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20대 운전자가 차량 4대를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0일 오후 10시10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대교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승용차 4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 차량을 뒤쫓던 순찰차도 추돌 사고를 목격하고 방향을 틀었다가 철제 가림막을 뚫고 3m 아래 공터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탄 B(30) 경장과 차량 4대 운전자 등 모두 6명이 다쳤으며 A씨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음주운전 거리 신호를 위반 등을 조사 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지도 검토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박용근] 지난 3월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실탄 2발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 경찰이 해당 실탄을 사전에 발견하지 못한 보안검색요원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31일 인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지난 3월10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실탄 2발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실탄이 든 가방을 X-ray 검색에서 발견하지 못한 인천국제공항보안㈜ 소속 A대원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A씨에 대한 처벌규정에 대해 법률 검토를 실시했지만 항공보안법 위반에 해당된다는 해석에 따라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실탄을 반입한 혐의를 받는 70대 미국인 B씨에 대해서는 기소중지를 결정했다. 경찰이 B씨에 대해 기소중지 결정을 내린 것은 B씨 사건 당일 필리핀으로 출국했고, 현재 소재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든 것으로 풀이된다. 필리핀 마닐라로 출국한 B씨는 지난달 23일 인천공항을 거쳐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하려고 했지만, 돌연 출발 직전 항공편을 취소해 경찰의 체포가 불발됐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보안㈜ 소속 대원들은 기내에서 발견된 실탄 2발이 A씨가 X-ra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재개발 지역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나눠주겠다고 속여 5년 동안 650여억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1계는 31일 특정경제범죄가중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및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공인중개사 A(50대·여)씨를 구속하고 (50대)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 사이 투자자 137명에게 인천 일대 재개발 지역의 허위매물에 대한 투자를 권유해 648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재개발 지역에 가격이 저렴한 부동산(빌라)이 매물로 나왔으니, 이를 매매해 시세차익으로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올해 1월 부동산업자가 재개발 지역 갭투자 명목으로 투자 금을 받아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가 투자자 137명을 상대로 총 648억원을 가로챘다고 보고 있지만 52명 외 나머지는 피해 진술을 꺼려 435억원만 사기 혐의 액수로 집계했다. 대신 A씨가 자금을 불법으로 모은 유사수신 행위를 했다고 보고 648억원 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달리는 승용차에 탑승한 여성들이 창문을 열고 걸터앉는 등 위험 행동을 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수사 중이다. 2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15분경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한 도로에서 외국인으로 보이는 여성 2명이 달리는 승용차 뒷좌석에서 창문을 열고 차량 밖으로 몸을 빼며 창문 위에 걸터앉는 등 위험 행동을 반복 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한 A씨는 일행으로 추정되는 다른 승용차 2대와 함께 급가속과 급제동 등 곡예주행을 하며 "약 2.5㎞ 구간을 달리면서 이른바 '칼치기'(차선 급변경)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이들 차량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로부터 위험주행 영상을 확보해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전세사기 피해자가 또 다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는 지난 4월에 이어 4번째다. 2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6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A(4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동료는 이날 오전 9시46분경 "A씨와 연락이 안된다"며 112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 등을 통해 차 안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현장에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 됐으나 전세사기 피해와 관련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미추홀구에서 전세사기 범행을 한 B씨의 소유 아파트 세입자로 확인돼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인천에서는 60대 건축업자 일당으로부터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세입자가 지난 2월 28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대 이어 지난달 12일과 14일 20~30대 피해자 3명이 숨진대 이어 4번째다. A씨는 2018년 6월 보증금 6천200만원을 주고 전세 계약을 맺었으나 2017년 2월 근저당이 설정된 해당 아파트는 현재 경매에 넘어간 상태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른 최우선변제금 2천700만원 외 나머지
(사진= 인천 계양구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시 계양구가 지난 23일 라오스 사바나켓주 카이손폼비한시를 방문해 두 도시 간 의료, 체육, 경제 등 다방면의 교류 협력 추진을 위한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의향서 체결은 두 도시가 상호 협력을 시작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과 프라송신 카이손폼비한 시장은 이번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을 통해 공동의 번영을 위한 다방면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계양구에 소재한 인천세종병원과 연계해 선천성 심장병 아동 치료 사업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향후 자매결연 협약을 정식으로 체결할 계획이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의향서 체결은 계양구와 카이손폼비한시가 상호 발전과 공동 번영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협력하는 첫 시작이다”라며 “향후 두 도시가 적극 협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이어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라오스 사바나켓주는 라오스 중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라오스의 사반-세노 경제구역을 중심으로 현재 수많은 다국적 기업을 유치한 라오스의 경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주차문제로 시비가 돼 전직 운동선수에게 30대 여성이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4일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경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단지 상가 주차장에서 A(30.