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친환경쌀로 빚은 전남산 우수 막걸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막걸리 공동 브랜드 ‘친환경 쌀로 만든 유기농 막걸리, 만월’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막걸리 공동 브랜드인 ‘친환경 쌀로 만든 유기농 막걸리, 만월’은 친환경 전남 막걸리로서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경쟁력있는 브랜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 막걸리업체와 소비자간 일체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만(滿)+월(月)’로 풍요로운 보름달을 개념화(콘셉트)해 품질과 맛이 가득 찬 막걸리의 효능과 특징이 모두 갖춰진 민속주임을 표현했다.
용기디자인의 경우 표주박 이미지에 착안해 한국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유려한 곡선의 형태다. 잡았을 때 편안하고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전한 사용성을 배려했다.
용기의 형태적 특성을 최대한 부각시켜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고 동양적 감성과 현대적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라벨디자인은 판매까지 고려해 매장에서 주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디자인의 산업적 활용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친환경농산물의 최대 생산지인 전남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최근 유망 식품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막걸리 지역산업의 육성 및 경쟁력을 위해 판매용 PET, 유리병 등 6종의 용기디자인과 패키지 디자인으로 개발했다.
공동브랜드 및 용기디자인은 현재 특허청에 상표 및 디자인 출원을 마쳤으며 2012년에는 상표 등록 및 홍보, 막걸리 생산․판매업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정기석 전남도 공공디자인과장은 “‘친환경 유기농 쌀로 만든 막걸리, 만월’은 전남 막걸리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정착시켜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녹색의 땅 전남의 품격 높은 대외이미지 창출을 위해 전남도 각 기관의 정체성이 반영된 브랜드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