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6.14 (일)

  • 구름많음동두천 16.7℃
  • 구름많음강릉 21.6℃
  • 구름많음서울 20.6℃
  • 흐림대전 20.8℃
  • 흐림대구 19.0℃
  • 흐림울산 17.9℃
  • 흐림광주 20.9℃
  • 구름많음부산 20.3℃
  • 구름많음고창 19.4℃
  • 흐림제주 21.6℃
  • 구름많음강화 20.2℃
  • 구름많음보은 17.1℃
  • 구름많음금산 18.4℃
  • 구름많음강진군 20.1℃
  • 흐림경주시 17.0℃
  • 구름많음거제 18.6℃
기상청 제공

정치

【특집-김광열 영덕군수】 "영덕,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으로"

URL복사

지난 4년 결과로 증명한 시간
신규 원전, 영덕 100년 먹거리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전환
사람이 찾아오는 영덕 만들 것

[시사뉴스 박순보 기자] 

 

40여 년 영덕 행정 전문가에서 군수로 보낸 지난 4년은 어떤 시간이었나?

 

저에게 지난 4년은 40년 행정 경험을 ‘결과로 증명한 시간’이었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행정가로서, 군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취임 직후 245개 전 경로당을 직접 찾아뵙고 소통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했고, 약속드린 공약은 반드시 실천한다는 원칙을 지켜왔습니다.

 

그 결과 공약 이행 최우수 등급을 3년 연속 받으며 ‘신뢰받는 행정’의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신규 원전 유치 신청을 공식화했다. '영덕 100년 먹거리'라고 강조하셨는데, 원전 유치가 인구 소멸 위기의 영덕에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원전 유치는 단순한 발전소 건설이 아니라, 영덕의 미래 산업 구조를 바꾸는 ‘100년 먹거리’입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안정적인 지방재정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영덕에 있어, 원전 유치는 성장의 전환점을 만드는 핵심 전략입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해 ‘사람이 돌아오는 영덕’을 만들겠습니다.

 

 

원전 유치에 대해 86%라는 높은 찬성 여론이 확인되었지만, 여전히 안전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반대하거나 우려하는 군민들을 설득하기 위한 '소통 카드'는?

 

원전 유치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군민과 함께 결정해 나가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과 반대를 떠나 모든 군민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특히 안전성과 관련된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해 군민 여러분이 충분히 이해하고 판단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4년간 1,800여 회에 가까운 현장 방문과 면담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군정을 운영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전 유치 과정에서도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이미 군민 86% 이상의 찬성과 군의회의 전원 동의라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신뢰를 쌓아가며 군민과 함께 결론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4~2025년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넘어 '피해지역 재창조 사업'에 874억 원을 투입하신다고 들었다. 단순한 복구가 아닌 '종합 재생'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재창조’입니다. 주거, 생업, 관광, 환경을 아우르는 종합 재생을 통해 피해지역을 더 경쟁력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관광 자원과 연계해 지역 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구조로 재편할 계획입니다.

 

즉, 피해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는 재생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과 동해선 KTX 시대가 열렸다. 늘어나는 관광객을 '체류형'으로 유도하기 위해 준비 중인 핵심 킬러 콘텐츠나 민자 유치 계획은?

 

이제 영덕은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전환해야 합니다. 고속도로 개통과 철도망 확충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만큼,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해양관광과 체험형 프로그램, 야간 관광, 지역 먹거리와 연계한 관광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좋은 숙소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한 고급 숙박시설 유치도 추진 중입니다. 단순한 숙박을 넘어 휴식과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프리미엄 숙소를 확충해 관광의 질을 높이고,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려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숙박·레저·복합 관광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6년을 '미래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셨다.  최종 모습은 무엇인지?

