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정미경 “입원시 연대보증 요구는 진료거부 행위”

URL복사
대형의료기관들 중 일부가 입원약정서에 연대보증을 요구함으로써 사실상 진료거부 행위를 하고 있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정미경(수원 권선구)의원이 확보한 서울 유명 사립대학 병원의 입원약정서에는, 연대보증인은 보호자(보증인)와 주소지가 다른 치료비 지불능력(자택소유자 등)이 있고, 금융기관의 신용정보 조회에 동의하는 분으로 작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연대보증인의 조건에 명시된 치료비 지불능력은 자가 주택 소유자 등 신고된 재산 목록이 있는 재산세 납부자로 제한하여 전세 거주자 보증인을 배제하며, 신용정보 조회에 대한 동의를 통해 진료비 지불 능력이 있어도 신용등급이 낮을 경우 보증인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관이 임의로 지정한 높은 경제적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해서 환자의 입원을 거부하는 것은 우회적인 진료거부 행위에 해당하며, 이는 의료법 제15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진료거부 금지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병원은 연대보증인을 세우지 못할 경우 입원보증금까지 요구하는 것으로 제보되었다. 이는 “급여비와 비급여사항 외에 입원보증금 등 다른 명목으로 비용을 청구하여서는 안된다”는 건강보험법 시행령 제22조제2항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미경 의원은 “일부 대형의료기관들이 수익을 위해 의료법 및 건강보험법 시행령을 사실상 위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부는 관련 법령이나 근거 규정 미비를 이유로 감독하지 않고 있다”면서,“의료법을 관장하는 복지부가 환자들의 민원을 통해 이런 문제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관련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업다는 현실을 정부는 간과해서는 안된다”면서,“다만, 최근 의료기관들의 경영난을 고려해서 정부나 기관에서 환자들의 입원을 보장하는 형태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백악관 "한국, 자유·공정한 선거…중국 세계 영향력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 철통을 강조하면서 돌연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ㅣ 백악관은 이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 강조하는 한편,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백악관의 첫번째 입장에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라 진의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백악관 관계자 명의로 우선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답변했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다. 이후 백악관 관계자발로 입장이 나왔는데, 한국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 대선과 관련한 입장에 굳이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첫 국무회의 “국민 중심에 두고 공직 근무 기간 최선 다해달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새 정부 장관 인선이 이뤄지지 않은 관계로 윤역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는 모두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하는 대리인들”이라며 “국민을 중심에 두고 공직 근무 기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정 연속성의 중요성과 함께 공직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좀 어색하죠. 우리 좀 웃으면서 하자”고 운을 뗀 후 “어색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국민에게 위임받은 일을 하는 거니까 어쨌든 공직에 있는 그 기간만큼은 각자 해야 할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저로서도 아직 체제 정비가 명확하게 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 동안도 우리 국민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을 한다”며 “최대한 저는 그 시간을 좀 줄이고 싶다. 여러분이 가진 권한, 책임을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러분은 헌법기관으로서 법률에 의해서 하실 일들이 있다”며 “지금 현 상황을 여러분이 각 부처 단위로 가장 잘 아실 것이기 때문에 그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