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는 17일 전남 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수습을 위한 대책 회의를 여는 등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날 구성한 ‘세월호사고 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선임, 사고 대책 등을 논의한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동대표 주재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회의’를 열고 조속한 사고 수습을 요구할 예정이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사고 수습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17일까지는 해당 상임위 개최를 자제할 방침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당초 이날로 예정돼 있었던 안전행정부 법안심사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18일 안전행정부로부터 긴급 현안보고를 받기로 했다.
앞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전날 오후 전남 진도 사고 현장을 방문해 구조 작업을 점검하고 희생자와 구조된 승객, 가족 등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