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급식 위탁업체의 선정을 학교운영위원회에 맡기겠다는 일명 ‘공정택법’ 안이 제출됐다. 민주당 신낙균 의원은 15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사항이던 학교급식 업무위탁을 심의·의결사항으로 강화하는 학교급식법 일부개정안을 14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전·현직 교장들이 위탁급식업체 사장과 수차례 골프를 친 사건과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선거기간에 급식업체 대표들로부터 수백만 원의 후원금을 받은 사건을 지적하며 \"이는 단순한 비리사건을 넘어 학교급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학교급식에 대한 위탁운영절차를 강화하여 학교급식의 안전을 기하겠다\"고 법안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현행 학교급식법은 급식을 위탁할 수 있도록 결정하는 학교운영위원회의 권한이 \'심의\'로 한정되어 있어 실질적으로는 학교장이 위탁업체를 선정하는 등 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학교운영위원회의 권한이 ‘심의’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학교장이 위탁업체의 선정 등에 대해 전권을 행사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게 신 의원의 분석이다. 그는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
영산강유역환경청 광해방지사업이 완료된 8개의 사업장에 대해 환경오염조사 결과 5곳의 사업장에 인체에 유해한 광물질이 발견되거나 수질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박준선(경기,용인기흥)의원이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광해방지사업이 완료된 휴폐업 광산 8곳의 환경오염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휴폐업 광산 5곳에서 인체유해한 성분이 발견됐다. 순천 광산은 2003년 광해방지사업이 끝났으나 지난해 토지오염실태조사결과, 시료채취 2개 지점에서 카드늄이 우려기준을 초과했다. 순천 광산은 2006년 카드늄. 비소 등 3개 지점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했다. 또 광양사곡광산은 토양산성화 우려, 광양초남광산은 하천수 PH 초과, 담양 대덕광산은 하천수에서 납 성분이 소량 초과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발견됐는 데도 영산강환경청은 어떤 후속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광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건강검진 등을 하거나 인체유해성 등을 홍보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염된 폐광산에 대한 매년 모니터링만 하지말고 인체에 유해한 물질 해소를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이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국회 국방위원회는 14일 충남 계룡대에서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소말리아 피랍 사태 등에 대비해 해군 함정을 파병하는 방안과, 독도를 둘러싸고 일본과 분쟁이 생길 경우 이에 대한 해군의 대비책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소말리아 해역에 우리 해군을 파병하는 사안을 놓고 도내여야 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도내여야 의원들은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2006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동원호, 마부노1.2호, 브라이트 루비호 등에 승선한 우리 선원들이 억류되는 피해를 입었다며 이 같은 피해의 재발을 방지하고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평화유지 활동을 위해서라도 파병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문희상(의정부갑)의원은 \"최근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한국선박의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해군 파병을 주장했다. 문 의원은 \"군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육지와 바다가 다르지 않다면서 한국 선박 보호를 위해 해군 파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대한민국은 이미 해양관련 인구가 세계 7위, 수산업 생산량은 세계 12위, 해상 물동량은 세계 10위에 달하는 해운강국으로 더 이상 국가가 공해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된 2004년을 기점으로 성병정기검진 대상자들과 진료건수 등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미경(수원 권선)의원이 1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성병정기검진 대상자별 검진실적에 따르면, 2003년 156,444명이던 검진등록자는 07년 96,662명으로 급감하고 금년 상반기에는 80,539명까지 감소했으며,검진건수도 03년 2,674,320건에서 07년 1,423,042건, 금년 상반기 658,251건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4년도의 세부적인 분기별 보고를 보면, 2/4분기까지 등록자 수나 검진건수가 증가하고 있었지만,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된 3/4분기부터는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정미경 의원은 “‘성매매 특별법’ 시행으로 성병정기검진 대상자들이 오히려 더욱 그늘진 사각으로 숨어버린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면서,“이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검진하지 못함으로써 성병이 2차, 3차 감염을 통해 확산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질병관리본부 담당자는 ‘보건당국에서는 이들을 치료대상자로 보고 검진해왔지만 경찰당국에서는 이들을 범법자로 취
