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6명, 해외 2명…누적 2만3547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서울 지역에서는 하루 8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수는 2만3547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5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 발생 수치는 같다.
특히 지난해 11월17일 92명 이후 70일만에 다시 두 자리대 확진자가 나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86명, 해외 유입은 2명이다.
감염경로는 강동구 가족 관련 4명(누적 19명), 성동구 거주·요양시설 관련 1명(누적 37명), 동대문구 현대대중사우나 관련 1명(누적 29명), 용산구 미군기지 관련 1명(누적 25명), 강남구 직장3 관련 1명(누적 24명), 종로구 요양시설2 관련 1명(누적 15명), 영등포구 의료기관2 관련 1명(누적 10명), 기타 집단감염 5명(누적 8720명)이다.
해외유입 2명(누적 775명), 기타 확진자 접촉 48명(누적 739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누적 1060명), 감염경로 조사 중 21명(누적 5439명)이 발생했다.
노원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8명의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2명은 각각 성북구 확진자 , 직장동료(노원구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대문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8명이 추가됐다. 7명은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미상이다.
관악구에서는 구민 7명이 양성 판정받았다. 이들 중 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2명은 타지역 직장 내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2명은 가족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동작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4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강남구에서도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3명은 각각 가래 등의 코로나19 증상으로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 중이다. 나머지 2명은 각각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의 가족,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양성 판정됐다.
서초구에서는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3명은 동료, 가족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추정된다.
구로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1명은 구로구 확진자의 가족,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송파구에서는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이 외에 도봉구 7명, 종로구 6명, 강동구 5명, 강북·중구 각 4명, 은평구 3명, 강서·용산구 각 2명, 마포·양천구 각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