여)씨가 전직 운동선수인 B(30대)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차를 빼달라고 했다가 시비가 돼 말다툼을 벌이던 중 B씨가 갑자기 자신의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쓰러뜨린 뒤 주먹으로 폭행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씨의 폭행으로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B씨는 "임신한 아내를 A씨가 먼저 밀쳤다"며 "저와 아내도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어린 남매를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아버지와 70대 친할머니가 법정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곽경평 판사)는 24일(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의)혐의로 기소된 A(56)씨와 A씨의 어머니 B(74)씨 등 2명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 2020년까지 서울시 강북구와 인천시 중구 자택에서 아들 C(14)군과 딸D(13)양을 때리는 등 12차례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공부하다가 잠이 든 아들의 종아리를 둔기로 10차례 때렸고, 밥그릇을 떨어뜨렸다며 딸에게 2시간 30분 동안 무릎을 꿇은 채 손을 들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남매에게 팔을 앞으로 뻗게 한 뒤 책 3∼4권을 올린 상태로 30분간 버티는 벌을 주거나 내복만 입힌 채 집 밖으로 내쫓아 다음 날 아침까지 못 들어오게 했다. A씨는 주먹으로 아들의 머리를 30차례 때려 기절시키고, 온종일 남매에게 밥을 주지 않아 방임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도 아들에게 둔기를 건네주며 때리게 하거나 손녀에게 욕설해 학대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남매의 친모가 "아빠의 학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교사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제한속도를 30km/h를 초과해 과속으로 운행하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10대 여학생을 들이 받은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남효정 판사)는 21일(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혐의로 기소된 A씨(47·여)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교사인 A씨는 지난해 9월20일 오전 8시20분경 자동차를 운전해 출근 하던 중 인천시 연수구 한 교회 앞 어린이보호구역 편도 2차로 중 1차로에서 제한속도를 초과해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횡단하던 B(16)양을 치어 10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제한속도 30km/h인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기준을 31.2km/h를 초과한 61.2km/h로 달리다가 B양을 치어 다치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과실, 피해자의 상해 정도, 당시 도로 상황, 피고인의 운전 차량이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고 피해자와 합의 하고 초범인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헤여진 연인에게 계속해서 문자와 전화 등 스토킹한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김태환 판사)는 21일(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재물손괴)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을 위한 수강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5월12일부터 같은해 10월7일까지 휴대폰을 이용해 헤어진 전 여자 친구인 B(37).여)씨에게 모두 415통의 문자와 전화를 반복해서 보내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5월초 이별 직후인 5월12일에는 B씨와 동업관계를 정산하는 과정에서 B씨가 자신의 부모를 찾아갔다는 사실에 화가 나 드라이버로 B씨 운영 가게 벽면을 뚫어 파손하기도 했다. A씨는 B씨에게 잇따라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 그해 6월9일에는 법원에서 접근금지와 연락하지 말라는 잠정조치를 받고도 계속해서 스토킹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교제 중이던 피해자에 대해 스토킹 행위를 하고 잠정조치를 위반해 스토킹 행위를 해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자신의 행위를 인정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무단횡당을 하던 여성을 피하려다 경찰 순찰차 등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경찰관 등 6명이 다쳤다. 21일 새벽 2시 8분경 인천시 서구 가좌동 가좌IC 인근 인천방면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서 1차로로 진로를 변경하던 택시를 뒤따르던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를 포함해 차량 5대가 파손되고 운전자 등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와 관련 다른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경찰 순찰차도 사고가 경찰관 2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보행자 진입 금지 구역인 자동차전용도로에 한 여성이 진입해 이를 발견한 차량들이 잇따라 정차했고, 2차로에서 진행하던 택시는 정차한 차량들을 피해 1차로로 진로를 변경해 뒤따르던 차량들이 잇따라 앞선 차량을 들이 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해수욕장에서 해루질을 하던 50대 여성이 실종돼 해경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18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3분경 인천시 중구 무의동 한 해수욕장에서 A(50대.여)씨가 “해루질을 하다가 고립돼 바닷물에 사람이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당시 40~50대 남녀 성인 3명은 야간 해루질에 나섰으나, 물때를 놓쳐 바다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물이 차오르자 40대 남성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A(50대·여)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해양경찰은 인력 40여명과 경비함정 등 장비 14대를 동원해 A씨를 찾고 있다. 해경 한 관계자는 “A씨가 해루질을 하다 빠져나오지 못하고 물살에 휩슬린 것으로 보인다”며 “실종 추정 위치를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농구교실 법인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동희(57) 전 프로농구 감독이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이주영 판사)심리로 열린 15일 첫 공판에서(업무상 횡령·배임)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강 전 감독과 농구교실 법인 관계자 4명은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강 전 감독의 변호인은 “강 전 감독은 이 사건으로 인해 얻은 이익이 없다"면서 "공소사실에는 피고인들이 (농구교실 법인에서) 1억6000만원 정도를 출자했다고 돼 있는데, 이는 농구교실 법인에서 대여를 한 것 뿐이지 실제로 출자한 것이 아니어서 법리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강 전 감독은 다른 피고인들과도 공모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에서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나머지 피고인들도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강 전 감독 등은 2018년 5월부터 10월 사이 농구교실의 법인 운영비 1억8000여만원을 개인적인 목적이나 목적이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경찰은 2021년 3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를 벌였으며, 같은 해 10월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또 지난해 1월 "강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