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대낮에 길을 걷던 여중생의 엉덩이를 만지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9일(미성년자 강제추행)혐의로 A(6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55분경 인천시 서구 검단사거리 인근에서 길을 걷던 여자 중학생 B양의 엉덩이를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양의 부모로부터 딸이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사건 현장에서 이미 달아난 상태였고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확보한 A씨 인상착의로 추적하던 중 서구 마전동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스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조사를 마치는 대로 신병 처리문제를 결정 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집에서 기르는 맹견이 밖으로 뛰어나와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견주에게 벌금형이 선고 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이동호 판사)는 2일(동물보호법 위반과 과실치상)혐의로 기소된 A(65)씨에게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5일 오후 인천 남동구 주택에서 자신이 키우던 맹견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행인 B(45)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는 A씨 집 마당에서 대문 밖으로 갑자기 뛰어나온 맹견이 달려들어 넘어 지면서 팔꿈치 타박상과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14주 간의 치료를 요하는 병원진단을 받았다. A씨가 기르던 맹견은 이탈리아 견종인 '카네코르소' 종으로 사고 당시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등록 대상 동물을 집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할 의무를 위반했다"며 "피고인을 용서하지 않은 피해자가 엄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고 "피고인은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를 위해 500만 원을 공탁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공사현장에서 작업반장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일 일용직 노동자인 A(50대)씨를(살인)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1일 오후 1시경 인천 미추홀구 한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작업반장인 B(50대)씨의 머리 부위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와 B씨는 이전에도 같은 건설현장에서 함께 일한 적이 있는 사이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에 대해서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 한 모텔에 불이나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지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31일 오전 2시34분경 인천 연수구 연수동 6층짜리 한 모텔 옥탑에서 화재가 발생 했다. 이날 불로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7층 투숙한 A(60대)씨가 연기를 흡입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투숙객 9명과 모텔 관계자 3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 하지 않았다. 불은 옥탑 숙소 내부 약 30㎡가 소실시키고 건물 내부 150㎡가 그을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화재로 인해 옥탑에 있던 세탁기, 냉장고 등 가재도구도 일부 소실됐다. 화재가 발생 하자 소방당국은 인력 72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3시36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옥탑 숙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 하지만 화재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대리기사와 시비가 붙은 50대가 대리운전 운전사가 차에서 내리자 직접 200m가량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김은혜 판사)는 30일(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혐의로 기소된 A(50대)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8월 27일 인천 연수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회사 사무실까지 약 200m를 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비게이션에) 목적지가 도로로 표시돼 도착 한 것으로 알고 뒤좌석에 앉자 잠이 든 A씨를 깨웠는데 화를 내면서 '좌회전하라'고해 "'유턴만 되는 곳이라 좌회전은 안 된다'고 했더니 욕설하면서 때리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B씨가 도로에 차량을 멈춰 세운 뒤 하차한 후 트렁크에 실은 전동휠을 꺼내려고 하자 트렁크 문을 연 채로 직접 운전해 200여m 떨어진 사무실까지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경찰에 적발될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59%였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를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같은 범죄로 지난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는데도 잘못을 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먼지 제거용 집진기가 폭발해 공장 근로자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3분경 인천 서구 가좌동 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먼지 제거용 집진기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A씨 등 40~50대 직원 5명이 화상을 입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18명과 장비 40여대를 동원해 안전조치에 나섰고, 같은날 오후 4시8분 상황을 종료했다. 폭발 직후 발생한 화재는 공장 관계자가 2분 만에 자체 진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집진기에서 전기 배선 문제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열차가 역내로 진입하는 것을 보고 선로로 뛰어 든 5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9일 낮 12시6분경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부개역에서 A(50대)씨가 선로로 뛰어들어 중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전동열차가 역내로 진입하는 것을 보고 선로로 뛰어들었으나, 선로 사이로 떨어지면서 다행히 열차에 깔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전동열차는 동인천 방향 급행 열차로 약 20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 이후 승객들은 후속 열차로 환승했고, 후속 열차는 다른 하행 선로로 우회 운행해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비졌다. 