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한화 이글스 투수 윤규진(36) 은퇴에 배우 출신 아내 조경희(35 조하진)가 심경 글을 남겼다. 조경희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아주아주 많이 생각해왔었다. 우리 남편 은퇴하면 야구 그만두면 그때는 생각만 해도 믿겨지지 않고 와 닿지 않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둘이 앉아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야구선수로서 그만두어야 할 때가 왔구나"라고 썼다. 이어 "지금도 한 번에 은퇴... 우리 남편 야구선수 은퇴, 이렇게 입에 담아올리지 못한다. 이렇게 말하고... 쓰면 정말 다 끝나버리는 것 같아서"라고 아쉬워했다. 또 "뜨거운 햇살 아래 관중들 함성에... 아직도 내 눈 앞에 아른아른거리지만 더 자주 야구장에 갈 걸, 우리 남편 던지는 거 한 번이라도 더 보러 갈 걸, 후회도 남지만 세월이 흐르고 우리 아이들이 크는 동안 같이 성장하고 함께 눈물 흘리면서 이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야구선수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조경희는 "남편 은퇴하면서 첫 마디는 '선수 와이프 하느라 고생했다' 하는데 완전 웃으면서 겨우 넘겼지만 샤워하면서 오열했다”며 “야구장 가면 저뿐만 아니라 인사 건네주시고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코로나19가 확산과 감염을 막기 위해 프로축구 K리그 1라운드가 트위터를 통해 막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1라운드 개막전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세계에 송출했다고 9일 밝혔다. 연맹은 당초 29일 개막 예정이던 K리그1 개막전을 코로나19 사태로 미루다 8일 개막을 전격 결정했다. 이날 개막전은 무관중으로 치러졌지만, 개막전 트위터 생중계의 누적 시청자수가 309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외 축구 열기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이날 개막전의 경우 36개국이 중계권이 구매했으며,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사이트에 전북-수원전 경기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생중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아쉽지만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개막전을 트위터로 세계에 송출했다”며 “누적 시청자 수가 오프라인 관람객보다 많아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이동국의 결승골로 전북이 1-0으로 승리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스카이72)가 5월을 맞아 고객 이벤트를 마련해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세계 최대 규모 골프연습장 드림골프연습장 ▲파3 골프코스 드림듄스코스를 이용한 고객들로 오는 31일까지 스카이72 공식 홈페이지(PC/모바일)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스카이72는 다음달 5일 댓글을 통해 유용한 이용법을 작성한 참여자 30명을 추첨 ▲캘러웨이 퍼터 ▲보스턴백 ▲스릭슨 볼 등 다채로운 경품을 제공한다. 스카이72가 보유한 드림골프연습장은 현재 세계에서 제일 큰 골프연습장으로 2006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곳으로 비거리 400야드의 총 300개의 타석이 원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09년 美골프다이제스트에서 ‘골퍼가 꼭 가봐야 할 세계적 명소 20곳’으로 선정됐었다. 드림듄스코스는 9홀로 이루어진 파3(par 3) 샷메이킹 코스로, 초보부터 프로까지 자신의 트러블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신개념 골프코스다. 특히 초보자에게는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모든 클럽을 사용할 수 있어 정규코스를 가기 전 라운드 감을 익히는데 최적으로 꼽힌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혹자들은 골프를 우리들의 인생과 비교를 하며 절대 정복을 할 수 없는 영역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우리들은 정복하려 시도조차 하지 않고, 구시대적인 골프 방식만을 추구하지 않았나 뒤돌아 봐야 할 시대가 온 것이다.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제3차 산업을 넘어 제4차 산업의 시대가 열리고 인공지능 알파고가 바둑을 정복하였듯, 이제는 골프 또한 시대변화와 더불어 59타라는 꿈의 타수를 실현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 했다. 전 세계 골프 코스(아시아, 미국, 유럽)에서 골프 전문가들이 직접 경험한 상황들을 수집한 자료를 미국의 골프 인공지능(Al)개발자의 인공지능(Al)에 빅데이터화 시킨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탄생한 내 손안의 골프코치 어플리케이션(앱) BigDataGolf 59가 그것이다. 특히 인공지능으로 빅데이터화 시킨 자료를 학습시켜 최적화된 코스공략 결과물을 가지고, 한국 최고의 앱 프로그램 기술자들의 손으로 탄생한 이 어플리케이션은 지금까지 기존의 골프 앱과는 차별화 된 누구나 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고 발전시킬 수 있는 앱이라는 점에서 골프인 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골퍼라면 누구나 최저타를 내기위해 수많은 시간과…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밤이 될 것이다."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한국골프의 역사를 이어갔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의 PGA 내셔널챔피언스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매켄지 휴즈(캐나다)의 추격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경주(8승), 양용은(2승), 배상문(2승), 김시우(2승), 노승열(1승), 강성훈(1승)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7번째 PGA투어 우승자다. 50번째 도전 끝에 처음으로 미국무대를 정복한 임성재는 자신의 우승이 코로나19로 분투 중인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희망했다. "지금 확진자가 3,000명이 넘었다. 날이 갈수록 늘어나 걱정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는 것이다." 이번 우승은 2017~2018시즌 두 번 출전한 것을 포함해 50번째 대회에서 거둔 쾌거다. 꾸준한 성적으로 신인왕을 차지했던 2018~2019시즌에도 우승컵과 연을 맺지 못했던 임성재는 혼다클래식을 통해 마침내 한을 풀었다. "우승 기회가 몇 번 있었고, 상위권에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박인비(32·KB금융그룹)가 2년 만에 우승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박인비가 16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63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8타로 에이미 올슨(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우승상금 약 2억3,000만 원)을 들어올렸다. 2017년 1승과 2018년 1승 이후 1년 11개월의 기다림 끝에 LPGA 투어 정상을 탈환한 것이다. 19번째 우승 후 다섯 번의 준우승 끝에 얻은 값진 우승이다. 2008년 6월 US오픈에서 처음 투어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통산 20승을 달성해 25승의 박세리(43·은퇴)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두 번째로 LPGA 투어 20승에 올랐다. 박인비(세계 17위)는 다음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이 올라갈 것으로 보여 도쿄올림픽 출전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가 도쿄올림픽에 나가려면 6월 세계랭킹에서 세계 15위 안에 진입하고, 한국선수 중에서는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3라운드까지 15언더파 204타로 2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헬로(Hello)! 캐나다, 봉주르(Bonjour)!" "토론토에 오게 돼 기쁘다. 토론토가 자랑스러움을 느끼도록 하겠다." "토론토는 2019시즌이 끝난 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를 첫 번째로 생각해줬다." "나를 가장 원한 팀이라서 선택했다." (토론토를 선택한 것이 계약기간 때문은 아니냐는 질문에) "7년 전과는 기분이 다르다. 이제 여기가 나의 홈이고, 나의 팀이다. 나의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투수에게 구속은 첫 번째가 아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제구를 첫 번째로 생각하며 던졌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빠른 공이라도 가운데로 던지면 홈런을 맞는다." "같이 해나가야 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내가 다가갈 수도 있고, 어린 선수들이 나에게 물어볼 수도 있다. 서로 편하게 할 수 있어야 도움이 될 것이다."
