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1.04.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3.2℃
  • 구름조금강릉 8.9℃
  • 흐림서울 6.9℃
  • 구름많음대전 2.5℃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6.8℃
  • 구름많음광주 4.0℃
  • 맑음부산 8.2℃
  • 구름조금고창 0.1℃
  • 구름많음제주 8.8℃
  • 구름많음강화 6.8℃
  • 구름많음보은 -0.4℃
  • 구름조금금산 -0.7℃
  • 흐림강진군 1.5℃
  • 맑음경주시 1.5℃
  • 맑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문화

"코로나 물렀거라!" 2021 화랑미술제 화려한 개막

107개 화랑, 500여 작가, 3천여 작품 전시 판매
'힐링과 아트 백신' 화두로 국내 첫 아트페어 개막
코로나19에 지친 모두에게 신작으로 희망 전달
온라인 뷰잉룸 등 디지털 미술시장 전개 눈길
두번째 'ZOOM-IN', 신인 작가 등용문으로 부상

URL복사

 

2021 화랑미술제가 3일 올해 한국 아트페어의 첫 문을 야심차게 열었다. (사)한국화랑협회(회장 황달성)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KOEX 3층 C홀에서 코로나-19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2021 화랑미술제 개막식을 가졌다.


올해로 39회를 맞은 화랑미술제에는 107개 갤러리가 500여명 작가의 회화, 판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 300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화랑미술제 운영위원회가 이날 오후 5시 진행한 개막식에는 서승원(원로작가), 오영우(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박양우(문화체육관광부 전장관), 박영선(서울시장 후보)와 KIAF ART SEOUL의 조직위원인 이달곤(국민의힘 국회의원), 박정(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병원(한국경영자총협회 전 명예회장), 박재갑(한국세포주연구재단 이사장), 윤영달(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 유진룡(수림문화재단 이사장) 등 VIP들이 참석했다. 대사관측 인사로 구스타브 슬라메취카(주한 체코대사관)가 참석했고, 다수의 협회 회장 및 금융권 인사들도 개막식에 참석했다.


한국화랑협회 황달성 신임회장은 “이번 화랑미술제는 ‘힐링과 아트백신’을 화두로 코로나19에 지친 모두에게 위로와 힐링을 전하고자 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참가자들의 문화향유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서울대학교 음대 이경선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스누투오지(SNUtuosi)의 4인의 실내악 공연을 입구 미디어월 앞에서 연주하며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음악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마스크에 힐링 스티커를 붙여주는 색다른 이벤트도 벌였다.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갤러리들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는 신규 회원인 갤러리그림손, 갤러리바움, 갤러리아트숲, 갤러리팔조, 갤러리플래닛, 공근혜갤러리, 아트소향, 올미아트스페이스가 처음 참가해 신선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매년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화랑미술제의 특별전 ZOOM-IN에 참가하는 10인의 작가 강보라, 김민지, 김선희, 오슬기, 우현아, 임지민, 임지혜, 정재원, 정희승, 최정준(가나다순)도 전시장에서 새로운 컬렉터와 미술애호가의 러브콜을 받으며 작품을 선보였다.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신청한 497명의 작가 중 심사 끝에 최종 선발된 10인의 젊은 참가 작가들은 차세대 떠오르는 한국 미술의 유망주들이다. 지난해 ZOOM-IN 전시에서도 국내 빅 컬렉터가 참가 작가의 작품을 다수 현장 구매했고, 갤러리들도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 참여를 제안하는 등 좋은 선례를 남긴만큼 올해도 젊은 작가들의 약진이 기대된다.

 

일반 오픈일인 4일(목)부터는 토크 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전문가들의 토크와 특별전 작가들의 작품 소개를 한국화랑협회 유투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이날 정우철 도슨트의 ‘프리다 칼로-끝없는 고통이 찾아와도, 인생이여 만세’를 시작으로 박주희 변호사(법률사무소 제이)의 토크 ‘갤러리스트와 컬렉터를 위한 미술법 체크 포인트’와 이경민 디렉터(미팅룸)의 ‘2020년 세계 미술시장의 주요 이슈와 2021년 전망’이 진행된다.

