 “시대적으로 비껴갈 수 없는 과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