국민연금 납부 시, 소득신고를 적게 하고 가입기간이 짧을수록 급여의 수익비율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미경(수원,권선)의원은 자영업자의 소득기준(163만원/ 200만원/ 250만원), 연금가입기간(10년/ 20년), 지급기간(15년/ 20년)별로 소득신고를 정상적으로 했을 때, 2/3로 신고했을 때, 절반으로 신고했을 때 각각의 연금지급 수익비율 산출을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의뢰하여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제출받은 ‘소득별 국민연금 대비표’에 따르면, 각 사례별 소득신고 범위별로 비교할 때 소득을 적게 신고할수록 0.3%~0.6%정도의 수익비율이 높아지고, 정상 신고 시와 절반 신고 시를 비교하면 0.8%~1.4%까지 소득을 적게 신고한 가입자가 지급금액에 대한 수익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미경 의원은 “국민연금은 소득재분배를 일차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이 내고 오래 낼수록 손해를 보는 결과가 나타난다”면서,“이런 구조에서 소득신고를 제대로 하고 성실하게 납부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들의 가입․납부 유인
최근 2년간 한국수출보험공사 직원의 실수와 직무태만으로 6억4600만원의 기금이 손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한나라당 홍장표(안산.상록을)의원이 8일 수출보험공사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따르면, 지난 2007년과 2008년 수출보험공사 직원의사고로 발생한 기금 손실액이 6억4600만원으로 밝혀졌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07년엔 부장급의 업무감독 소홀, 사원급의 업무상 과실로 총 1억8400만원의 손실액이 발생했고 2008년에는 지사장 및 부장급들의 과실로 구상권 사후관리 및 보증채무이행 심사업무 태만, 수출신용보증 업무 부당처리 등으로 4억6200만원의 손실이 났다. 여기에 손실액으로 처리되진 않았으나 사옥관리 용역계약 업무 부당 처리와 수출신용보증업체의 미공개 주식 부당취득 등의 문책사유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 대상자 12명 중 7명이 지사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지사에서 발생하는 직원의 실수 및 직무유기를 모니터링하지 못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홍 의원은 “인수과정에서 감시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보강됐지만 채권회수 및 보상 등 사후관리에 있어 미비하다”며 금융기관의 실수는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직원의 사고를 방지하기
열악한 근무여건과 불확실한 진급 등으로 공군 조종사들의 전역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한나라당 김성회(화성갑)의원이 8일 국방부 및 공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총 379명의 조종사가 전역했으며 이 중 94.19%에 해당하는 357명이 민간 항공사로 이직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군은 공군사관학교, 공군 ROTC, 공군 조종장학생 제도를 통해 연평균 142명의 조종사가 양성되고 있어 소요인원 52명을 제외한 90명 정도는 적정유출가능인원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2006년 109명, 2007년 147명 등 전역자가 연 90명을 초과하고 있고, 2004년 21명이었던 소령급 조종사 지원전역자 수가 해마다 늘어 2008년에는 133명으로 조기전역이 급증했다. 공군조종사 유출 원인으로는 △조종장교의 진급 불확실(진급률 : 소령→중령(71%), 중령→대령(40%미만), 대령→장군(30%) △근무여건 열악 △민항사 대비 현저히 낮은 보수수준(70%) 등이 꼽혔다. 10년차 교관급 조종사 1명을 양성하기 위해 훈련용 비행기 유류비 등 약 123억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2007
대형의료기관들 중 일부가 입원약정서에 연대보증을 요구함으로써 사실상 진료거부 행위를 하고 있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정미경(수원 권선구)의원이 확보한 서울 유명 사립대학 병원의 입원약정서에는, 연대보증인은 보호자(보증인)와 주소지가 다른 치료비 지불능력(자택소유자 등)이 있고, 금융기관의 신용정보 조회에 동의하는 분으로 작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연대보증인의 조건에 명시된 치료비 지불능력은 자가 주택 소유자 등 신고된 재산 목록이 있는 재산세 납부자로 제한하여 전세 거주자 보증인을 배제하며, 신용정보 조회에 대한 동의를 통해 진료비 지불 능력이 있어도 신용등급이 낮을 경우 보증인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관이 임의로 지정한 높은 경제적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해서 환자의 입원을 거부하는 것은 우회적인 진료거부 행위에 해당하며, 이는 의료법 제15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진료거부 금지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병원은 연대보증인을 세우지 못할 경우 입원보증금까지 요구하는 것으로 제보되었다. 이는 “급여비와 비급여사항 외에 입원보증금 등 다른 명목으로