 

 

5일(금)은 특별전 작가 김선희, 임지민의 토크 2강이 김한들 큐레이터와 함께 진행되고, 아트파이낸스그룹의 박지혜 대표가 이야기하는 ‘COVID-19 이후의 바뀐 미술에 대한 투자 가치에 대한 강연’으로 이어진다.

 

6일(토)은 VR 갤러리를 개척해 주목받은 윤영준 Eazel 대표의 ‘예술과 테크놀로지가 결합한 새로운 컬렉터의 출현’에 이어 김정연 독립큐레이터의 도움으로 특별전 작가 정재원, 임지혜의 토크가 진행된다.

 

7일(일)은 요즘 물납제 도입 이슈와 더불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감정에 대한 강연으로 황인(미술평론가, 감정위원)과 사이먼 몰리(단국대 교수, 미술이론가)의 대담 ‘Market Price Appraisal Inside Out’를 시작으로 황규성 대표(한국문화산업연구소 대표, 감정위원)의 ‘양식 분석을 통한 작품가격 산정방법’으로 마무리한다.

 

 

개막일부터 오픈되는 화랑협회 웹사이트(www.koreagalleries.or.kr) 내에 화랑미술제 온라인 뷰잉룸은 참가 갤러리의 작품 1,000여점이 수록되어 온라인을 통해 작품 문의를 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러리별 최대 12점의 출품 작품이미지를 수록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현장 갤러리 부스를 구경하며 마음에 드는 작품의 가격을 웹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 활용도를 높인 것도 이번 화랑미술제의 특징이다. 


한편 미술계에서는 향후 화랑가가 되살아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미술계 관계자들은 지난달 23일 서울옥션 경매에서 작고 작가 김창열의 1977년 작품 ‘물방울’이 10억4000만원에 낙찰되는 등 낙찰 총액 110억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낙찰액을 회복했고, 이날 총 낙찰률 90.4%로 메이저 경매 최고 낙찰률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점 등으로 미술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낙관한다.

 

이런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또다른 이유는 최근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미술품 구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30~40대의 젊은 컬렉터들이 투자를 겸한 미술품 구매에 나서는 새로운 트렌드 때문이다.

 

황달성 회장은 "이번 화랑미술제가 끝나면 보다 구체적으로 향후 미술시장 회복 정도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술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 화랑미술제 참관객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전시장 내부에서는 음식물과 음료의 취식이 일절 금지된다. 또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참관객들은 입구에서 모바일 QR체크인을 하고, 안내데스크에서 바코드가 입력된 팔목 밴드를 발급 받은 후 전시장으로 입장할 수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KIAF ART SEOUL 2020 마저 취소되어 2021 화랑미술제에서 그간 쌓인 전시 관람에 대한 갈증을 푸는 참관객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1 화랑미술제는 7일 일요일까지 열린다.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인텔 '차량용 반도체 제조' 직접 나서...삼성전자 부담 커져
팻 겔싱어 인텔 CEO "車반도체 생산할 것" 백악관 반도체 회의 직후 생산 방침 밝혀 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생산 동참 전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사태를 빚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제조에 인텔이 직접 나서겠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6~9개월 내에 실제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목표 아래 차량용 반도체 설계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겔싱어 인텔 CEO의 인터뷰는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CEO 서밋 직후에 공개됐다. 인텔은 삼성전자와 함께 이날 회의에 참석한 19개 기업 중 하나다. 바이든 대통령의 반도체 투자 요구에 즉각 응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반도체 투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온 이유는 우리가 어떻게 국내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고 미국의 공급망을 확보하느냐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참석한 경영진에게 "국가로서 너무 오랫동안 우리는 글로벌 경쟁자들을 앞지르기 위해 필요한 크고 과감한 투자를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연구개발과 제조업에서 뒤처져 왔다

