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11일부터 2박3일간 이란을 방문한다.
이번 이란 방문은 화학운반선 '한국케미호' 선장 석방 후 양국 관계 발전을 논의를 위한 것으로, 총리실은 "정 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이란 간 전통적 우호관계 증진 및 미래지향적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양국 간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 9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나라 국무총리의 이란 방문은 44년만으로, 정 총리는 취임 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외국 방문을 하게 됐다. 이란에서 돌아온 후에는 대권 도전을 위한 사의를 밝힐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