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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립대 재학생 도서 대출 감소…대학별 편차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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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거점대 10곳 1인 평균 3.25권
2017년 1인 6.35권서 약 절반 감소해
최대 감소율 충북…강원, 대출량 최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의원이 전국 지역 거점 국립대 10곳에서 제출받은 '재학생 1인당 평균 도서 대출 현황'을 보면 지난해 1인 종이책 대출 건수는 3.25권이었다. 또한 지역 거점 국립대 재학생들의 도서 대출이 지속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학별 편차도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재학생 1인 대출 권수는 지난 2017년 6.35권, 2018년 5.76권, 2019년 5.41권, 2020년 3.36권 등 감소 추세로 집계됐다. 2017년 대비 지난해 대출 규모는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2017년 대비 지난해 재학생 1인 평균 도서 대출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북대로, 5.4권에서 1.8권으로 감소했다. 충남대와 부산대도 대출 권수가 같은 기간 절반 이상 감소했다.

주요 급감 원인은 방역 상황에 따른 비대면 수업 전환으로 지목됐다. 대면 수업이 이뤄진 올해 8월 기준으로 보면 도서 대출 건수가 충북대 3권, 충남대 2.5권, 부산대 2권 등 소폭 늘었다고 한다.

 

재학생 1인 대출 권수가 가장 적은 대학은 1.6권을 나타낸 강원대였다. 반면 서울대 6.32권, 경상대 4.4권, 전북대 4.1권, 제주대 3.9권 등으로 대학별 대출 권수엔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형배 의원은 "비대면 수업 영향이 있어도 재학생 독서량은 줄어드는 추세로 보인다"며 "디지털 매체가 익숙한 대학생들의 독서 패턴 변화를 반영해 전자책 등을 활용한 독서 환경 구축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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