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함께 누리는 대한민국!"
소상공인연합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30일 서울 동대문구 굿모팅시티 야외무대에서 `2017 소상공인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회째를 맞이하는 `소상공인 주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소상공인 주간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매년 11월 5일이 법정기념일인 `소상공인의 날` 로 지정됨에 따라 소상공인대회,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우리동네 소상공인 축제`1등 가게 공동세일전`등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일주일간 펼쳐지게 된다.
김윤식 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사회 각계 각층의 응원메세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축사,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축사,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기념사, 소상공인대약진선언, 국회의장 영상축사,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 시민들을 대상으로한 기념품 배부 순으로 이어졌다.
안충영 위원장은 "소득주도 혁신성장 시대를 맞아 소상공인이 한국 경제의 주체로 섰다"며 "동반성장위도 소상공인 권익보호와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등단한 강진섭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은 최근들어 대기업과 대등한 주체로서 특별히 강조되고 있지만 부처간 지원금, 최저임금 등으로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런 때일수록 연합회가 단합해 교류하고 소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해 소상공인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최승재 회장은 우선 "현재 소상공인은 대한민국의 정책적 배려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말로 정부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내비췄다. 그는 곧 "11월5일은 소상공인의 전국체전으로서, 이 날의 기념식을 계기로 소상공인도 책임있는 모습을 국민에게 비춰 당당한 골목상권의 주체로 서자"고 주문한 뒤 "이와 같은 소상공인의 모습이 대내외적으로 알려질 때 우리의 권리도 강화될 것이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안충영 위원장, 강진섭 이사장, 조태임 한국부인회총연맹 회장, 정기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철균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장, 채선주 네이버 부사장, 고대진 IBK 경영연구소 소장 등 외빈을 비롯해 많은 소상공인 회원과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