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0 (금)

  • 맑음동두천 23.1℃
  • 구름조금강릉 29.0℃
  • 맑음서울 23.1℃
  • 맑음대전 23.9℃
  • 맑음대구 27.4℃
  • 맑음울산 26.0℃
  • 맑음광주 24.1℃
  • 맑음부산 23.1℃
  • 맑음고창 24.4℃
  • 맑음제주 20.6℃
  • 구름조금강화 20.8℃
  • 맑음보은 24.1℃
  • 맑음금산 25.3℃
  • 맑음강진군 24.2℃
  • 맑음경주시 29.3℃
  • 맑음거제 22.4℃
기상청 제공

[프로농구]오리온·동부, 키플레이어 봉쇄로 4강 노린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6강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앞둔 고양 오리온과 원주 동부의 맞대결은 상대팀의 키플레이어 봉쇄에 승리가 달렸다.

23일 서울 도곡동 KBL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동부의 김주성을, 김영만 동부 감독은 애런 헤인즈를 적극적으로 마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오리온은 32승22패의 성적으로 3위에 올랐고, 동부는 26승28패를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따냈다.

상대전적에서는 오리온이 동부를 상대로 4승2패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을 포함, 역대 플레이오프 진출 횟수는 동부가 13회로 오리온(11회)보다 많다. 우승 횟수도 동부가 3회로 한 수 위다.

그렇다고 해도 오리온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올 시즌 팀 득점에서 KGC인삼공사에 이어 2위(81.2점)에 오를 만큼 막강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3점슛 성공률은 38.4%로 1위다.

양 팀의 키플레이어로 꼽힌 김주성과 헤인즈 모두 공교롭게도 올 시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복귀했다.

김주성은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기고 복귀했다. 헤인즈는 두 번이나 다쳤지만 그 역시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추 감독은 "김주성은 기록이 나오지 않는 역할을 많이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헤인즈는 국내 선수들을 살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주성이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하자 동부는 정규시즌 막판 kt에 6위 자리를 위협받기도 했다.

김 감독은 "주성이가 있을 때와 없을 때 팀 전체 플레이도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며 "김주성이 중심 역할을 잘 해주면 플레이가 원활하게 돌아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마지막 두 경기에서 주성이의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며 "시간적인 부분에서 보면 기존처럼 20분 중반 전후로 경기를 뛸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높이에서는 김주성과 로드 벤슨, 웬델 맥키네스 등이 있는 동부가 오리온보다 앞선다. 오리온은 문태종과 허일영 등 정상급 슈터를 보유하고 있다.

단점도 뚜렷하다. 동부는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2.7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평균 리바운드가 31.6개로 최하위다.

결국 키플레이어와 봉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단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번 승부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 초선 당선인, ‘채상병 특검’ 수용 촉구 농성 돌입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건 없는 '채 상병 특검법' 전면 수용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초선 당선인 비상행동 선포식'를 갖고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더 큰 규모의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제 윤 대통령의 취임 2년 기자회견이 있었다. 지난 총선 대다수 국민들이 요구해 온 채 해병 특검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다"며 "윤 대통령 자신과 대통령실이 연루된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는 건 스스로 진실을 은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고 주장해 왔다. '셀프 면죄부'를 통해 진실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태도로 채해병 특검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윤 대통령에게 특검 수용을 압박한다는 의미에서 이날부터 국회 본청 앞 농성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 생명을 놓고 흥정하듯 조건부 특검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오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의대교수들, 오늘 ‘전국 동시 휴진’...“교수 자율 참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의대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10일 하루 동안 전국 동시다발 휴진(외래진료·비응급 수술 중단)에 나선다. 50여 개 병원이 휴진을 예고한 상태지만 앞선 집단 휴진 때와 마찬가지로 응급·중증·입원환자의 진료·수술은 유지하기로 해 의료 현장에 큰 혼란은 없을 전망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소속 19개 의대, 51개 대학병원 교수들은 이날 전국적인 휴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인 '빅5' 중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등 4곳도 포함됐다. 지난달 말부터 일부 대학병원 교수들의 주1회 개별 휴진이 있었지만, 전국적인 휴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의비는 지난 3일 온라인 총회 후 “교수들의 과중한 업무에 대응하고 환자들을 안전하게 진료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확정할 경우 일주일간 집단 휴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동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후 석 달째 빈 자리를 채워오며 물리적·체력적 한계를 호소해왔다. 전의비는 "의료 현장은 정부의 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