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수상스키 불모지인 전북에서 훈련장소와 경기정이 없어 경기도와 전남지역을 전전하여 훈련하여 국가대표까지 선발된 전라북도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협회장 위길숙) 소속 선수 2명이 국가대표(웨이크보드 분야 남자 정인상, 여자 김수연(군산 출신))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국가대표 선발은 지난 6월 3일 전남 영광에서 개최된 전국남여종목별 오픈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 1차전과 7월 8일 제32회 전국남여종별 수상스키·웨이크보드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 2차전 경기실적을 합산하여 선발됐다.
부족한 저변시설에도 불구하고 전국체전 성공개최에 일조하고자 하는 전북 수상인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일구워낸 값진 결실이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을 앞두고 있는 전라북도에도 기쁨소식이라 할 수 있다.
수상스키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는 서울, 경기지역 선수들이 독차지 하였던 국가대표을 두 지역을 제외한 유일한 국가대표를 배출한 전라북도의 위상을 높이는 의미있는 성과이다. 또한 이번 국가대표 선발로 인해 전라북도가 수상스키 스포츠 메카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다음은 2018년도 수상스키·웨이크보드 국가대표 선발 결과
<토너먼트>
코 치: 정상훈
남자 (4명): 박재영, 장태호, 김윤호, 주성민
여자 (2명): 이혜림, 이수민
주니어 (3명): 김민규, 박영준, 최인영
<웨이크보드>
코 치: 박성준
남자 (4명): 최인혁, 박지호, 박서호, 정인상(전라북도 소속)
여자 (4명): 윤희현, 신현정, 전윤진, 김수연(전라북도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