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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실전창업과정’으로 중장년 스타트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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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마포비즈플라자(중장년 기술창업센터+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가 19일 오후 2시 마포창업복지관 4층 회의실에서 '2019 실전창업과정' 입학식을 열었다.


이번 입학식은 중장년 (예비)창업자 18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실전창업과정'의 시작에 앞서 구체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소개하고, 참가 기업간 친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운영진 인사말 △교육과정 소개와 유의사항 안내 △교재배포와 편의시설 안내 △멘토단 소개 △참가자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벤처박스 전성현 대표가 멘토로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 발굴, 비즈니스 모델의 구성 요소, 아이디어 검증 방법 등 초기 창업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전 대표는 "다수의 창업자가 색다른 사업 아이템 발굴에만 매진하는 경향이 짙다"면서 "창업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사업계획서와 비즈니스 모델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실전창업과정은 비즈니스모델(BM), 사업계획서, 재무·회계, 마케팅·투자 전략 등 창업 전반에 대한 교육을 통해 중장년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창업 A to Z'란 주제로, 내달 18일까지 총 31시간(융·복합 강의 10H, 개별코칭 6H, 실습 10H, 경진대회 5H)에 걸쳐 이뤄진다.


교육과정에는 벤처박스㈜ 전성현 대표, 조재성 팀장을 비롯해 창업나눔재단 이선호 사무처장, 한울경영연구소 박대희 이사 등 20명의 전문가가 멘토로 나서 창업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수료생(교육과정 90%이상 수강)에겐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입주 심사 시 가점(10점) 부여 △우수 수료생의 경우 실전 창업 지원프로그램(멘토링, 시장반응조사 등) 제공 △창업박람회 참관 및 창업경진대회 참가 등 다양한 특전이 함께 주어진다.


호호무역 이재훈 대표는 "제주도 지역에 특화한 유통·물류 기업을 새롭게 창업하기 위해 사업계획서 작성, 자금 지원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참여했다"며 "이 교육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색다른 유통·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인술 예비창업자는 "회계, 출원 절차 등 본격적인 창업에 앞서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자 실전창업과정에 지원했다"며 "이곳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 체험까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혜미 마포비즈플라자 총괄매니저는 "중장년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고자 실전창업과정을 기획했다"며 "이번 교육이 참가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스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비즈플라자는 서강대 창업지원단과 마포구청이 공동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와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로 구성해 각 창업자의 조건과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창업지원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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