[시사뉴스 이세희 기자] '최초' 류현진(32·LA 다저스)이 최고의 성적을 냈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에게 새 역사가 열린 날이다.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선 것은 박찬호(2001), 김병현(2002), 추신수(2018)에 이어 류현진이 네 번째다. 그러나 류현진은 코리안 메이저리거로는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투구 내용도 깔끔했다. 1회말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더 이상의 안타는 내주지 않았다. D 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연달아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별들의 축제'에 초대된 역대 한국인 투수들과 비교해도 돋보이는 성적이다. 박찬호는 2001년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랜디 존슨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칼 립켄 주니어에게 솔로포를 맞는 등 1이닝 1피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립켄의 홈런이 결승점이 되면서 박찬호는 패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9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폴란드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축구대표팀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격려 만찬에는 이강인·오세훈·조영욱·엄원상·이광연 등 준우승 주역인 21명의 선수들과 정정용 감독, 공오균·인창수·김대환·오성환 코치 등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준우승을 이끈 코칭스태프 모두 참석할 전망이다. 정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FIFA U-20 폴란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5분 이강인(발렌시아)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연속 3골을 허용,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성인 대표팀도 이루지 못한 FIFA 주관 대회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룬 대표팀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넘치는 흥을 앞세운 축구로 기존 승패 위주의 축구 문화에선 찾아볼 수 없던 즐거움을 안겨줬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멋지게 놀고 나
[시사뉴스 이세희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다저스의 전설적인 투수들을 제치고 깨지기 어려운 기록을 써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고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2-2로 팽팽히 맞선 8회초 로스 스트리플링에 마운드를 넘겨 승패없이 물러났다. 불운이 겹친 6회가 아쉬웠다. 1-0으로 앞선 6회초 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송구 실책으로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스를 출루시킨 류현진은 빗맞은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1사 1, 3루에서 수비 시프트 탓에 윌슨 콘트레라스에 적시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데이비드 보트에 희생플라이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LA 에인절스 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3-1로 앞선 상황에 마운드에서 내려온 류현진은 불펜진이 4점을 내주면서 팀이 3-5로 역전패해 승리를 날렸다. 하지만 이날은 찬스를 살리지 못한 타선과 수비가 도와주지 않았다. 시즌 10승,…
[시사뉴스 이세희 기자] 정정용 감독은 끝까지 선수들을 감쌌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낸 선수들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국민들을 향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국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5분 만에 이강인(발렌시아)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잦은 수비 실수로 내리 세 골을 헌납했다. 정 감독은 경기 후 "먼저 우리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밤늦은 시간까지 응원을 해주셨다"면서 "우리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뛰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90분 동안 최선을 다해 전술적, 전략적으로 수행했지만 감독인 내가 부족했다. 좀 더 잘할 수 있던 걸 못해 아쉽다. 이 부분을 더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패배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더할 나위 없는 출발을 보인 한국은 우크라이나의 공세에 쉽게 주도권을 내줬다. 정 감독은 "선제골 넣은 뒤 좀 더 공격적으로 했어야 했는데 선수들이 지키려고 했던 것이 아쉬웠다. 후반에 최선을 다했는데 결정적일 때 부족했다"고 곱씹었다.…
[시사뉴스 이세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폴란드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청소년 축구대표팀에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다"라고 적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FIFA U-20 폴란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4분 이강인(발렌시아)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연속 3골을 허용,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남자 축구 역사상 첫 FIFA 결승전이었다. 스톡홀름의 백야처럼 대한민국의 밤도 낮처럼 환해졌다"며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저도 응원의 마음을 보탰다"고 전했다. 세네갈과의 8강전 직전 "멋지게 한 판 놀고 나와라"라고 주문한 정정용 감독의 메시지를 인용한 문 대통령은 "선수들은 경기를 마음껏 즐겼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동료들을 믿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젊음을 이해하고 넓게 품어준 감독님과 선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사상 첫 U-20 월드컵 결승에 올랐던 한국대표팀이 아쉽게도 우승컵을 놓쳤다. 대표팀은 16일 오전 폴란드 우치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에서 전반 4분만에 터진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3점을 잇따라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이강인이라는 차세대 스타 발굴에 성공했다. 2골, 4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결승전 후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한국 남자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건 처음이다. 대표팀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이날 정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환영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