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무총리가 15일 총리직을 이임했다. 3.1절 골프파문이 있은 후 보름만에 사임이자 지난 2004년 7월 총리취임후 20개월만의 낙마다.이 총리는 이날 오후 5시30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개최된 이임식을 통해 "사려깊지 못한 처신으로 인해서 여러공직자들과 국민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쳐 드린 점을 참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퇴임의 변을 대신했다.이 총리는 하지만 "정당에서 여러 가지 선거를 치르고 공직생활을 하면서 지금까지 부정한 행위를 하거나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왔다"며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는데 지난 열흘 동안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옷이 흠뻑 젖었다"는 말로 아쉬운 낙마유감도 함께 표했다.이임식이 끝난 후 이 총리는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과 총리실 직원들로 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승용차 편으로 청사를 떠났다.[이해찬 국무총리 이임사 전문]회자는 정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나면 헤어지기 마련이라는 말입니다. 2004년 6월 30일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처음 뵙고 오늘 2006년 3월 15일 여러분과 이렇게 헤어지게 됐습니다. 사려깊지 못한 처신으로 인해
김문수(경기 부천소사) 한나라당 경기지사 경선후보가 14일 주최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통합을 위한 토론회’에서 함박미소를 터트렸다. 김 의원의 이날 토론회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최근 후보단일화로 자신을 지지해 준 남경필(경기 수원팔달)의원과 남 의원의 정치적 지지자들까지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시작후 10분여가 지난 오후 2시10분께 행사장인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 나타난 손학규 경기지사는 “도지사 4년간 보람있는 일도 많았지만 (오늘 토론 주제처럼)가장 힘들고 커다란 숙제를 남기고 떠나는게 바로 교통문제다”며 “김 의원이 큰 뜻을 같고 일을 도모하는 것 같다. (오늘 이 자리가)수도권 교통난 해소의 중지를 모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또 박계동 서울시장 경선후보와 권오을 의원 등이 참석한데 대해 “경기도도 아닌데 뭣하러 오셨냐”며 농담을 건넨 뒤 김 의원을 향해 “개인의 영예나 영화가 아닌 깨끗하고 바르게 살아온 사람이다. 특히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몸던져 일할 사람”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경필 의원 역시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겪는 고통중 하나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오늘 발제 및 토론자들이
노무현 정부 3년간 지방자치단체가 출자하거나 직접 운영하는 97개 지방공기업의 특채 직원이 전체 채용직원의 30%에 이르는 1400여명을 기록했고 이중 인천시설관리공단, 경기관관공사 등 19개 지방공기업은 장애인을 단 한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행정자치부가 14일 한나라당 홍문표(충남 예산홍성)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6개 지방공기업은 지난 3년간 512명 신규직원을 채용하면서 10명중 6명을 특채로 선발했다. 이중 광주환경시설공단, 동해시설관리공단, 속초시설관리공단, 청도공영개발공사 등 4개 공기업은 특채를 해야 할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신규직원 전원을(100%) 특채로 채용했다.또 홍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내 인천시설관리공단,경기관광공사, 하남도시개발공사,용인지방공사,경기평택항만공사 등 19개 지방공기업은 설립이후 장애인을 단 한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홍 의원이 밝힌 97개 지방공기업은 최근 3년간 직원채용은 총 6313명으로 이중 특채직원은 1442명에 달했다. 특히 김해시설관리공단의 경우 167명을 채용하면서 무려 73%에 달하는 123명을 특채로 뽑았다. 이중 경기지방공사는 제식구 챙기기 차원에서 공무원퇴직
국민중심당 공동대표인 심대평 충남지사가 13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도지사직 공식 퇴임을 선언했다.심 대표는 이날 "11년 동안의 충청남도 도지사로서의 직책을 도민에게 돌려드린다"며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떠남을 200만 충남도민에게 죄송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심 대표는 이와함께 "퇴임후 새로운 정치적 도전인 국민중심당 대표로서 충청으로부터 시작해 정치지형의 변화와 정치모델의 혁신을 일으키겠다"며 "충청이 주인되는 충청발 선거혁명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심대표의 법적 도지사직 공식 퇴임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10일간의 도의회 통지 기간을 거쳐 오는 23일 처리되며 신임지사가 선출때까지 충남지사직은 유덕준 행정부지사가 대행하게 된다.
