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경찰이 여름철 성범죄 등 여성·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2개월간 '여성·아동 안전 확보를 위한 하절기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여성과 아동의 불안요소에 대해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접수된 신고 장소에 대해서는 범죄예방진단과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또 여성 안심귀갓길과 여성 밀집거주지역 등에 대해 범죄예방시설물을 점검하고 지자체 협조로 가로등·CCTV 등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범죄예방진단팀을 투입해 범죄취약요소를 점검하고 학교와 주민 의견도 수렴해 범죄예방도 실시한다.
해수욕장․공원 등 유원지에 대해서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성범죄전담팀을 구성해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기기 점검을 실시하는 등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한다.
이 외에도 가정폭력․스토킹․데이트폭력 범죄에 대한 2차 피해 등이 발생치 않도록 현장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등하교 시간대 교통사고, 바바리맨 출현 등 성범죄, 납치유인 등 예방을 위한 거점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한 관계자는 “앞으로 접수된 주민불안요소를 활용해 범죄통계분석을 통해 대여성·아동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