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의 이날 토론회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최근 후보단일화로 자신을 지지해 준 남경필(경기 수원팔달)의원과 남 의원의 정치적 지지자들까지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시작후 10분여가 지난 오후 2시10분께 행사장인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 나타난 손학규 경기지사는 “도지사 4년간 보람있는 일도 많았지만 (오늘 토론 주제처럼)가장 힘들고 커다란 숙제를 남기고 떠나는게 바로 교통문제다”며 “김 의원이 큰 뜻을 같고 일을 도모하는 것 같다. (오늘 이 자리가)수도권 교통난 해소의 중지를 모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또 박계동 서울시장 경선후보와 권오을 의원 등이 참석한데 대해 “경기도도 아닌데 뭣하러 오셨냐”며 농담을 건넨 뒤 김 의원을 향해 “개인의 영예나 영화가 아닌 깨끗하고 바르게 살아온 사람이다. 특히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몸던져 일할 사람”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경필 의원 역시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겪는 고통중 하나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오늘 발제 및 토론자들이 좋은 지식을 내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적 리더쉽을 가진 사람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지에 나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빨리,편하게,한번에 가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대 박창호 교수의 사회아래 중앙대 이용재 교수가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운영 방안’에 관한 주제발제를, 권오성 건교부 광역교통정책팀장과 정순구 서울시 교통국장, 최승대 경기도 건설교통국장,임성길 경기도 버스운송사업조합 전무이사. 신재원 경기도 법인택시 조합감사가 각각 토론자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