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병원 누적 확진자 총 25명
'장례식장-가족모임-보험회사' 1명 추가돼 총 38명
백신 접종 751명, 경증 이상반응 20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일 부산에서 영도구 해동병원 연쇄감염 사례를 포함해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24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3234~3248번 환자이다.
먼저 전날 확진된 영도구 해동병원 입원환자(부산 3221번 환자)의 직장동료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당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환자 5명, 직원 5명, 보호자 1명, 개인간병인 2명, 관련접촉자 12명)으로 늘어났다.
또 '장례식장-설 연휴 가족모임-보험회사'로 이어지는 감염사례에서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감염사례와 관련된 부산 내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38명이다.
이 외에도 감염원 불분명 확진자의 가족 3명·지인 1명, 타지역 확진자의 가족·접촉자 2명, 감염원 불분명 1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동일집단(코로트) 격리 중인 기장병원 환자 73명, 직원 179명에 대한 격리해제전 검사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해당 병원은 이날 낮 12시께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또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10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2906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총 109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5228명(접촉자 2018명, 해외입국자 3210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235명(타지역 1명, 검역소 확진자 1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다.
백신 접종현황은 지난 26일 490명, 27일 141명, 28일 120명 등 총 751명(접종률 3.02%)이며, 1일 접종 예상 인원은 70명이다.
접종자 중 이상반응 신고는 근육통, 발열, 어지럼증 등 경증 20건이 접수됐다고 부산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