국민연금 개혁방안이 1년 반이상 국회에 표류중인 가운데 사각지대 저소득층, 특히 여성들에게도 국민연금을 지급하자는 ‘기초연금제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한나라당 진수희(비례대표)의원은 이날 “정부는 예산 등을 이유로 국민연금의 근본적인 제도개혁을 외면하고 있다”며 “모든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노후생계를 보장하도록 하는 기초연금제를 도입했을 때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특히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들에게도 사회보장의 혜택이 주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여성에게도 국민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기초연금제 도입 국민연금 개혁방안과 관련 주제발표에 나선 김용하(순천향대)교수는 “국민연금을 개인별 1인1연금 체계로 전환해 경제활동 및 가족상황과 관계없이 사회구성원 누구나 연금수급권을 보장받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김 교수는 이와함께 여성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공적연금체계 구축 ▲세대간.세대내 형평성 제고 ▲공적연금의 완전한 전국민 확대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언급,현행 국민연금제도를 기초연금제와 1소득자 1연금 형
인터넷 상에서 체벌,변태성행위를 알선,모집하는 카페들이 성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 박재완(비례대표)의원은 지난해 9월 인터넷 난자매매 사실을 지적한데 이어 "이번에 유명 포털사이트인 N사와 D사의 카페를 조사한 결과 3월현재 가혹한 체벌과 다양한 변태 성행위를 알선,모집하는 카페가 무려 129곳에 이렀다"고 12일 밝혔다.박 의원은 "주인이 필요한 암캐, 시키는대로 다할 여자들, 체벌이 쪼아쪼아, 바바리맨을 보고싶은 등의 노골적 카페들은 가입하기 전 \'우리는 피를 사랑한다\'거나 \'우리는 각종 흉기를 수집한다\'는 서약까지 의무화 하는 등 범죄양산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특히 "N사 모 카페의 경우 본인이 직접 채찍을 만들어 사용했다고 밝히면서 가죽 채찍의 국매판매 가격까지 제시했다"며 "또다른 카페에는 허벅지에 회초리를 치는 동영상과 함께 맞은 전후 사진이 비교돼 있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일부 체벌사이트는 회원이 신상정보를 악용, 말을 잘 듣지않는 여성들의 주민등록번호와 실명을 공개하고 있다"고 밝힌 박 의원은 "
"16개 시도별로 기초단체장에 적어도 1명 이상의 여성후보를 전략공천 하겠다. 여성후보들의 선거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당이 의지를 갖고 전략공천지역을 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여성할당을 권리처럼 요구하기 보다 여성후보 스스로가 평가받겠다는 의지가 먼저라고 본다."전국에서 약 400여명이상의 여성후보가 5.31지방선거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을 소중히 여긴다는 의지를 공천으로 보여 달라\'는 \'5.31지방선거 한나라당 여성출마자연대\'의 요구에 대해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 임태희(경기 성남분당을)부위원장은 \'당근과 채찍\'모두를 들어보였다. 임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국민 실생활 분야에서 여성후보들의 진출이 많아야 함에도 불구, 정치권 주변에서 일을 잘 할 수 있는 여성후보를 찾기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전제 "발로 뛰어야 하는 선거구에서 여성은 남성후보를 이기기 어려운 만큼 신도시에서 적극적으로 여성후보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예를 들면 도내 평촌,분당,일산,영통 등 신도시 지역에서 여성후보들의 활동이 두드러지는데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인 김문수(경기 부천소사)의원이 7일 오전 국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케어 맘\'(영아돌보미) 도입 등 보육도정 포부를 밝혔다.김 의원은 맞벌이 부부의 0-1세 보육을 위한 \'Care Mom\'(영아돌보미) 도입과 관련 "도내 시군단위에 보육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우선 오는 2007년까지 케어 맘 1천명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와함께 초등학교 유휴 교실을 활용 저학년을 위한 \'School2Home\'(방과 후 가정)도 제안했다. 그는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 가정\'역시 "오는 2007년까지 도내 50개 학교에서 시범 실시한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맞벌이 부부의 보육걱정 해소를 위한 이날 보육정책제안에 대해 "맞벌이 부부의 영아 보육을 사회가 담당함으로써 저출산의 주요원인인 보육문제를 해결, 출산장려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며 "방과 후 가정 역시 학교라는 공공시설을 이용, 안전하게 아이를 돌보는 것은 물론 대학생,주부,은퇴자 등에게도 일자리 기회를 제공케 될 것&quo
화장장 건설을 둘러싼 기초단체 차원의 주민갈등이 국회 광역화장장 건립 등을 위한 \'장사법 개정\'공청회로 이어졌다.한나라당 임해규(경기 부천원미갑)의원은 6일 오후 국회의원 회관에서 \'장사 등에 관한 법률\'개정 공청회를 열고 "현재 인구증가를 고려해 서울과 경기 모두 두개씩의 화장장이 더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광역단체장이 주관하는 화장장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장사등에 관한 법률중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임 의원은 "화장은 이제 일반적,국제적 추세로 이미 2000년 30%대에 불과하던 화장률은 2006년 50%대로 증가했고 오는 2010년이면 70%에 육박할 것"이라며 "하지만 각 지자체는 장사시설 수급에 관한 중장기 계획이 수립되지 못한만큼 광역단체가 중장기 수급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위해 임 의원은 "수원과 성남화장장에 이어 도내 서부권역(부천,시흥)과 북부권역(의정부)에 화장로수 10기규모의 광역화장장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임 의원은 또 화장장 입지부지 선정과정에서 지역주민의 님비