정치

더보기
與 최고위원 예비후보 오늘 등록 마감…출사표 누가 던질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거 예비후보 등록 마감일인 15일 누가 최종적으로 최고위원 출사표를 던질지 주목된다. 4·7 재보선 참패 후 당 쇄신과 인물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분출되는 가운데, 결국 새로 선출되는 최고위원 5명의 면면이 누구냐가 곧 민주당 변화의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사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접수를 마치는 오후 6시 이후에는 기호 추첨을 할 예정이다. 최고위원 후보군으로는 우선 '초선 대표'가 거론된다. 재보선 참패 후 앞장서 쇄신을 외친 만큼 지도부에 초선 대표를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는 전날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비공개 회의를 갖고 초선 최고위원 출마를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내부에선 현재 이소영(경기 의왕과천), 전용기(비례대표) 의원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으나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선거 패배 후 당내에서 금기시되던 '조국 수호'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한 2030 청년 의원들이기도 하다. 이밖에 권인숙 의원(비레대표)도 추천을 받았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전

경제

더보기
“6월 시행 전월세신고제 과세 정보 활용 안해”…시장은 '글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는 6월부터 전월세신고제가 시행된다. 정부는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제도일 뿐 과세정보로 활용하지 않겠다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곧이곧대로 믿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1일부터 '주택 임대차 신고제'(전월세 신고제)를 시행하기 위해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임대차 계약 당사자가 임대기간, 임대료 등을 신고하게 해 임대차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하는 제도다. 그 동안 소액, 단기, 갱신계약은 확정일자를 받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자동으로 확정일자가 부여돼 별도 장치 없이도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점이 순기능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시행 초기 당분간은 전월세시장에서 불안정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세입자들의 주거불안해소를 위해 장기적으로 필요한 제도"라고 했다. 그런데 임차인을 위한 이 제도가 임대인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얼마에 계약했는지 여부가 정부에 노출되면 과세 강화 수순으로 갈 것 아니냐는 우려에서다. 정부는 해당 제도가 임대소득 과세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신간] 제휴마케팅 전문 서적 ‘어필리에이트’ 출간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국내에서 제휴마케팅 전문 서적이 출간됐다. 도서출판 마중가가 지난 9일 제휴마케터들의 수익 세계를 다룬 ‘어필리에이트’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어필리에이트’는 텐핑, 디비디비딥 등 제휴마케팅 사이트를 통해 부업으로 수익을 내는 마케터들이 전문 사업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다룬 책으로, 전업 마케터인 케이가 7년 간의 제휴마케팅 경험을 담아냈다. 제휴마케팅을 하는 방법보다는 마케터들의 실제 사업 내용에 초점을 맞춘 책으로, 부업으로 시작해 전업 마케팅, 나아가 제휴마케팅을 사업화하는 내용까지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업계에서 현업의 실제 내용을 다룬 책이 없어서 출판을 결심했다"며 "수익기법을 다룬 책이라기보다는 제휴마케팅이라는 업의 본질을 다룬 책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자인 케이는 1인 기업의 생태계를 모색하는 마케터로 7년째 온라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다음 세대의 직업과 출판, 교육, 비즈니스를 생각하며 책을 쓰고 강의를 하고, 사업을 일궈나가는 중이다. 그는 청소년, 성인 자기혁신 교육기관 디바인스쿨과 마케팅 혁신기업 마중가레볼루션 대표이사이다. 지은 책으로는 ‘트랜서핑 풍요의 기술’‘마케터는 상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통령의 읍참마속(泣斬馬謖)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혹시나 했던 김상조가 역시나 한건 크게 하고 물러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부 석박사를 마치고 1994년부터 한성대학교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한 김상조는 오랫동안 참여연대에서 재벌개혁 감시단장,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을 역임하며 소액주주운동을 이끌었고 ‘재벌저격수’로 불렸다.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의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2019년 6월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호가호위(狐假虎威 - 남의 권세를 빌려 허세를 부림)하다 이번에 임대차3법(계약갱신청구권 ‧ 전월세상한제 ‧ 전월세신고제)시행 이틀 전인 작년 7월29일 자신이 소유한 강남아파트의 전셋값을 14%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사실상 경질됐다. 부동산정책으로 폭망하기 일보직전의 정부를, 청와대 정책실장이라는 자가 정부를 구하지는 못할망정 나락으로 떨어드리는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다. 오죽했으면 대통령이 최측근 참모를 잘라내는 읍참마속(泣斬馬謖 - 공정한 업무 처리와 법 적용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포기함)을 단행했을까. 2017년 5월 김상조 한성대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내정되자 당시 언론에서는 소득도 지출도 불투명하다며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