주택공사가 잦은 설계변경으로 3년 새 1조1000억여 원을 추가 지출하는 등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정복(김포)의원은 7일 주택공사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81건의 사업설계변경을 통해 2005년 6900억 원, 2006년 2678억 원, 지난해 1795억 원 등 모두 1조1375억 원의 공사비를 추가로 지출했다고 밝혔다. 설계변경 횟수별 공사 건수는 1회 변경이 408건, 2회가 189건, 3회가 131건, 4회가 82건, 5회 이상이 171건 등이었다. 특히 경기 남양주 가운아파트의 경우 2005년 12월에 착공한 뒤 올해 6월 준공 때까지 건축 8회, 기계 6회, 토목 6회 등 총 20차례의 설계변경을 거치면서, 설계비도 당초 330억 원 규모에서 430억 원으로 늘어나 100억 원 가량의 추가 설계비가 지출됐다. 또 성남판교 분당-내곡간 도로이설공사의 경우 2005년 11월 착공 후 지난달 준공 때까지 총 7회 설계변경을 거치며, 당초 845억 원이었던 설계비가 1364억 원으로 늘어나 510억 원의 설계비용이 추가로 지출됐다. 유 의원은 “설계비용 변경의 주된 사유는 물가변동, 설계개선, 현장여
대한주택공사가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위해 필요한 중소형아파트보다 중대형아파트의 물량 비중을 늘리면서 ‘집장사’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올해 6월까지 주공이 공급한 분양아파트 7만8385가구 중 전용면적이 85㎡ 이하인 중소형아파트 비중이 2003년 95.1%에서 올해 73.1%로 크게 줄어든 반면, 85㎡ 초과 중대형아파트의 비중은 5.0%에서 27.0%로 급격히 증가했다. 면적별로는 2003년 전체 물량의 5.8%를 차지하던 50㎡ 이하 소형아파트는 올해 0.5%로 낮아졌고, 특히 2004년과 2006년에는 전혀 공급이 없었다. 2003년에 15.3%를 차지했던 60∼75㎡ 소형아파트는 비중이 점차 줄어 올해에는 10.9%로 낮아졌다. 반면 2003년에 각각 2.8%, 2.2%를 차지했던 85∼115㎡와 115㎡ 초과 중대형아파트는 올해 비중이 각각 12.4%, 14.6%로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 5년 새 주공 분양아파트의 주력상품은 50∼85㎡ 중소형에서 75∼115㎡ 초과 중대형으로 바뀌게 됐다. 이와 함께 앞으로 2∼4년간 주택
고위공무원단 성과평가가 2년 연속 80% 이상 우수 평가를 받아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원유철(평택갑)의원에게 행정안전부가 7일 제출한 고위공무원단 성과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9개 부처 실국장급 성과평가 결과 80%가 \'매우 우수\', \'우수\' 등급을 받았다. 2006년에도 49개 부처 870명 가운데 \'우수\' 이상을 받은 공무원은 83.5%(727명)에 달했다. 반면 지난해 \'미흡\'이나 \'매우 미흡\' 평가를 받은 고위공무원은 1.2%에 불과했으며, 2006년에는 단 한명도 미흡 평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06년 고위공무원단제를 도입해 1월에 업무상 지휘‧감독 관계에 있는 직근 상위자와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12월31일 기준으로 다음해 초에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때 평가는 성과계약에 따른 개인의 목표달성도를 절대평가 방식으로 하고 평가 결과는 성과급 등급 결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거나 각종 인사관리 기준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2006년 정부업무평가위원회가 실시한 정부업무 평가에서 \'미흡\'
국회는 7일 기획재정위와 정무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13개 상임위별로 소관 부처 및 산하기관에 대한 이틀째 국감에서, 미국발 금융쇼크에 따른 국내 경제불안 해법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한편 각 상임위별 핵심 쟁점에 대해 여야 의원들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교육과학기술위의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국감에서는 지난 7월 교육감 선거 당시 학원 관계자들로부터 7억원의 돈을 빌린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의 진퇴 문제를 둘러싼 설전이 이어졌다. 기획재정위 백재현(민,광명갑)의원은 "정부가 종부세 개편 근거로 여러 가지 이유를 제시했으나 확인 결과 제대로 산출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며 "이는 억지논리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빚어진 것으로 종부세 개편이 아무런 정당성과 근거를 가지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최고세율(주택분 3.6%, 나대지 4.8%)로 20년 이상 과세하면 재산의 원본을 잠식한다는 정부 논리에 대해서도 "명목세율과 실효세율도 구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의 가치도 없다"고 비판했다. 기획재정위 강성종(민,의정부을)의원은 "소득세율 인하로 상위 3%가 혜택의 41%를 가져가고 법인세율 인하로는 상외 0.3%가 감면 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6일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는 KBS 표적감사' 논란과 대법원 수의계약 의혹 등에 대한 자료 제출 문제와 관련한 지적이 이어졌고,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사회적 논쟁 대상으로 떠오른 `좌편향 교과서' 수정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 간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삼청동 감사원 별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료제출을 거부하거나 자료 제출을 열람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홍일표(인천.남구갑)의원은 "통일부가 남북협력기금을 자의적으로 방만하게 운영한다는 지적도 계속돼왔고 감사원이 부분적으로 밝혀 낸 것도 수 차례"라며 "국회에 보고된 회계법인의 남북협력기금 회계 감사보고서에 의하면 경수로 차관 1조9000억 원을 포함해 2조7000억원이 상환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주광덕(구리)의원은 "참여정부가 출범한 2003년 이후 감사원 직원의 정부부처 파견인원은 52명으로 이중 51.9%인 27명이 청와대로 파견됐고, 9명은 현재 청와대에서 근무 중"이라며 "감사원은 대통령으로부터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