한나라당 광역단체장에 출마하는 후보접수 마감결과 16개 시도에서 총 43명이 등록했으며 이중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후보경쟁률은 각각 5대1로 최대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3일 접수마감된 5월31일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신청결과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중 현역 국회의원은 1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한나라당은 또 "현직 광역단체장이나 기초단체장들의 출마신청 역시 두드러졌다"며 "서울시장의 경우 권문용 강남구청장이, 부산시장의 경우 현 허남식 시장이, 또 인천시장의 경우 안상수 현 시장 등이 공천을 신청하는 등 모두 12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지사의 경우 5명의 후보중 이범관 전 대통령민정비서관 출신을 제외하면 김문수,김영선,전재희,이규택 후보 등 4명이 모두 현직 국회의원으로 활동중이어서 1장의 공천티켓을 놓고 불꽃 경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한나라당의 광역단체장 후보접수 결과 여성후보는 경기지사 후보신청을 낸 김영선 의원과 전재희 의원 2명뿐이다.다음은 16개 광역시도별 후보신청자 접수결과이다.(접수순임) ▲서울(5명)/맹형규(59)-15,
요새 국제적인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이 경영참여를 선언한 KT&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59%의 지분확보로 그가 노리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분석하느라고 언론과 증시 애널리스트들이 바쁘다. SK의 소버린 사태를 겪은 탓이다. 하지만 이번 KT&G 사태는 SK와 다르게 알토란 같은 흑자 공기업 매각과정에서 파생됐다는 점에서 아주 다르다. 아이칸은 3인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며 작전에 들어섰다. 그는 이미 전국 교통요지에 자리잡고 있는 부동산의 매각과 700억원의 흑자를 내고 있는 자회사인 인삼공사의 기업공개를 요구했다. 담배인삼공사는 정부가 100% 지분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연간 3천억 원의 국고수입을 매년 올렸다. 그리고 각 자치단체는 담배세를 걷어 지방재정에 충당했다. 황금알을 낳는 독점사업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국가가 보장한 독점사업으로 얻어진 수입 중에서 국고로 들어가는 수입은 한 푼도 없다. 지난 5년 동안 과거 계산대로 해서 최소한 1조5천억 원 이상의 국고수입이 없어진 것이다. 건강보험재정을 논할 때마다 정부가 담배요금 인상으로 해결하겠다는 소리를 자주 들은 국민들은 담배를 판 이익에서 국민건강증진도 하는 것 아니냐는
제258회, 2월22일에 열린 임시국회의 정치에 관한 첫 대정부질문에 나선 김태홍(金泰弘 64) 의원은 재선의 여당 중견의원의 관록에 어울리는 중후한 질문을 폈으며 군데군데 왕년의 예봉을 방불케 하는 날카로움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김 의원은 이날 “중단없는 정치개혁을 통해 경제발전과 약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와 민족공동번영의 기틀을 잡아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으며 열린우리당이 당면 과제로 내세우는 양극화 해소와 관련 “우리 국민의 상위1%가 전국토의 45.3%를 보유하고 있으며 IMF외환위기 이전 5%대에 불과하던 절대빈곤율은 2004년 10.1%로 크게 높아졌다”고 주장했다.이어 김 의원은 “소득재분배를 담당해야 할 사회복지 지출은 OECD 30개국중 최하위였으며 김영삼 정부가 소리 높여 외쳤던 세계화의 구호는 결국 IMF외환위기를 불러왔고 김대중 정부는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경제관료들이 주장하는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받아 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하고 “그 결과가 바로 양극화의 심화와 분배의 실종”이라면
‘아름다운 선행’ ‘기쁨주는 칭찬’이라는 슬로간으로 칭찬문화 확산을 통하여 국민화합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국회칭찬포럼 (회장 이근식(李根植 60) 의원이 결성 1주년을 맞이해 지난 2월21일 국회)이 귀빈식당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국회칭찬포럼은 작년 2월3일 이근식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20명이 뜻을 모아 출범하였으며 그동안 독도의용수비대 대원들을 국회로 초청해 그간의 공적과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였으며 사회 각분야에서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고 있는 분들을 맞아 ‘선행칭찬상’을 수여하는 등 사회의 숨은 선행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펼쳐왔다.또한 ‘수호천사119’를 결성하여 각종재난의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순직소방공무원 유가족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범죄로 인해 가족을 잃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유가족 지원을 위한 행사도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강남 서초 송파 벨트의 유일한 당선자이번 ‘수호천사119’행사에서는 98년 폭우로 인하여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