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도별로 기초단체장에 적어도 1명 이상의 여성후보를 전략공천 하겠다. 여성후보들의 선거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당이 의지를 갖고 전략공천지역을 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여성할당을 권리처럼 요구하기 보다 여성후보 스스로가 평가받겠다는 의지가 먼저라고 본다."
전국에서 약 400여명이상의 여성후보가 5.31지방선거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을 소중히 여긴다는 의지를 공천으로 보여 달라'는 '5.31지방선거 한나라당 여성출마자연대'의 요구에 대해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 임태희(경기 성남분당을)부위원장은 '당근과 채찍'모두를 들어보였다.
임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국민 실생활 분야에서 여성후보들의 진출이 많아야 함에도 불구, 정치권 주변에서 일을 잘 할 수 있는 여성후보를 찾기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전제 "발로 뛰어야 하는 선거구에서 여성은 남성후보를 이기기 어려운 만큼 신도시에서 적극적으로 여성후보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예를 들면 도내 평촌,분당,일산,영통 등 신도시 지역에서 여성후보들의 활동이 두드러지는데 주목할 방침"이라며 "무엇보다 지구당 위원장에 줄 선 사람들이 공천티켓을 딸 수있다는 생각을 접어야 할 만큼 공천심사위가 그 역할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