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21 (화)

  • 맑음동두천 22.8℃
  • 흐림강릉 17.4℃
  • 구름조금서울 23.2℃
  • 흐림대전 21.0℃
  • 흐림대구 18.0℃
  • 구름많음울산 19.6℃
  • 맑음광주 23.8℃
  • 맑음부산 21.8℃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4℃
  • 구름많음강화 19.9℃
  • 구름많음보은 18.3℃
  • 맑음금산 22.0℃
  • 맑음강진군 23.3℃
  • 흐림경주시 18.3℃
  • 구름조금거제 21.7℃
기상청 제공

사회

강신명 청장 “아동학대 전담경찰관 도입 추진”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최근 장기결석 등으로 방치되고 있는 아동에 대한 학대문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경찰이 아동학대 문제를 전담하는 아동학대 전담경찰관 도입을 추진한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9층 무궁화회의실에서 전국 지휘부 회의를 열고 "당분간 학교전담경찰관이 장기결석아동 등에 대한 다각적 접촉을 통해 '교육적 방임' 여부 조사 등 아동학대 업무를 겸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강 청장은 미취학 아동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장기간 학교에 보내지 않는 '교육적 방임'도 아동학대 중 하나라며 근절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강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도 "기존의 신체·정신적 학대에서 나아가 교육적 방임에 대해서도 범죄적 관점에서 엄정하게 점검해나갈 계획"이라며 아동학대로 이어질 수 있는 초기 단계부터 범죄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찰은 조만간 관계부처 합동점검이 마무리되는 대로 조손·한부모가정·시설 아동과 같은 취약계층에까지 점검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강 청장은 프랑스 파리, 터키 이스탄불 등 세계 곳곳에서 테러가 잇따름에 따라 기존 순찰활동을 다기능·다목적으로 강화하고 전 경찰관이 대테러 요원이라는 의식을 갖고 테러위협에 대비할 계획을 밝혔다.

지역경찰과 교통, 형사 등 각 기능을 불문하고 기본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하철역이나 다중이용시설 등에 테러위협이나 안전 취약요인은 없는지 점검을 병행하고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외국공관저 등 전국 테러취약시설에 대해 정기적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테러 전담부대인 경찰특공대의 방탄복과 총기 등 기본 장비를 최신화하고 드론을 이용한 신종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를 확충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한발 사이버 테러 위험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해 서울·부산·경기경찰청에 사이버테러 전담팀도 설치해 대비에 나선다.

강 청장은 "14만 경찰 모두가 '대테러 요원화'돼야하겠다"며 "전 경찰은 기본 업무를 수행하면서 테러 취약요인은 없는지 살펴보고 사전에 예방하는 '다목적 순찰활동'을 적극 활성화 해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테러 세력의 국내유입을 차단하고 총기 등 물적 위해요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가 '테러 청정국'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경찰은 설명절을 맞아 다음달 10일까지 기초치안 확립을 위한 특별방범활동을 벌이고 다음달부터는 100일 간 조직폭력배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강 청장은 "지휘부부터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복무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출발하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미국, ICC 체포영장 청구 '거부' 반발…"이스라엘과 하마스 동일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찰이 전쟁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물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거부한다"며 반발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동일한 선상에 두고 처벌하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으며, 검찰의 영장청구 절차에도 흠결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관련 성명을 통해 "터무니없다"며 "검찰의 의도가 무엇이든간에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혀 동등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안보 위협에 맞서 언제나 이스라엘 편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별도 성명에서 "우리는 검찰이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동일시한 것을 거부한다. 부끄러운 일"이라며 "하마스는 홀로코스트 이래 최악의 유대인 학살을 자행한 잔인한 테러조직이며, 여전히 미국인을 포함해 수십명의 무고한 인질을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화상브리핑에서 네타냐후 총리 등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비교하며 ICC 검찰을 반박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점령지 어린이 납치 및 강제 이주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英 총리와 AI정상회의 주재...‘안전·혁신·포용’ 의제 제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AI서울정상회의에서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함께 정상세션을 주재하고 안전성·혁신·포용성을 담은 합의문 도출을 기대한다고 대통령실은 20일 밝혔다. AI서울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회의로, 올해는 안전성·혁신·포용성 등 AI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영국 1차 회의가 AI 위험성에 따른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서울 2차 회의에서는 안전성에 더해 혁신과 포용성으로까지 의제를 확대했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과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AI서울정상회의 일정과 참여국, 의제 등을 발표했다. 왕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2022년 9월 뉴욕 구상, 지난해 파리 이니셔티브와 디지털 권리장전 등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AI 규범 정립 방안에 있어 혁신과 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이런 윤 대통령의 제안을 국제사회가 받아들여 이번 AI 정상회의 의제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제 확대로 AI의 위험성 이외에 긍정적이고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혜택의 측면까지 균형 있게 포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