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병무청(청장 김노운)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육군 특공·수색병과 연고지 복무병의 첫 모집을 이달부터 실시한다.
특공․수색병은 특공여단, 특공연대, 수색부대 등에서 복무하게 되는데 현역병입영대상자 중 신장이 168㎝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방법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신체등위, 무도단증, 체육관련 대회 입상경력 점수를 합산해 1차 선발 후 체력검정을 실시한 후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올해는 893명을 3·5·7·9월로 나눠 선발할 계획이며, 병무청 홈페이지 모병센터를 통해, 첫 모집을 2월 29일부터 3월 14일까지 지원을 받으며 합격한 사람은 5월 7일 입영한다.
연고지 복무병은 올해 3,00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102보충대로 입영하는 강원 춘천․강릉시 등 11개 시·군지역과 306보충대로 입영하는 경기 고양․남양주시 등 11개 시·군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현역병 입영대상자로서, 가족과 함께 현재거주중이거나 과거 2년 이상 거주 이력이 있으면 면접 등 전형 없이 선착순으로 선발 한다.
첫 모집은 3월6일부터 20일까지 지원을 받으며 합격자는 5월1일부터 입영한다.
병무청 관계자는 “연고지 복무병은 가족이 거주하는 인근지역에서 복무함에 따라 심리적 안정으로 군 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고, 복무지역 지리에 익숙하여 군 전력 증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공병, 수색병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입영 후 군에서 차출하는 형태로 선발 해 왔었으나, 본인선택에 의한 지원입영으로 전환함에 따라 입영자의 자부심 형성과 복무만족도 제고, 전투력 증강에도 기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