 

영덕은 ‘소멸을 걱정하는 지역’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으로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원전 유치를 통한 산업 기반 확충, 관광과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 안정적인 정주 환경까지 갖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군민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곳, 오히려 사람이 찾아오는 영덕을 만드는 것이 저의 분명한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영덕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영덕군민 여러분,

 

저는 40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의 삶을 바꾸는 ‘결과’로 답해 왔습니다. 대형 산불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관광 회복을 이끌며, 지난해 1,09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현재 가장 중요한 현안인 신규 원전 유치는 단순한 시설 유치를 넘어, 국가 정책과 안전 기준, 주민 수용성, 보상과 지원 체계, 장기간에 걸친 행정 절차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저는 관련 업무를 행정 책임자의 위치에서 직접 경험하며 정책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행정의 역할을 현장에서 체득해 왔습니다.

 

또한 사업 추진 구조와 관계 기관 간 협의,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조율 과정 등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원전 유치를 안정적으로 이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지역 현실과 군민의 기대, 안전에 대한 우려를 균형 있게 반영하며 신중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영덕의 미래가 달린 과제들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풀어가며,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끝까지 책임지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여당, '책임의 언어'에 더 집중하고 열정은 '국민 전체' 향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 계파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여당은 '책임의 언어'에 더 집중하고 열정은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집권여당은 신념을 버리지는 않되 '신념의 언어'보다는 '책임의 언어'에 더 집중해야 한다“며 ”야당은 이상과 신념을 외치고 상대를 부정하며 투쟁에 매달릴 수 있지만 여당은 장애와 방해를 뚫고 국민의 먹고사는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며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쟁취한 권력에 근거한 정책 결정과 집행의 결과가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집권세력은 구호나 주장이 아닌 냉철한 균형감각에 의한 실행에 집중해야 한다“며 ”여당의 열정은 '우리 진영'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 대결과 배제보다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고 반발을 최소화하는 '큰 그릇'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가 현실의 제약과 인간의 한계를 무시하고 이상만 고집하면 독선과 진영에 빠지게 되고 이상을 잃어버리면 단순한 권력 유지로 전락하

경제

더보기
“여성기업 우수제품, 11번가 타고 전국구 스타 상품으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가 11번가 주식회사(대표 박현수, 이하 11번가)와 손잡고 여성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여경협은 11일 서울 강남구 본회 사옥에서 11번가와 ‘여성기업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 여성기업 제품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고, 대중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치형 여경협 상근부회장과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여성기업의 11번가 입점부터 마케팅까지 맞춤형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여경협은 ▲여성기업 대상 홍보 및 정보 제공 ▲상생협력 사업 추진 ▲입점 및 마케팅 교육 연계 등을 담당하며, 11번가는 △판매 촉진을 위한 입점 지원 △마케팅 및 상생기획전 운영 △온라인 판로 확대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돕는다. 특히, 첫 협력 사업으로 7월 첫째주‘여성기업주간’을 기념해 여성기업 온라인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11번가 플랫폼 내 전용관을 마련해 혁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며, 소비자에게 여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벨라필콘서트콰이어, 정기연주회 ‘2026 영혼의 울림, 도시의 기도 - 베르디 레퀴엠’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벨라필콘서트콰이어가 오는 6월 28일(일) 오후 5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 ‘2026 영혼의 울림, 도시의 기도 - 베르디 레퀴엠’을 개최한다. 벨라필콘서트콰이어는 앞서 모차르트와 브람스의 레퀴엠을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리며 아마추어 합창단의 예술적 지평을 넓혀왔다. 이번 공연은 그 위대한 여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프로젝트로, 세계 3대 레퀴엠의 완성인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레퀴엠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구원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음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 곡은 장대한 스케일과 극적인 표현으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명곡이다. 공연은 지휘자 황유순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박현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정호윤, 베이스 공병우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라온필하모닉합창단과 시민합창단, 서초심포니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누오베무지카가 협연해 웅장하고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26 고양문화다리 : 모든예술31-고양(경기예술활동지원)’ 선정 사업으로, 경기문화재단과 고양특례시, 고양문화재단 등의 지원을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