이 사고로 하행선 2개 열차가 약 10분가량 지연됐으나, 사고 선로는 낮 12시44분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A씨의 무단 진입 배경과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0대 여성이 시내버스 안에서 휴대전화를 던져 생후 10개월 된 아이의 머리를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6일 A(20대. 여)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10분경 인천 서구 청라동을 주행 중인 시내버스 안에서 생후 10개월 된 B양에게 휴대전화를 던져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이로 인해 두개골 골절 함몰과 경막 외 출혈 진단 등을 받고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B양을 안은 어머니가 저의 부모님을 욕하는 것 같은 환청을 듣고 이에 화가나 B양 어머니에게 휴대전화를 던지려 했으나 B양이 잘못 맞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양 모녀는 서로 처음 본 사이로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버스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50대 사회복지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장애인 시설에서 갈등을 빚자 원장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는 26일(살인미수)혐의로 기소된 A(50대. 여 사회복지사)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6월 14일 오전 9시 14분경 인천 강화군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원장인 B(50대 .여)씨에게 둔기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뿐만 아니라 동료들과도 업무상 갈등을 빚다가 업무 불이행과 무단이탈 등으로 징계받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법정에서 "흉기로 협박해 사과를 받으려 했다가 우발적으로 공격하게 된 것"이라며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B씨를 살해하려 한 고의성이 인정되고 직장 내 문제를 둘러싸고 B씨 등 동료 직원들과도 갈등이 심화하자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사전에 흉기와 둔기 등을 준비하고 수차례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상당한 신체·정신적 고통을 받았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힌 것에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을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8억원 상당의 마약 배달을 위해 국내에 입국한 국제 마약 밀수 조직원들이 검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박성민 부장검사)는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향정),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 A(33)씨와 대만 국적 B(36·여), 일본 국적 C(53)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27일 서울에 있는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사탕으로 위장한 필로폰 995.14g을 국제우편물로 받아 국내에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달 28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야산에 묻혀 있는 필로폰 598.3g을 수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도 지난달 4일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필로폰 약 1㎏을 받아 운반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국내에 운반하려고 시도한 필로폰 약 2.6㎏은 1회 투약분 0.03g 기준 약 8만6000명 동시에 투약 할 수 있는 양으로, 소매가 기준 약 7억8000만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마약 운반책(일명 '드라퍼')으로 활동하기 위해 외국 소재 상선으로부터 입국 및 국내 체류 비용 일체를 지원받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구치소 내에서 볼펜으로 동료 재소자를 찔러 눈 뼈를 부러뜨린 6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윤정 판사)는 22일(특수상해)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6일 오전 8시 3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구치소에서 동료 재소자 B씨의 눈 밑을 볼펜으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왼쪽 눈 주변 뼈가 부러져 병원에서 전치 8주 간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았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판사는 "피고인은 위험한 물건으로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으며, 과거에도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도 있다"며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도시철도 1호선 작전역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분 만에 완진됐다. 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분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 전기실 및 공조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 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4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신고 접수된 지 14분 만인 이날 오전 9시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발령 38여분 만인 이날 오전 9시53분 비상 발령을 해제했다. 이번 화재로 이날 오전 9시8분부터 1호선 상·하행선 열차 모두 작전역을 무정차 통과 중이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계양구는 재난안전문자 메시지를 통해 "인근 주민은 추가 피해에 유의하시고, 역사 이용에 주의해 달라"고 알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70대 여성 운전자가 롤스로이스 차량으로 과속을 해 운행하다 90대 보행자를 치어 숨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문종철 판사)는 10일(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혐의로 기소된 A(70·여)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 금고형은 교정시설에 수용 되지만 역형과 달리 노역을 강제 받지 않는 형벌이다. A씨는 지난 5월 24일 오후 10시17분경 인천 연수구 제한속도 시속 50㎞인 도로에서 시속 74㎞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 보행자 B(95·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차량 진행 방향의 좌측에서 우측 도로를 횡단하던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격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이틀 뒤인 5월 26일 숨졌다. 문 판사는 "제한속도를 20㎞ 이상 초과해 차량을 운행하면서 전방주시를 게을리 해 교통사고를 일으켰는바 피고인의 주의의무위반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의 유족들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