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21 (화)

  • 맑음동두천 25.6℃
  • 구름많음강릉 19.2℃
  • 맑음서울 25.8℃
  • 맑음대전 24.3℃
  • 맑음대구 20.9℃
  • 구름많음울산 20.3℃
  • 구름조금광주 25.7℃
  • 맑음부산 21.1℃
  • 구름조금고창 ℃
  • 구름조금제주 21.7℃
  • 맑음강화 23.1℃
  • 맑음보은 20.3℃
  • 맑음금산 24.9℃
  • 맑음강진군 24.2℃
  • 구름많음경주시 19.8℃
  • 구름조금거제 21.1℃
기상청 제공

사회

‘공릉동 살인사건’…숨진 군인, 세 곳 이상 침입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 노원구의 '공릉동 살인사건'으로 숨진 군인은 범행 직전 인근 주택 유리창을 깨고 대문이 열린 집을 드나들은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5시28분께 노원구 공릉동 다가구 주택에 휴가 나온 상병 장모(20)씨가 침입해 자고 있던 박모(33·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이후 장씨는 박씨의 동거남 양모(36)씨와 격투 끝에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양씨의 집에 침입하기 전 인근 주택 유리창을 깨뜨리고 대문이 열린 집에 들어갔다 나오는 등 범행 대상을 찾아 세곳 이상을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장씨가 유리창을 깨는 과정에서 손을 다쳤고 피를 흘리며 인근 주택과 편의점을 돌아다녔다고 결론 내렸다.

경찰은 숨진 박씨와 장씨의 1년치 통신기록을 조회한 결과 서로 간에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통신 기록과 장씨의 범행 전 행적으로 봤을 때 숨진 박씨와 장씨가 서로 간에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는 결론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2일 상병 정기 휴가를 나온 강원도 고성 지역의 육군 군인으로 오는 10월1일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장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께 친구 박모(19)씨와 노원구의 한 대학교 축제에 놀러갔다가 인근에서 범행 당일인 24일 오전 4시50분께까지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입건된 양씨를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양씨의 정당방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미국, ICC 체포영장 청구 '거부' 반발…"이스라엘과 하마스 동일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찰이 전쟁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물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거부한다"며 반발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동일한 선상에 두고 처벌하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으며, 검찰의 영장청구 절차에도 흠결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관련 성명을 통해 "터무니없다"며 "검찰의 의도가 무엇이든간에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혀 동등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안보 위협에 맞서 언제나 이스라엘 편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별도 성명에서 "우리는 검찰이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동일시한 것을 거부한다. 부끄러운 일"이라며 "하마스는 홀로코스트 이래 최악의 유대인 학살을 자행한 잔인한 테러조직이며, 여전히 미국인을 포함해 수십명의 무고한 인질을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화상브리핑에서 네타냐후 총리 등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비교하며 ICC 검찰을 반박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점령지 어린이 납치 및 강제 이주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英 총리와 AI정상회의 주재...‘안전·혁신·포용’ 의제 제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AI서울정상회의에서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함께 정상세션을 주재하고 안전성·혁신·포용성을 담은 합의문 도출을 기대한다고 대통령실은 20일 밝혔다. AI서울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회의로, 올해는 안전성·혁신·포용성 등 AI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영국 1차 회의가 AI 위험성에 따른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서울 2차 회의에서는 안전성에 더해 혁신과 포용성으로까지 의제를 확대했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과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AI서울정상회의 일정과 참여국, 의제 등을 발표했다. 왕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2022년 9월 뉴욕 구상, 지난해 파리 이니셔티브와 디지털 권리장전 등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AI 규범 정립 방안에 있어 혁신과 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이런 윤 대통령의 제안을 국제사회가 받아들여 이번 AI 정상회의 의제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제 확대로 AI의 위험성 이외에 긍정적이고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혜택의 측면까지 균형 있게 포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